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 저희애 성적좀 봐주세요(국영수)

ㅇㅇ 조회수 : 1,330
작성일 : 2025-01-12 14:58:23

고등 1학년 2학기 성적입니다 (1학년2학기때

전학했습니다.)

 

국영수 5등급

사탐은 4등급

과탐은 5등급

나왔습니다

 

국영수 다 과외하고 사탐 과탐도 학원,과외합니다

애가 마음이 붕 떠서 숙제도 제대로 안해가고

늘 친구랑 스벅 가서 놀고 무슨 애니캐릭터 팬이라서

그거 보러가고 암튼놀생각만 해요

휴대폰도 지맘대로 ..

 

터울지는 동생들 키우고 몸이안좋아 지난1년내내 병원다니느라 살림도 버거워

큰애 학원비만 대고 터치를 못했어요

성적표 보고 진짜 멘붕올거같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애는 착하고 공부할 의지가 없진 않다고 (믿고 있어요).

(82님들 보시는건 또 다르겠지요ㅠ)

제가보기엔 공부머리도 있는데 (학원샘들도 그리 얘기하구요 )..모의고사는 내신보다  잘 나오구요.(보통 그렇긴한데 차이가 많이 나네요..)

늘 덤벙거리고 (adhd 끼 있습니다..진단은 아니라고 나왔지만  약먹어도 봤는데 

안들었어요)  아는문제도 실수가 잦습니다 

 

지금 동기부여도 안되어있고 학원다녀오면 폰하고 놀기 바쁩니다

학원시간도 아프다고 지맘대로 바꾸고..

 

이런경우 어찌해야할까요?

어디가서 학습컨설팅이라도 받아야 할까요?

생활습관을 가장 먼저 바꿔야 할 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어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ㅠ

 

저는 고등때 수학빼고 전부 인강으로 했는데도

성적 저거보다 훨 잘받았는데 너무 현타옵니다

 

늘 안좋은몸 이끌고 밥해주고 라이드해주고

제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애 생활습관을 못잡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애 공부 접어라 할수도 없고...

걱정만 태산이네요

 

IP : 223.39.xxx.3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새댁
    '25.1.12 3:13 PM (125.135.xxx.177)

    댓글이 하나도 없는 이유.. 아실까요.. 총체적 난국이라 드릴 말씀이 없는거지요.. 정신머리를 교체해야겠네요.. 집이 부유하시면 지금처럼하시고 아니면 싹 끊으세요. 과외비가 아깝네요.. 일반고죠? 자사 특목 아니고? 교육전문가 아닙니다만 답답해서 글 답니다. 고딩이 스벅같은 소리하네요. 용돈도 싹 끊으세요.

  • 2. kk 11
    '25.1.12 3:21 PM (125.142.xxx.239)

    음 그 정도면 중학과정 기초부터 다시 해야죠
    고등만 하면 사상누각이에요

  • 3. kk 11
    '25.1.12 3:22 PM (125.142.xxx.239)

    1ㅡ2월 수학은 중 1ㅡ3 학년 개념서 사서 반복 시키세요
    영어는 단어 기초 문법 하고요

  • 4. 심플하게
    '25.1.12 3:28 PM (14.203.xxx.208) - 삭제된댓글

    제 경우 고등아들에게 엄마 이혼해서
    돈 없다고 내 노후가 급하다..
    너는 알아서 18살이면 자립해야 한다 가끔 얘기해 주고 있어요
    제 아이는 학원비도 아깝다고 알아서 공부한다고 해요
    뭔가 동기부여가 필요한 것 같네요.
    마냥 엄마가 돈버는 거 아니다... 망해서 집도 절도 없는 경우 어떻게 할거냐 잘 대화해 보세요

  • 5. 아이키워보니
    '25.1.12 3:30 PM (110.12.xxx.42)

    공부머리?라는건 내가 어디를 모르니 어떻게 공부해야지 하는 마음과 실행하는 능력까지를 공부머리로 보는게 맞는듯해요
    공부머리 있단 아이가 저정도면 학교 수업도 제대로 안들을 가능성이 농후… 하거나 학군지인가요?
    고1모의고사는 원점수에 어느 부분이 약한가 보는 정도로 하고 그걸로 정시가네마네 이런 생각은 1도 하지마세요

    2학년에 내신 올리기 힘들지만 불가능 한것도 아니고 정시를 한다하면 2학년 내신을 등한시하면 안됩니다
    학원을 다닌다면 숙제를 성실하게 하고 복습 제대로 하고 sns끊고 핸드폰을 절제해야 되는데… 이게 가능할까요?? 이게 되는 아이들은 3등급안에는 들어와요 (학군지는 예외)

  • 6. ..
    '25.1.12 3:31 PM (124.51.xxx.114)

    현실적으로 과외비가 아깝고 의미가 없는 성적이죠. 모의가 얼마나 나은지 모르겠으나 저 성적은 중학교때부터 이미 공부안 한 성적이에요.

