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아들과의 대화

gariox 조회수 : 3,804
작성일 : 2025-01-13 16:48:47

아이가 고등학교를 기숙사에서 보내고 대학을 다니며 집으로 돌아왔는데 성장기를 같이 지내지 않아서 그런지 말이 좀 길어지면 대화가 순조롭지가 않네요

 

오늘도 중학교 친구들과 일본여행을 가는데 비행기표와 숙소는 공유를 하자고 이야기가 되어서인지 예약사진을 보냈더라구요.

 

본김에 검색을 해보니 숙소를 기차역 주변으로 잡느라 그런지 남자애들의 무신경함인지 10점만점에 7점짜리 숙소... 리뷰를 보니 냄새도 난다하고 뭐 쏘쏘..

 

점심을 먹으며 숙소 리뷰보니 냄새도 나고 그런거 알아? 위치는 너무 좋더라~ 뭐 잠만 잘거니깐. (애들이 취소를 할 것도 아니라 포기상태)이라고 말을 했더니 아이가 정색을 하네요.

왜 그런걸 자기한테 말하냐는 거죠 자기는 냄새가 안날 수도 있는데 왜 선입견을 갖게 하냐고...

사람들이 리뷰를 왜 쓰느냐. 경험자들의 팩트가 왜 중요한 것이 아니냐. 그걸 감안하고 선택을 하거나 말거나 하는 건 시간이고 돈이다. 다다다다..

 

우리 아이가 좀 별난가요? 제가 대화의 기술이 부족한 건가요?

IP : 211.219.xxx.19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3 4:50 PM (110.9.xxx.182)

    그걸 본인이 엎지도 못하는건데..
    엄마가 초치니깐....

  • 2. ㅡㅡ
    '25.1.13 4:53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아들입장 ㅡ 어쩌라고

  • 3. ...
    '25.1.13 4:54 PM (106.101.xxx.174)

    남자들의 무신경함 + 같이 가니 어쩔 수 없는거죠.
    아이가 별나기보다 대학생인데 그냥 두셔도 될 것 같아요. 그런 경험을 해봐야 다음에 신경써서 고르겠죠. 잔소리 같아요.

  • 4. ..
    '25.1.13 4:54 PM (211.251.xxx.199)

    그 맘때 남자애들 대부분 다 그럴걸요
    본인들 미처 생각 못한걸 애기해주면
    마치 지적질 당한다 생각하는지
    반사적으로 발끈합니다.
    그래서 이젠 그냥 냅둬요
    본인들이 그런 숙소 겪어보고 바가지도
    당해봐야 깨닫지요
    미리 미리 애기 해줘봐야 좋은소리 못들어요

  • 5.
    '25.1.13 4:56 PM (211.219.xxx.193) - 삭제된댓글

    초를 친건가요?

  • 6. ...
    '25.1.13 4:56 PM (221.153.xxx.197)

    말이 길어지면...20대인 울 아들도 싫어해요

  • 7. 에고..
    '25.1.13 4:58 PM (14.36.xxx.117) - 삭제된댓글

    저도 20살 된 아들녀석 같이 살았어도 저래요
    저는 아들 쌍둥이인데 한녀석은 스윗한데 한녀석이 늘 저에게 삐딱이예요
    일란성인데도 저리 다르니 남들과는 다른게 당연하다고 여기고 남편과도 원만하게 지내는데 저 녀석 때문에 제가 사리가 생길지경입니다
    상담사와 상담도 받았는데 제 대화법이 문제래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그럴수도 있구나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라고 대화를 이어나가라고합니다

  • 8. 벌써
    '25.1.13 5:04 PM (1.236.xxx.114)

    예약한걸 펭가하면 당연히 싫어하죠
    혹시 모르니 비상용으로 알려준건데 이제 그것도 안알려주고 다니죠

  • 9. ...
    '25.1.13 5:08 PM (175.193.xxx.88)

    여행 가기도 전에 초치는 말이라 짜증나는 말은 맞죠. 남같으면 말 안했겠지만 자식이라 쉽게 대하는 면이 있긴 해요.

  • 10. 이미
    '25.1.13 5:25 PM (123.212.xxx.149)

    예약한걸 그런 얘기해서 뭐해요.
    대화의 기술이 부족하심이 맞습니다.

  • 11. 성인되었으면
    '25.1.13 5:47 PM (221.138.xxx.92)

    그냥 두시죠..다 경험이죠.

  • 12.
    '25.1.13 5:52 PM (58.140.xxx.20)

    그냥 좋은말만 하세요
    잘 알아보고 결정해
    조심하고 재밌게 놀아 그런말만 하세요

  • 13. 20대 아들
    '25.1.13 5:52 PM (123.99.xxx.164)

    제 아들도 그래요. 지적당한다 생각들면 바로 방어기재 돌입해요. 그러다 자리를 떠요. 엄마 입장에서 조언 해 준다고 이런 저런 얘기하면 항상 반박해요 ㅠㅠ 요즘은 한번 얘기했다가 반박하면 그래 너가 경험해봐~하고 길게 안해요.

