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00만원 목돈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조회수 : 4,066
작성일 : 2025-01-13 15:00:31

시어머니께서 저한테 1200만원을 갑자기 주셨어요

아이가 초 3 중2인데

미리 등록금하라고 준다

너희 형님네 애들 대학갈때 딱 이정도씩 주었다

너도 받아라 내가 혹시 못줄까봐그래 

하시더라구요.

아이고 지금 건강하신데 안돼요.애들 대학 갈때 그때 주세요 뭘 지금 주세요 하고 사양했는데

남편 통해서 주셨네요.

 

얌전히 예금들어놓는게 낫겠죠?

맥쿼리같은 배당주를 해서 배당으로 조금이라도 불리는게 나을까요?

옛날에 겁없이 덥석덥석 주식사다가

요새 두드려맞아 퍼런 계좌 보니

불리고 불려야 되는 형편인데도

이제 겁나서 아무데도 투자도 못하겠어요 

이러니 이렇게 사나 싶긴 한데....

서울에 집도 없고 시골 빠듯한 맞벌이고

둘째가 말도 안듣고 학원만 좋아해서 줄이기도 애매한 형편에 고만고만 살아요.

 

이 소중한 돈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얌전히 제 1 금융권 예금배당주투자  제 3의 길 (소비하지는 않습니다. 너무 죄송하니까요)*** 왜 자꾸 숫자가 붙을까요, 지워도 안지워지네요. 혹시 금리 많이 주는 예금 있음 추천 부탁드려요 ㅠㅠ 
IP : 121.159.xxx.22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3 3:01 PM (220.75.xxx.108)

    그런 돈이면 저는 무조건 정기예금이에요.
    행여 1원도 깍아먹고 싶지 않은 돈이니까요.

  • 2. ..
    '25.1.13 3:02 PM (175.212.xxx.141)

    천만원은 예금으로 넣어 없다생각하고 사시고요
    200은 슬슬 굴려보세요

  • 3. //
    '25.1.13 3:07 PM (121.159.xxx.222)

    그냥 가만 예금만 하는게 사실 싫은 소리 듣기 싫은
    성경의 사악하고 게으른 종아!!! 가 자꾸 생각나기도 하고
    뭐라도 현명하게 해서 불려야하나 싶기도 하다가
    이제까진 뭐 내가 돈이 안소중해서
    내 몸이 부서져라 번 돈을 그딴식으로 희망도 없는 주식을 했나 싶기도 하고....
    받았는데 뭔가 맘이 슬퍼요 ㅠㅠ
    팍팍 불리고 팍팍 많이 벌고 그랬음 좋았을건데 싶고....

  • 4. 저 같으면
    '25.1.13 3:09 PM (1.252.xxx.65)

    애들 등록금 하라고 미리 주신거니깐
    그 돈에는 손 안대고 그냥 정기예금하겠습니다

  • 5. //
    '25.1.13 3:12 PM (121.159.xxx.222)

    1200이 어머님한테도 너무 소중한 돈이고 저한테도 너무 소중한 돈이란게
    누군가에게는 가방값이고
    누군가에게는 호캉스값인데...
    누군가에게는 그냥 한 달 월급이겠죠
    제가 잘 벌었음 아이고 안주셔도 돼요 했겠구요
    어머님도 쟤들은 잘버니까 했을거고
    요새 춥고 힘든데
    집에서 영어도 시키고 책도 읽히고 하고 싶은데
    누나때는 좀 하더니 집공부 하려면 동태눈깔이고 자꾸 동네 친구들 불러놀생각만 하는
    둘째가 딸기 사달라 어디 가자 해도 맘이 너무 힘들어요.
    곱게 예금할게요. 너무 죄송하고 맘이 그래요.

