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들이 왜 그리 인상을 찌푸리고 다니는지 알것도 같아졌어요
무릎 아프죠
허리 아프죠
얼굴 주름많아지죠
입맛없죠.
친구들이 살살 가네요. ㅠ
흑
할머니들이 왜 그리 인상을 찌푸리고 다니는지 알것도 같아졌어요
무릎 아프죠
허리 아프죠
얼굴 주름많아지죠
입맛없죠.
친구들이 살살 가네요. ㅠ
흑
이런 소리하면 좀 나아요?
기왕 사는 거 왜 그러고 사는지
나이가 80세쯤 되셨나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10년만 젊다면 뭐 하고 싶으신가요
영혼이 자유로워져서 좋은데요
저 세상 갈일만 남아서 마무리 하고 있어요
60대 후반이지만 맘은 편해요.
애들 다 자기 앞가림하고 사니까
돈 쓸 일도 돈 필요도 그닥 없고…
멧돼지 새끼만 아니면 하루하루 그냥 평온해요.
욕심을 내려 놓으니까 인상 쓸 일이 없어요.
늙는 거야 뭐 나만 늙는 거 아니니까요
할머니들 다 인상 쓰는 거 아니에요.
제 주변 친구들은 죄다 하하호호에요
나만 늙는것도 아닌데 그래도 유난히 슬프죠? ㅜ
나이들어가며 생기는 지혜와 여유가 없는 사람이라면
이제까지의 삶이 의미가 없는 삶이었다는 거겠죠
내 자식에게, 인생의 후배들에게 기운나는 얘기 해 줄 만한 건 없나요?
무릎 아프고 허리 아프고 입맛없고...
60쯤 되면 그런가요?
70?
첫댓은 참 변함이없음
성격 지랄맞은이가 부지런인건지
원글님
좋은점도 있어요
이제 죽을둥 살둥 안살아도되는거
애들도 챙겨도 좋고 안챙겨도되고
여기 저기 아픈 외과적인건 운동으로 다스려가며 살고
아이들이 성장해서 내가 꼭 해야만 할 일이 없어서 좋은데요
경험이 많아지니 다른 사람 입장이나 감정도 이해 할 수 있고
감정의 폭이 좀 좁아져서 편한 것도 있어요
생물학적으로는 덤으로 사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성장해서 내가 꼭 해야만 할 일이 없어서 좋은데요
경험이 많아지니 다른 사람 입장이나 감정도 이해 할 수 있고
감정의 폭이 좀 좁아져서 편한 것도 있어요
생물학적으로는 덤으로 사는 시간이니 빡빡하지 않고 여유롭게 살려구요
내몸땡이 내맘대로 못하는게 가장 서글프죠뭐 에허...
며칠전 아이랑 호수공원산책을 갔는데 70대할머니 네분이 산책하시는데..너무 곱고 편안해 보이시더라구요. 돈도있고 친구도 있으니 여유있고..
저는 아직 입맛은 좋아요~
머리카락 직격탄 맞았구요
허벅지근육 빠진게 느껴져요
신호등 깜박이고 다되가면 예전엔 열심히 뛰었는데.
이제 뛰지 않습니다. 그러나 넘어지면 큰일이니
어릴땐 넘어져도 걍까지고 멍들고 며칠 지나면 나으니까.
버스가 오고 있어도 뛰지 않고요.
폴짝폴짝 잘 뛰고 리부탱탱한 젊은 애들이 부럽죠.
할매집 지저분한건 눈이 나빠져서임
노인들 지혜로워 진다는거 개뿔....
지혜로운 노인은 원래 타고난 성품일뿐.
그런 노인이나 그런 사람들은 흔치 않죠.
나이 든 사람 좋아하는 젊은이는 거의 없는듯.
나이들면 아무짝에도 쓸 데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월에, 시간에 몸을 맡기고 흘러가고 있어요.
다른 이들이 눈살 찌푸리는 행동 하지 말고
최소한의 내면적 품격을 지키며 늙어가자 다짐하고 살아요.
나이먹어서도 몸이아픈것과 별개로 82에도 입에 걸레무는사람들 왜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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