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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 분위기 싸~~할때는 어찌 할까요?

저녁 조회수 : 2,824
작성일 : 2025-01-12 18:22:53

자랄때 (사춘기이후)집안 분위기가 늘 싸~~했어요

결혼후 친정에 가서도 마찬가지구요

친정에 오랜만에 갔는데 엄마는 또 뭔가에 잔뜩

화가 나 있었어요.제가 오니,밥은 없고 시판우동 끓여주셨는데 오랜만에 갔는데 단 한마디라도 하기 힘든 싸~~한

분위기ㅠ,그냥 먹기엔 분위기에 체할것 같고 그래서

우동 맛있다..,엄마 이거 장사해도 되겠다..!했더니 특유의

앙칼진 목소리로 너는 옛날부터 나를 가만안두더라!!하시는거예요ㅠ 괜히 더 화만 불러일으켰죠.

사실 친정에서 이런 일이 반복되니까 자랄때도 엄마와

마주치는 시간인 식사시간이 소화도 안되고 그러니 차려준 밥 안 먹는다고 더 혼나고 ,늘 배가 아프고 불안하고

그랬어요

어른들 삶은 뭔가의 어려움과 불만이 늘 있잖아요

집안 눈치를 보는 날이 많았어요

남편은 회사일로 걸핏하면 예민해져서 저희 친정엄마처럼

자녀에게 본인의 감정을 숨기지 않아요

그래서 학교 거리핑계로 제가 자취시켰구요

지금도 자기 회사일로 스트레스받으니 사소한 아이일에 예민해져서 집안이 싸~~!!!합니다

자랄때는 저는 힘이 없는 아이여서 저항불가였고 아이랑

함께 살때는 남편과 아이 사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냥 싹!!!무시하고 제 할일만 할까요?

사실 마음이 다시 몹시 불안합니다ㅠ

 

IP : 211.176.xxx.10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2 6:26 PM (121.167.xxx.120)

    엄마가 힘드신가 봅니다
    다음엔 식사 밖에서 해결하고 가세요
    엄마가 오라고 안 하면 가지 마세요

  • 2. 원글
    '25.1.12 6:27 PM (211.176.xxx.107)

    친정엄마 성격이예요^^
    남과 비교를 늘상 하시니 마음 편할 날이 없으세요
    사춘기때도 늘상 성적때문에 저에게 그렇게 대하신거예요

  • 3. ..
    '25.1.12 6:30 PM (112.151.xxx.75)

    엄마 좋아하는 음식 사가서 차려드려도 싸한가요?

  • 4. 철 좀 드세요
    '25.1.12 6:32 PM (39.7.xxx.111)

    엄마가 안부르면 가지 마시고 정 가야되면

    먹을거 잔뜩 싸가시거나 외식 사드리세요

    언제까지 엄마는 밥 멕여줘야 하나요?

  • 5. ...
    '25.1.12 6:33 PM (180.67.xxx.93)

    부모라도 나에게 부당허게 행동하면 말을 하든가
    나도 냉랭허게 반응해야 조심하시는 거 같아요.
    만만하니까 자기 기분대로 하는거죠.
    맞대응할 자신 없으면 최소로 만나세요.

  • 6.
    '25.1.12 6:37 PM (58.78.xxx.252)

    지랄맞은 성격은 지랄맞게 대합니다.
    쎄하게 하면 같이 쎄하게...자꾸 참아주니까 더 그러는거예요.
    친정엄마는 성질부리면 당분간 방문,전화 안하기.
    남편도 대판 해보기.

  • 7. 39님
    '25.1.12 6:41 PM (14.50.xxx.208)

    님이야말로 철좀 드세요.

    원글 아니지만 39님이야말로 못된 엄마의 전형이군요. 저도 저런 친정엄마 있어서 안가고요

    그리고 내 딸이 오면 전 그 애 원하는 음식 미리 준비 해둬요. 아무리 자기 기분이 안좋아도

    자식들이나 남들 앞에 자기 기분대로 해대는게 어른인가요?

    님이야 말로 엉뚱한 사람 편 좀 들지 마세요. 그리고 님이야말로 외식하거나 바리바리 잘

    싸들고 다니세요.!!!!!!!!!!!!!!!

