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얘기가 나와서 문득 생각난 건데,
예전에 그 꽃보다 할배에서
이순재, 박근형, 백일섭, 신구, 이렇게 네 명이
여행했쟎아요.
그때 파리인가...스위스인가..
민박집 숙소에서 아침 먹을 때 , 그 숙소에 머물던
혼자 여행다니는 젊은 여성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은 그 여성에게 다 반말하는데,
신구님은 혼자 존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그 배낭여행객에게
혼자서 이렇게 여행 다니는 건 대단하다고 존경한다고도 말씀하시고.
뭐랄까, 품위가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본인이 나이 많아도 무조건 젊은 사람에게 반말하지 않는.
심장이 안 좋아서 세박동기 달고 연극하시던데,
건강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