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층인데 역류해서 뒷베란다에 계속 물이 찹니다.
퍼내도 기본적으로 배수관이 얼어 있는 상태여서 물이 계속 차요. 거기다 씽크대 배수구도 그쪽으로 합쳐져서 이젠 씽크대에서 설거지라도 하면 바로 베란다로 물이 차요.
그래서 우리집은 씽크대를 안쓰는데 윗층에서는 쓰겠죠.
세탁기는 자제한다고 해도 밥해먹는것까지 자제는 안하겠죠. 자기들은 당장 불편을 겪지 않으니까요.
아파트 관리소에서는 나몰라라입니다.
저절로 녹을때까지 기다리라고 해요.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는데 봄까지 계속 내집에서 이렇게 산다는게 너무 말이 안돼요.
출근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거워요.
또 베란다에 물차있을까봐.
오늘도 퇴근해서 베란다에 또 차있는 물부터 치웠어요.
집에서는 밥도 안해먹으려고 하고 있고요.
혹시 저희집처럼 배수관이 얼어서 역류했던 경험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참고로 어제 글올렸을때 어느 분이 설비기사님이 방문해서 스팀호스로 녹여 주셨다고 했는데 이 아파트는 그런 것도 없나봐요 ㅜㅜ
배수관 언것 녹이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