  • 8. 원글
    '25.1.12 6:43 PM (211.176.xxx.107)

    제가 글에 친정가면 분위기 싸~~해서 밥 먹어도 체하고
    배 아프다고 했잖아요..,친정엄마는 제가 뭐 사가면 타박이고(돈
    함부로 쓴다고)외식하자고 해도 안 하시는 분이세요
    댓글에 왜 밥 얻어먹는 딸 ..;이런 엉뚱한 포인트를 잡으세요??

  • 9. 원글님
    '25.1.12 6:45 PM (14.50.xxx.208)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친정엄마 저런 성격이면 되도록이면 방문하지 마시고 그냥 전화통화로 끝내세요.

    그리고 친정엄마 감정에 휘둘리는 성격이라 남편 고를때 젤 먼저 성격보고 골라서 솔직히

    만사 편해요.

    남편과 이혼안하려면 아예 무시하거나 대차게 한번 싸워서 서로 성격 고치거나 둘 중 하나예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고 나름 님 사랑한다 확신 있으면 대차게 싸워서 서로 변하려고 노력하길

    바래고 결혼하고 시간이 꽤 오래지나서 변할거 같지 않으면 포기하고 사는것 권해요.

    님 선택이예요. 잘 해결 하시길....

  • 10. 원글님
    '25.1.12 6:46 PM (14.50.xxx.208)

    토닥토닥...

    친정엄마 저런 성격이면 되도록이면 방문하지 마시고 그냥 전화통화로 끝내세요.


    남편과 이혼안하려면 아예 무시하거나 대차게 한번 싸워서 서로 성격 고치거나 둘 중 하나예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고 나름 님 사랑한다 확신 있으면 대차게 싸워서 서로 변하려고 노력하길

    바래고 결혼하고 시간이 꽤 오래지나서 변할거 같지 않으면 포기하고 사는것 권해요.

    님 선택이예요. 잘 해결 하시길....

  • 11. 친정에
    '25.1.12 6:47 PM (124.54.xxx.37)

    가지마세요 그 싸~한 분위기 정말 견디기가 너무 힘들어요 남편이 그러면 개무시하시고 님 페이스대로 나가시구요 애 일찍 내보낸건 잘하셨어요

  • 12. 엄마는
    '25.1.12 6:48 PM (39.7.xxx.111)

    엄마는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사람이니
    안 보고 살면 되는데 남편은 님 선택이였는데 하필
    엄마랑 성격이 똑같다면 님 성격도 돌아봐야할 듯한데요?

  • 13. ㅡㅡ
    '25.1.12 6:48 PM (122.36.xxx.85)

    뭘 철을 들래. 뭘 어쨌다고.
    저희집도.비슷한데 저는 애들한테는 최대한 즐겁게.명랑하게 지내려고 노력해요.
    남편하고.안맞고 자주 트러블이 생기는건 어쩔수가 없고.
    애들하고는 최대한 재밌게 지내려고 하는데
    진짜 사리가 나올판이네요.

  • 14. ..
    '25.1.12 6:49 PM (211.216.xxx.57)

    친정엄마 가스라이팅입니다. 저희엄마도 만만찮았는데 성질 부리고 ㅈㄹㅈㄹ 했더니 성격이 변했다며 눈치 보더라구요. 못된 연습 해보세요. 강약약강형은 그렇게 해야합니다.

  • 15. 그런데
    '25.1.12 6:51 PM (122.36.xxx.85)

    이제 아이가 자취할만큼 컸으면, 이혼을 하시던지 따로 살수는 없나요?
    마지막 줄에 지금 다시 불안하다는 말을.보니,
    한평생 이렇게 마음.졸이며 사는건 너무 억울하잖아요.
    남은.인생은 혼자 좀 편하게 살수없나요?
    제 마음이기도 해요.

  • 16. 39님아
    '25.1.12 6:52 PM (14.50.xxx.208)

    님아~ 솔직히 웬만한 댓글에 이런 글 안쓰는데 님 글 쓰지 말아요.

    원글님이랑 원수진 일 있어요?

    님이 뭔데 성격을 돌아봐라 말라 악풀을 달아요.