  • 7. 이미
    '25.1.12 3:31 PM (118.235.xxx.233)

    이미 날라간 수시인데 차라리 지금부터 수학은 중학교 수학부터 다시하고 영어도 그렇게 할 것 같아요 탐구는 빼고 방학때 국영수만 시키세요

  • 8. ..
    '25.1.12 3:31 PM (211.210.xxx.89)

    과외 학원 끊으세요. 끊으면 큰일나고 성적 더 떨어질꺼같죠? 실제 더 떨어지지만 큰의미없어요. 본인이 느끼고 열심히해야해요. 그래야 머릿속에 넣을수있어요. 돈이라도 아끼고 나중에 진짜 원할때 지원해주세요. 지금은 정신이 팔려 공부 안하네요.

  • 9.
    '25.1.12 3:36 PM (210.205.xxx.40)

    모든과목 과외 학원 끊고 한 과목만 잡자로 가시는게 날듯해요.
    어차피 여기서 더 빠질 성적도 없으니까
    고2때는 수학기초만 고3때는 국어만 그리고 재수때는 사탐과탐만 길게보고 재수까지 생각하시고

    애가 여러가지 괴외 학원을 하니까 하나라도
    제대로 잡는게 없어보여요

  • 10. ㅇㅇ
    '25.1.12 3:48 PM (223.39.xxx.34)

    82님들 조언 너무 감사드려요 정독하고 있습니다
    이미 날라간 수시인데ㅡ윗님 이게 무슨뜻인가요? 수시는 성적안되니 못 넣는다는 뜻인지요? 제가사실 이쪽으로 지식도 일천해서..반성하고 있습니다ㅠ

  • 11. ㅇㅇ
    '25.1.12 3:50 PM (223.39.xxx.34)

    과외 학원 끊으세요. 끊으면 큰일나고 성적 더 떨어질꺼같죠? 실제 더 떨어지지만 큰의미없어요. 본인이 느끼고 열심히해야해요. 그래야 머릿속에 넣을수있어요. 돈이라도 아끼고 나중에 진짜 원할때 지원해주세요. 지금은 정신이 팔려 공부 안하네요.
    ㅡㅡㅡㅡ
    저도 이런생각 늘 했어서 와닿네요

  • 12. ㅇㅇ
    '25.1.12 3:52 PM (223.39.xxx.34)

    애가 여러가지 괴외 학원을 하니까 하나라도
    제대로 잡는게 없어보여요ㅡ제생각도 그래요. 일단 한과목만 잡는겅도 좋은방법같아보여요
    조언감사드려요

  • 13. ㅇㅇ
    '25.1.12 3:55 PM (223.39.xxx.34)

    저희애가 참 반듯하고 똑똑했었거든요 늦둥이 태어난후 제가 애 케어를 놓아버린후 이리된거같아 죄책감이 항상 있어요 내가그때 애 잡아줬으면 이리안됐을텐데 하는.. 스스로해서 잘하면 제일 좋겠지만 그건 아닌경우라 얘는 케어해줬으면 더 잘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늘 있어요 학원보낸다고 끝이아니고 체크하고 구멍있나 보고 휴대폰도 관리하고 제재도하고 해야되는데 아무것도 못했어요 그런점이 항상 맘에걸리고 못내려놓는것같아요

  • 14. ㅇㅇ
    '25.1.12 4:00 PM (223.39.xxx.34)

    다른 고딩들 스벅 안가나요? 저희애는 아예 출근도장 찍습니다 에혀
    아파트상가에 하나있어서 애들 숙제하러 많이 가거든요 저희애는 숙제도하지만 친구랑 수다떠는 시간이 많아보여요. 가끔 대학생인가 싶기도 해요

  • 15. ..
    '25.1.12 4:24 PM (223.39.xxx.233)

    공부할 마음이 전혀없는 아이에게 학습컨설팅이 무슨 대수겠어요.
    고등 공부는 아이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친구 만나야 하니) 아이가 원하면 학원은 보내시고
    과외는 끊으세요. 그거라도 아끼세요.