  • 6.
    '25.1.13 3:14 PM (223.39.xxx.177) - 삭제된댓글

    1년예금넣고 만시기마다 이자랑 돈보태서 다시드세요
    애들어리니 대학때까지 2~3천 모은다고 계획하세요
    저도 부모님이 애들 용돈준거모아서
    대학갈때 천만원씩 통장만들어 애들에게 줬어요
    큰애는 더모아서 지금 졸업반인데 이천넘게 가지고 있더라구요

  • 7. 00
    '25.1.13 3:16 PM (211.114.xxx.126) - 삭제된댓글

    s&p500은 괜찮지 않을까요?
    거기라도 넣어두시면~~

  • 8. //
    '25.1.13 3:17 PM (121.159.xxx.222)

    네 감사합니다. 저도 보태서 더 많이 넣을게요.

  • 9. 예금하세요
    '25.1.13 3:24 PM (118.235.xxx.244)

    남편에게 천만원 주식하라 줬더니 1년사이 200남았더라고요
    시어머니가 못입고 못드시고 모은돈 손주에게 그뜻 그대로 전달되길 바래요

  • 10.
    '25.1.13 3:28 PM (59.7.xxx.217)

    12월에 3년짜리 예금 넣었어요.

  • 11. //
    '25.1.13 3:28 PM (121.159.xxx.222)

    제 1 금융권쪽으로 가져가서 예금할게요.
    600/600이 나을지
    1200 통으로 넣을지 다 비슷하려나요.
    애들 이름으로 할지 제 이름으로 할지도 고민이예요
    남편분 ㅠㅠㅠ 그 잃은 돈들은 다 어디로 갔을지....
    저도 그냥 보기만 하면 트라우마인 계좌가 있어요
    될수있음 회복되길 바라요.

  • 12. a1b
    '25.1.13 3:37 PM (14.33.xxx.121)

    센스있는 시모라 부럽네요..하..

  • 13. ..
    '25.1.13 3:39 PM (211.246.xxx.239) - 삭제된댓글

    맥쿼리 하지 마세요. 3년전 들어가서 여태 마이너스
    S&P500은 2년전 들어가서 현재 56프로.
    12월에 들어간 마국배당다우존스 -1.2프로

    은행주는 그래도 방어 잘되니 우리금융이나 기업은 추천해요.

    하지만 소중한 돈이니 저라면 정기예금 아이 이름으로 하겠어요.
    저도 부모님이 아이위해 주신 돈은 다 정기예금 저축성보험 10년
    넣고 성인되서 줬네요.

  • 14. ᆢ.
    '25.1.13 3:40 PM (121.167.xxx.120)

    증여 신고하고 정기예금 드세요

  • 15.
    '25.1.13 3:42 PM (1.236.xxx.93)

    주식은 지금 파란불, 원금도 잃습니다
    눈 딱감고 은행에 넣어두세요

  • 16. 그런돈은
    '25.1.13 3:43 PM (59.7.xxx.113)

    예금에 두셔야지요

  • 17. ..
    '25.1.13 3:49 PM (118.235.xxx.61)

    성경의 사악한 종은
    받은 걸 땅 속에 몰래 묻어만 둬서 난리난 거죠
    장사 못할 거 같으면
    이자라도 받아서 불리는 걸로 했어야지, 라는 꾸지람.
    당연히 자신없어 은행에 넣은 것 까지 뭐라고 안 하시죠

  • 18. //
    '25.1.13 3:51 PM (121.159.xxx.222)

    네 감사합니다. 홈텍스 가서 보고 있어요 말씀하신 대로 할게요~~~

  • 19. .
    '25.1.13 4:04 PM (106.101.xxx.161)

    앞으로 상속받을게 있고 현금으로 받으신거면 계좌에 기록이 남지않게 써야지요
    조금씩 나눠서 계좌에 넣던가 현금으로 쓰던가

  • 20. //
    '25.1.13 4:10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정말 죄송한데 저희 가난해요....
    시골이구요...
    저도 가난하고 어머님도 가난해요.
    아마 어머님 스스로 생활하시고 남는거 거의 없을거예요...
    처음 거의 받은거고...저도 드린거 별로 많이 없고...
    없는집이라 거의 각자도생입니다.
    가리고 숨길것도 없어요.