    남편이 연애때는 달랐을지 어떻게 알아요? 저 7년 연애하고 다 알거 알고 결혼했다 해도

    1년동안 줄기차게 싸울정도로 사람 모르겠던데.. 님 심보가 왜 그래요?

  • 17. kk 11
    '25.1.12 6:54 PM (114.204.xxx.203)

    뭘 어찌해도 트집이니
    안봐야죠

  • 18.
    '25.1.12 6:54 PM (116.120.xxx.222)

    14.50 님 사이다 중간에 철좀들라는 어처구니없는 댓글에 기가막혔는데 14님 덕분에 뻥뚫렸어요
    원글님 위로드려요 아무리 엄마라도 자식한테 그렇게 함부로할 권리는 없는거람니다
    저런 어머니는 자식들한테 외면당해봐야 나중에 뭘잘못했는지 깨달을듯

  • 19.
    '25.1.12 6:57 PM (118.235.xxx.46)

    늙은부모 밥하기싫으신듯 왜 가서 얻어드시며 눈치를 보세요 직접해드시지ㅠ 전 50대인데도 밥하기 너무 싫어요 요즘

  • 20. 엄마
    '25.1.12 7:01 PM (39.7.xxx.111)

    엄마 나이 70후반에서 80 후반 사이 일텐데

    곧 돌아가시겠네요

    밥 너무 하기 싫은 사람으로 엄마 편 좀 들었어요

  • 21. 39님
    '25.1.12 7:06 PM (14.50.xxx.208)

    우동 줘서 민망해서 맛있다고 하는데 저런소리가 나오나요?

    님이 엄마 입장이라면 저런 소리 나올 수 있는지 딸 입장이라면 저런 소리 듣고 기분이 좋은지

    엄마 편 들 걸 드세요. 그리고 요즘 곧 돌아가시기는요.

    울 시어머니 90 넘으셨는데 노인대학 다니시면서 정정하세요.

    우동 끓여주기 싫으면 그냥 내가 몸이 안좋으니 너가 끓여먹고 다정한 한소리 해주면

    어디 덧나나요? 님은 딸 오면 밥 하기 싫어서 그렇게 나쁜 소리 나오나요?

  • 22. 118님
    '25.1.12 7:17 PM (14.50.xxx.208)

    제가 원글님 편드는 이유는 친정엄마가 비슷한 사람이라 전 아예 발길을 끊어서 그런데

    그전에 모든 이유를 제 행동으로 뭔가를 찾았어요.

    근데 그냥 친정엄마는 화를 풀 만만한 사람이 필요한 것 뿐이였어요.

    그걸 깨닫고 발을 끊은 거예요. 밥 하기 아무리 귀찮아도 오랜만에 자식오는데 그 밥하기

    귀찮아서 모진 소리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들 글 적으세요.

  • 23. 39, 118님
    '25.1.12 7:20 PM (14.50.xxx.208)

    대단한 밥상도 아니고 꼴랑 우동 하나 끓이는게 그렇게 귀찮을 수 있는지요?

    저런 모진 소리 하고 싶은지요? 그걸 편들고 싶은지요?

    오히려 원글님 그동안 얼마나 모질고 쓸쓸한 인생 겪었는지 토닥여도 모자라지 않나요?

    왜 몇몇분은 가해자들에대한 비난보다 피해자를 더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가요?

    차라리 그냥 아픈 사람에게 소금 뿌리지 말고 모르면 댓글 쓰지 마세요.

  • 24.
    '25.1.12 7:35 PM (123.212.xxx.231)

    싸한 분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세요
    분위기 업시켜 보겠다고 이말 저말 하지 말고
    조용히 님의 시간을 평화롭게 보내세요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 태도를 갖추지 못하면
    일평생 남들 눈치보고 싸한 분위기 속에서 안절부절하는
    인생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 같네요

  • 25. ..!
    '25.1.12 8:06 PM (221.140.xxx.68)

    음님 댓글이 좋네요.
    참고합니다.

  • 26. 내말이...
    '25.1.12 8:15 PM (39.7.xxx.156)

    어찌하려고 하지마셔요.
    친정어머니 어머니지만.. 일종의 투정이죠.
    그 투정 받아주시지 마시고
    위에서 내려다보듯 관조하면서 지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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