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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그만다니고 싶어서 퇴사하신분들은 만족하시나요

퇴사 조회수 : 2,951
작성일 : 2025-01-13 19:15:21

40중반 15년정도 다녔고 정년까지도 10년넘게 남았는데

회사에서 주류도 아니고 승진도 늦어져서 후배들한테는 계속밀리고 무엇보다 일에보람을 못느껴요

아침에 운동하고  회사출근해서 커피한잔하는것까지는 괜찮은데 그뒤로는 빨리집에가고싶은생각뿐입니다 물론 다른분들도 다 그렇겠지만

주변에서는 그냥 돈만보고 다니라고 하는데 

 월급은350정도되는데 남편이 월 천 좀 넘게벌고 애가 하나라 그냥 남편 월급 아껴쓰면 되지않을까 싶기도하네요

제 월급은 그냥 용돈처럼 쓰고있어 원래 회사다니기 싫은욕구를 명품백사고 꾸미는데 쓰고 저금도하고 했는데 이제 그것도 싫증나고  부질없게 느껴지고 그냥 쉬면서 시간을 여유롭게 

쓰고싶어서요 운동하고 집에서 책보면서요

아이도 이제 곧 중학생 인데  아이 집에오면 집에서 맛있는 간식이랑 저녁해주고싶어요 매번 집에 혼자와서 밥먹는것도 안쓰럽고요 전 애 밥챙겨주고ㅈ 그럴때가 더 행복하네요

이런성향이면 그만둬도 후회안할까요

 

IP : 211.109.xxx.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3 7:16 PM (210.205.xxx.40)

    딴건 모르는데 엄마가 집에 있으면 애가 좋아해요

  • 2. 원글님 수입을
    '25.1.13 7:19 PM (223.38.xxx.40)

    용돈처럼 쓰셨으면 어차피 저축액도 얼마 안 됐겠네요
    명품백 사고 꾸미는데 주로 쓰셨으면...

  • 3. 보석
    '25.1.13 7:19 PM (221.138.xxx.92)

    전 몸이 아파서 조기 퇴직 했는데
    장단점이 있었지요.
    선택에는 포기가 함께 하잖아요..^^
    전 좋았어요.

    워킹맘하면서 못했던 것들 다 해봤습니다.
    아이에게도 남편에게도 저 스스로에게도.
    만족스럽고 후회하지 않습니다.
    10년 지났는데 꿈같이 지나갔어요.

  • 4. 전 솔직히
    '25.1.13 7:21 PM (14.32.xxx.240)

    완전 좋아요
    원글님이 적으신대로
    남편월급아껴쓰자라는 심정으로
    그만두고 아이케어하니
    아이도 좋아하고(이 부분은 아이와의 합이 좀 중요할듯)
    입결도 만족하고
    가정도 평온해요.
    저도 직장일로 좀 예민한 상태였던것이
    맘 이 편안해지면서...

    다만 남편의 퇴직과 연금수령의 공백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좀 고민인데...

  • 5. ..,
    '25.1.13 7:33 PM (59.14.xxx.159)

    그 월급이면 버티세요.
    최저시급이라면 모를까.
    최저시급 무시하는게 아니라 그 월급 다시 받기 어렵다는 얘기에요.
    전 최저보다 몇백원 더 받아요.
    최저는 어디든 최저니....

  • 6. 음..
    '25.1.13 7:45 PM (175.116.xxx.118)

    고등때 아이성적에 집착하기 쉬워요
    아이랑 사이ㅜ틀어지고..


    그리고 월1000...많다면 많지만 고등되면 많은 돈 아니고
    대학가도 도 그렇고


    경제상황이야 절 모르지만

    비추 .

  • 7. ...
    '25.1.13 8:17 PM (180.243.xxx.88)

    고등때 아이성적에 집착하기 쉬워요
    아이랑 사이ㅜ틀어지고
    2222222222222222
    좀 더 생각해보세요. 지친거 잘 달랠 수 있게 최대한 휴가 쓸 수 있는만큼 휴가 붙여서 가족 양해구하고 일이주 단독으로 좀 재충전 되는 여행이던 휴양이던 해보시구요.

    저는 그만두고 6개월만에 후회하고 다시 일했어요. 저는 성과가 바로 눈에 보여야 하는 사람이더라구요. 가정 아이 돌봄 다 중요하지만 그게 즉시 눈에 안보이니 제가 초초해지고 아이 다그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6개월만에 바로 재취업했고 가족다 만족해해요 ^^;;

    본인 성향 잘 돌아보시고 결정하시되되 성급하지 않고 천천히 두번세번 더 자기를 돌아보고 모든 방법을 다 써봐도 일은 못하겠다 싶으면..그 때 결정하세요

  • 8. .....
    '25.1.13 8:26 PM (116.33.xxx.153)

    누구도 아닌 내 자신이 중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녀서 스트레스
    전업 이라서 스트레스
    원글님이 조금 이라도 더 좋은 쪽으로 선택하세요

  • 9.
    '25.1.13 8:27 PM (221.148.xxx.19) - 삭제된댓글

    엄마가 집에 있다고 중학생 애가 좋아하나요
    전혀 아닐것같은데요

    명품 멋부릴 줄 아는 사람이 남편돈으로 아껴가면서 살기 답답할거같은데. 내돈으로 사고 싶은거 살래요.

    본인과 가족의 판단이죠. 남편도 일하기는 싫을테지만 남편이 큰 반대없고 본인도 후회안할 자신있으면 그만두셔요.

  • 10. ...
    '25.1.13 10:23 PM (58.143.xxx.196) - 삭제된댓글

    결국 전업으로 있음 그 스트레스로
    또 다른일을 알아보시겠죠
    집에있음 애만 살찌고 차라리 돈벌어 애들 학원보내는게
    나은거같아요
    집에 갑자기 있으려면 먀일 움직이며 에너지를 얻다가
    몸의 발란스도 무너지구요

  • 11. ... .
    '25.1.13 11:11 PM (106.101.xxx.80)

    오히려엄마 돌봄이 필요한 시기는 벗어난거아닌가요

  • 12. ...
    '25.1.14 12:57 AM (106.101.xxx.127)

    애가 중등인데 회사 그만두면 엄마가 집에서 할 일이 별로 없어요
    집에서 쉬는 것도 하루이틀이죠
    고등되면 아이랑 부딪혀요
    저는 350 받고 나하고픈 거 하고 살래요
    남편돈 아껴쓰며 사는 거 별로 에요
    고등되면 사교육비도 많이 들고 아이 밤 10시에 와서 원글님 하루종일 혼자 있을 수도ㅡ

  • 13. ...
    '25.1.14 4:56 AM (211.201.xxx.83)

    이제 중학생이라면서요.. 아이 간식챙겨줄 때는 얼마남지않았고.
    아이한테 돈 들어갈 일 + 아이랑 싸울 일만 남았어요.

    그런 생각이면 그냥 직장을 다니심이....

  • 14. ??
    '25.1.14 8:12 A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경제적으로 풍족하세요?
    350벌면 그냥 다니세요.

    집에 있는것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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