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1학년 2학기 성적입니다 (1학년2학기때
전학했습니다.)
국영수 5등급
사탐은 4등급
과탐은 5등급
나왔습니다
국영수 다 과외하고 사탐 과탐도 학원,과외합니다
애가 마음이 붕 떠서 숙제도 제대로 안해가고
늘 친구랑 스벅 가서 놀고 무슨 애니캐릭터 팬이라서
그거 보러가고 암튼놀생각만 해요
휴대폰도 지맘대로 ..
터울지는 동생들 키우고 몸이안좋아 지난1년내내 병원다니느라 살림도 버거워
큰애 학원비만 대고 터치를 못했어요
성적표 보고 진짜 멘붕올거같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애는 착하고 공부할 의지가 없진 않다고 (믿고 있어요).
(82님들 보시는건 또 다르겠지요ㅠ)
제가보기엔 공부머리도 있는데 (학원샘들도 그리 얘기하구요 )..모의고사는 내신보다 잘 나오구요.(보통 그렇긴한데 차이가 많이 나네요..)
늘 덤벙거리고 (adhd 끼 있습니다..진단은 아니라고 나왔지만 약먹어도 봤는데
안들었어요) 아는문제도 실수가 잦습니다
지금 동기부여도 안되어있고 학원다녀오면 폰하고 놀기 바쁩니다
학원시간도 아프다고 지맘대로 바꾸고..
이런경우 어찌해야할까요?
어디가서 학습컨설팅이라도 받아야 할까요?
생활습관을 가장 먼저 바꿔야 할 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어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ㅠ
저는 고등때 수학빼고 전부 인강으로 했는데도
성적 저거보다 훨 잘받았는데 너무 현타옵니다
늘 안좋은몸 이끌고 밥해주고 라이드해주고
제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애 생활습관을 못잡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애 공부 접어라 할수도 없고...
걱정만 태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