  • 21. //
    '25.1.13 4:15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앞으로 상속받을거 없어요...저희 형편도 안좋고 어머님도 안좋아요.

  • 22. ....
    '25.1.13 4:23 PM (61.32.xxx.42)

    투자할때 자기연민,감정을 투사해서 하시면안되요 ...
    소중한 돈이지만 냉정하게 돈만보시고 그안에 사연은 보지마세요
    그래야 돈벌어요...

  • 23. ㅇㅇ
    '25.1.13 4:39 PM (39.124.xxx.39)

    작년, 방산주 사서 수익률 50퍼 봤어요. 트럼프 되믄서 팔고요.
    올해, 종목 잘고르시면 20~30퍼 수익 볼수도...
    잘 공부해보시고 신중히 선택하세요.

  • 24.
    '25.1.13 5:03 PM (223.38.xxx.176)

    투자할때 자기연민,감정을 투사해서 하시면안되요 ...
    소중한 돈이지만 냉정하게 돈만보시고
    그안에 사연은 보지마세요 222222

    빙고!!!!

  • 25. ㄱㄱ
    '25.1.13 5:07 PM (221.150.xxx.122)

    금투자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7534 여론조사 조작 의혹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41 2025/05/22 2,224
1717533 불만 많은 사람 보고 거울치료 했어요 1 .. 2025/05/22 1,560
1717532 금 한돈 잃어 버렸어요..ㅜㅜ 13 ㅜㅜ 2025/05/22 4,609
1717531 이성교제한 고3맘을 경험해본 분들께 조언부탁드립니다. 7 ... 2025/05/22 1,222
1717530 극단적인 이준석 vs 극단적인 이재명 토론 하이라이트 22 . . 2025/05/22 956
1717529 조수미 프랑스 최고 문화훈장 꼬망되르 7 축하해요 2025/05/22 1,690
1717528 김문수 이준석과 단일화되면 안심할 수 없겠네요 24 ㅇㅇ 2025/05/22 2,197
1717527 시에서 운영하는 단체급식소가 많아지면 좋겠어요 13 비와서 2025/05/22 1,167
1717526 내일 이재명 토론 안할꺼라는데 시진핑 걸께요 31 내셔널파2재.. 2025/05/22 2,531
1717525 부정적 평가에 항상 노출돼 있는 직업 많나요? 4 dd 2025/05/22 692
1717524 검찰 “계엄 선포문·포고령 모두 노상원 작성 가능성”…기호·서체.. 7 ㅅㅅ 2025/05/22 1,949
1717523 처가집 재산 있어도 좋을 거 하나 없는 경우 13 나무처럼 2025/05/22 3,451
1717522 45.1 : 41.9 매일경제 22 여론조사 2025/05/22 1,737
1717521 표본 수, 정확도 5 여론조사 비.. 2025/05/22 379
1717520 이 노래 한번 들어 주세요 9 순이엄마 2025/05/22 526
1717519 아욱 가능? 8 페스토 2025/05/22 553
1717518 다이슨 에어랩 vs 휴브론 에어컬링 ...뭐 살까요? 7 ㅇㅇ 2025/05/22 1,061
1717517 음식 척척 잘하시는 분들 부러워요 16 지겨움 2025/05/22 2,449
1717516 임플란트 3 음음 2025/05/22 595
1717515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 얼마나 나왔나요? 14 .. 2025/05/22 1,602
1717514 복도식26평 어떤가요 14 심난 2025/05/22 1,727
1717513 구축아파트 매수 인테리어 7 2025/05/22 1,471
1717512 건진 샤넬백 1개 아닌 2개 라고 8 2025/05/22 1,373
1717511 혹시 번지피지오 해보신 분 계실까요~~? 3 ... 2025/05/22 300
1717510 구명조끼입고 균형유지하는 법이 궁금해요 2 스노클링 2025/05/22 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