  • 14. 아들맘
    '25.1.13 6:04 PM (211.208.xxx.21)

    성인이된 아들은 성향따라 다르지만
    무조건 좋다해야 대화주도권 안 놓칩니다

    남성의 특성을 갖춘 다 자란 아들임을 기억하셔야 합니다ㅠㅠ

  • 15. ...
    '25.1.13 6:04 PM (59.6.xxx.225)

    친구들끼리 예약한 걸 두고 엄마가 부정적인 말 할 필요 없죠
    저같아도 뭐 어쩌라고 짜증날 것 같아요
    젊은 애들이니 예산 맞춰 몇 가지는 포기하고 예약할 수 있는데
    그런 시행착오 겪으면서 크는 거죠
    그걸 어른들 시각에서 하나하나 지적하고 그럼 여행 떠나기도 전에 기분 나빠질 듯요
    그냥 재미있게 잘 여행하라고 좋은 말만 하세요

  • 16. ..
    '25.1.13 6:14 PM (122.40.xxx.4)

    20대때 친구들이랑 같이 여행가면 다 쓰러져가는 오두막도 재밌는데..왜 그러셨어요ㅜㅜ

  • 17. ....
    '25.1.13 6:56 P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딸들도 그래요.
    지적질로 받아들여요.
    긍정적으로 되받아쳐야 훈훈한 대화가 됩니다.
    살갑고 귀염둥이같은 딸도 그럽니다.
    아들은 아예 뭘하는지도 안물안궁합니다.
    공유한걸로 만족하셨어야 했어요.

  • 18. 못바꾸는데
    '25.1.14 12:15 AM (180.71.xxx.214)

    단점 지적하니
    짜증나니 엄마한테 화풀이 하는걸로 보임
    돈이 더 있었으면 더 좋은데로 예약 했을 수도 있는데
    혹시 돈 보태셨나요 ?
    안보태셨으면. 돈도 안보탰으면서 지적질해서 그래요

    제아들은 초6 인데도 저래요 말투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785 임은정 검사님 핵 사이다네요.. 5 와.. 2025/01/13 3,497
1674784 국힘 여론조작으로 4,5백억 토해내야할 상황 3 ㄱㄱ 2025/01/13 2,218
1674783 치아없는 환자 영양식 뭐가 좋을까요? 11 궁금 2025/01/13 1,012
1674782 헌재, 尹측 ‘재판관 기피신청’에 14일 오전 재판관 회의 소.. 22 ㅇㅇㅇ 2025/01/13 11,301
1674781 홈쇼핑에서 파는 황장군 갈비찜 주문해보신 분 2 ㅁㅇ 2025/01/13 1,152
1674780 尹측 “공수처에 체포영장 집행 유보 요청” 16 .. 2025/01/13 2,771
1674779 2009년경 돌아가신 친할아버지 사망일자는 어떻게 확인 가능해요.. 8 ... 2025/01/13 1,569
1674778 확실히 사람은 밥을 먹이면 더 끈끈해지나봐요 5 ㅇㅇ 2025/01/13 2,987
1674777 [단독] 1공수여단, 계엄 5개월 전 국회 설계도 요구 9 ㅅㅅ 2025/01/13 2,069
1674776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안보시나 봐요 25 드라마 2025/01/13 4,559
1674775 월급을 합치자? 35 한살림 2025/01/13 4,959
1674774 비싼 미용실 가는 이유가 있네요... 32 ^ㅡ^ 2025/01/13 18,682
1674773 尹측 “공정한 심판 기대 어려워” 정계선 재판관 기피신청 10 .. 2025/01/13 2,077
1674772 한인섭 교수님 페북 5 백번공감 2025/01/13 1,652
1674771 경호처 직원들의 SOS 신호에 이 나라의 공권력은 응답하십시오 2 한창민의원님.. 2025/01/13 2,159
1674770 [JTBC단독] 김 여사, 명태균에 "120석 안 되겠.. 7 00000 2025/01/13 4,273
1674769 단순 감기인줄 알았더니 독감이라네요 10 독감 2025/01/13 3,701
1674768 회사그만다니고 싶어서 퇴사하신분들은 만족하시나요 12 퇴사 2025/01/13 2,735
1674767 강아지 키우시는 82님들께 질문요... 6 에궁 2025/01/13 1,013
1674766 나훈아가 남진보다 한수위라고 생각했던건 착각 25 트롯 2025/01/13 4,030
1674765 위염 증상중에 2 질문 2025/01/13 1,073
1674764 빨리 체포 좀.밍그적대니까 죄지은 것들이 자꾸 기어나오네 2 짜증 2025/01/13 574
1674763 현대백화점 상품권행사는 무슨요일에 하나요? 2 현대백화점 2025/01/13 682
1674762 셀프 밀키트를 여러개 만들어봤어요 8 셀프 밀키트.. 2025/01/13 1,912
1674761 스텐뚝배기를 살까 봐요 6 쇼핑욕구 2025/01/13 2,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