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차문제

내맘이 왜 불편하지? 조회수 : 1,380
작성일 : 2025-01-12 15:12:43

오래되었고 지하주차장없고 세대당 2차 이상이라 항상 주차난 겪는 아파트에 살아요.

간만에 대형마트 갈일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경비실 옆에 일자주차 자리가 있어서 주차를 했는데

경비아저씨가 나오더니 자기가 거기 대고 싶다는거예요.

난 이미 주차했고 차안에서 통화중이었는데

안가시고 옆에서서 열쇠를 빙글빙글 돌리시길래

통화 멈추고 "왜 그러세요?"물어봤더니

자기가 이 자리에 주차하고 싶으니 차를 이동해달라는거예요.

네?하고 물어보니 자기차 여기다 대고 싶다고...ㅡㅡ;;;

저 주차했잖아요. 했더니 좋은데 찾아서 다시 주차하래요.

좋은데가 어딨어요. 했더니 갑자기 여긴 차 많이 긁혀요. 이러심. 하아

제가 댄곳이 코너 부분이고 살짝 후진하면 출자가 가능한 자리거든요.

어찌나 마음이 불편하던지..

양해를 구하는것도 아니고 자기 대고 싶다고 주차한 차를 빼라니..

기분이 엄청 상해서 표정이 구겨졌어요.

"제 차를 빼라는 말씀인거죠?"  다시 물으니 대고 싶음 대래요. 대신 엄청 긁힐 각오를 하래요.

제가 쳐다보니 "선안으로 바짝 대세요. "이러네요.

차가 많이 긁히는 자리면 주차선을 긋지 말던가..

너무 기분 나쁜데 그냥 올라왔더니 남편이 가서 차 빼주라고..

좋게좋게 빼주고 말라는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마음이 불편해서 빼줄까? 싶다가 그 자리 빼면 전 이중주차해놓거나 외부로 나가야해서 안빼줬거든요.

아오..내가 사는곳에서 매일 뵙고 인사하던 분이 저러니 엄청 기분나쁘고 당황스럽고 마음 불편하네요.

빼주고 이동주차 할까요?

 

IP : 121.188.xxx.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ooo
    '25.1.12 3:14 PM (211.243.xxx.169)

    근데 다른 입주민이 아니고 경비가 그런다고요?
    자기가 자기 가까운 곳에 주차하겠다고 그런 협박성 발언을 해요?

  • 2. ......
    '25.1.12 3:15 P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경비가 치매가 오나봅니다.

  • 3. 아오..
    '25.1.12 3:19 PM (121.188.xxx.21)

    네. 경비 아저씨가요.
    협박인지는 모르겠는데
    기분은 계속 안좋네요

  • 4. 관리사무소나
    '25.1.12 3:28 PM (221.147.xxx.70)

    동대표한테 항의 하세요.

  • 5. ...
    '25.1.12 3:34 PM (118.37.xxx.80)

    경비 본인이 차 긁을수도 있다는거여요?
    어이없네요

  • 6.
    '25.1.12 3:43 PM (121.188.xxx.21)

    경비본인이 아니라
    드나드는 차들이(입구 바로 앞)
    지나가다 긁을수도 있다는 말이었는데
    자기차는 작아서 안긁는다더라구요ㅡㅡ

  • 7.
    '25.1.12 3:44 PM (121.188.xxx.21)

    관리실에 가서 항의하고 싶은데
    주차문제 얘기하면 저인줄 알잖아요.
    우리 애들도 아는데..아휴

  • 8. ...
    '25.1.12 3:50 PM (114.206.xxx.43)

    경비원 이상하네요

  • 9. ㅇㅇ
    '25.1.12 3:52 PM (59.29.xxx.78)

    cctv 있으면 신경쓰지 마세요.
    웃기는 아저씨네요.

  • 10.
    '25.1.12 4:03 PM (121.188.xxx.21)

    평소에 너무 친절했던 분이라
    제가 충격받았나봐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7689 수괴는 잘자고 밑에놈들은 감옥에 있고.. 2 ..... 2025/04/24 687
1707688 주변 사람들이 다 이상할 때 8 2025/04/24 2,461
1707687 50대 분들. 제 보험이 부족한가요? 7 ㅇㅇ 2025/04/24 2,536
1707686 핸폰을 바꿨어요. 신기한 점들 4 .. 2025/04/24 2,960
1707685 대학생 딸애가 뛰어가다 유리문에 세게 부딪혔다는데 14 딸맘 2025/04/24 6,733
1707684 아들 나가라고 할 수 있나요? 21 궁금 2025/04/24 6,073
1707683 김준형 의원 출연, 일본 "한반도까지 하나의 전장으로 .. 4 라이브중입니.. 2025/04/24 2,004
1707682 기안84가 매불쇼에 슈퍼쳇 쐈나요? 9 .... 2025/04/24 6,332
1707681 문형배 집에 가서 깽판 친 사건의 뒷 이야기 7 ㅁㅁ 2025/04/24 5,091
1707680 망신 대망신 요실금 13 ... 2025/04/24 5,787
1707679 내 다시는 쑥국을 끓이지 않으리 12 지안 2025/04/24 4,613
1707678 최악의 경우겠지만 7 이럴경우 2025/04/24 2,099
1707677 조희대 어떤 의도라고 보세요? 38 ㅇㅇ 2025/04/24 3,806
1707676 중학생들은 가정통신문 잘 안보내나요?? 12 네에 2025/04/24 975
1707675 이마트 국민 장바구니 사려면 2 ㅇㅇ 2025/04/24 2,460
1707674 일반고 고2 이번 모의고사 잘본게 독이 되네요 19 ... 2025/04/24 2,698
1707673 세수하니 왜이리 이쁘죠? 8 ... 2025/04/24 2,720
1707672 자꾸 술취해서 집에 사람을 데려오려는 남편 11 00 2025/04/24 2,974
1707671 지금 조민 인스타 가보세요~~(첫댓 보고 울어요ㅜㅜ) 63 ㅎㅎ 2025/04/24 22,961
1707670 남편떠나고 친정엄마와의 갈등ᆢ 9 코코 2025/04/24 5,379
1707669 최강욱 전 의원 넘 웃겨요 6 ㅋㅋㅋ 2025/04/24 2,953
1707668 카즈하 과사랑 현재(연예인 성형 얘기 싫으신 분 패스) 2 2025/04/24 1,582
1707667 애기 어릴땐 시댁이든 남이든 와서 봐주면 무조건 좋지 않았나요?.. 14 2025/04/24 4,256
1707666 현영 파우치 판거요 제가 보는 팔이피플도 거의 다 팔았어요 5 00 2025/04/24 4,339
1707665 처음으로 민주당 대통령이 임기를 국회 과반으로 시작하겠네요 4 경천동지 2025/04/24 1,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