    그리고 저희아이들은 스타벅스 안가요.
    알바하는 대학생도 스타벅스는 비싸다고 이디야나 컴포즈갑니다.

  • 16. ㅇㅇㅈㅇ
    '25.1.12 4:35 PM (211.177.xxx.133)

    스벅에 친구랑 숙제 하겠나요? 그것부터 끊어야지
    가려면 혼자가서 하라고해야죠
    과외쌤이 어디부족한지 알텐데
    머리는 나쁜애는아니다 그거 레파토리예요

  • 17.
    '25.1.12 4:36 PM (118.235.xxx.123)

    그 등급이면 수시로는 학종 교과로 인서울 못 해요 그리고 2학년 때는 더 떨어져요. 그러니 지금부터 그런 되도 않는 내신 학원들 다 끊고 수학도 중학교 초등학교 거슬러 올라가서 빈구멍부터 발견한 후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해요
    논술은 어차피 그 성적에 인문이든 수리든 써도 못 붙어요 그러니 논술 준비를 하더라도 2학년 때 최대한 모의 성적이라도 올리고 나서 겨울방학 때 고민하시고
    지금은 기초 잡을 생각해야해요

  • 18. ..
    '25.1.12 5:13 PM (182.220.xxx.5)

    돈이 많으신가 보네요.

  • 19. ..
    '25.1.12 5:25 PM (182.220.xxx.5)

    수시는 고1, 고2 성적으로 쓰는거니
    이미 늦은 것 같다는 뜻입니다.
    지금부터 성적 끌어올려서 하는거면 정시 노려야죠.

  • 20. ..
    '25.1.12 5:27 PM (182.220.xxx.5)

    애가 공부 안하는건 님탓이 아닙니다.
    용돈을 풍족하게 쓰면서 경제관념 없는건 부모 훈육이 잘못된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298 금값 또 미친듯이 폭등하네요. 5 ㅎㅎ 2025/01/13 4,727
1675297 이재명, 최상목 만나 “영장 집행 무력 사태 막는 게 제일 중요.. 8 .. 2025/01/13 1,453
1675296 민주당이 고발한 여론조사업체 재조사했네요 18 zz 2025/01/13 2,014
1675295 국방부 "김용현 퇴직급여는 김용현이 신청" 2 ㅅㅅ 2025/01/13 1,252
1675294 내란범 김용현 퇴직금 신청하고선 국방부가 했다 거짓말 4 한결같다 2025/01/13 1,011
1675293 세탁기 헹굼5번, 유연제는 언제 투입되나요? 10 향이 거의 .. 2025/01/13 1,579
1675292 20살 딸 걱정 10 아흐 2025/01/13 2,633
1675291 코스트코 양평점 지금 많이 복잡한가요? 1 서울 2025/01/13 522
1675290 인테리어중 바닥재 고르는게 젤 힘드네요 11 ㅇㅇ 2025/01/13 1,282
1675289 올 봄에 아파트사는 거 어떻게.. 4 무주택 2025/01/13 1,712
1675288 명언 2 *** 2025/01/13 664
1675287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9 아웃겨 2025/01/13 1,196
1675286 설에 해 갈 음식 3가지 뭐가 좋을까요? 23 . . . 2025/01/13 3,005
1675285 비싼 패딩도 물세탁 하는 거 맞죠? 14 세탁 2025/01/13 2,734
1675284 삼시세끼 예전에 했던거 보던중 2 .... 2025/01/13 1,112
1675283 밧데리 아저씨 극우네요? 10 기막혀서 2025/01/13 2,336
1675282 버거킹 통새우버거 7 ... 2025/01/13 1,734
1675281 주말에 집에서 이렇게 쉬는거 너무 심하지 않나요 10 ,,,, 2025/01/13 2,653
1675280 통증 때문에 밤새우신 경험 있나요? 9 2025/01/13 1,175
1675279 냄비 연마제 제거할때요 4 ... 2025/01/13 1,059
1675278 AI인공지능 창작능력에 대해 잘 아시는 분 14 궁금 2025/01/13 461
1675277 김어준이 부르는 노래 5 노무현 형 2025/01/13 1,196
1675276 마포구청 앞 현수막- 12.29. 고인 명복을 웃는 얼굴로 5 마포구 2025/01/13 1,486
1675275 대상포진 수포가 다시 올라오네요 1 ㅜㅜ 2025/01/13 788
1675274 결혼식 전에 주택문제로 혼인신고 먼저 하는 것 25 ㅣㅣ 2025/01/13 2,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