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식가 남편 반찬 하고 왔어요

조회수 : 5,484
작성일 : 2025-01-12 12:56:19

다시

 

고추가루 넣고 콩나물 무침( 우동 대접)

고추가루 넣고 무생채 (우동 대접)

고추가루 넣고 멸치 국물에 감자넣고  두부조림 (우동 대접)

묵하고 김가루 넣고 양념해서 묵 무침

파랑 계란 6개 넣고 계란말이

감자 호박 두부 느타리버섯 넣고 된장찌개 한 냄비 끊임

 

오늘은 이걸로 하루종일 먹으라 했네요

지가 알아서 먹고 모자르면 라면을 먹던지

난 이제 더 안 할거라고 ᆢ

저녁에 물미역 삶아서 무쳐주고 끝내려고요

 

소분해서 주라는 말씀 있는데ᆢ

가능할까 싶네요?

 

반찬값은 싼 콩나물 중국산 싼 두부로 해서 주어요

그래서 싼걸로 돌려요

 

남편이 순하고 돈을 젊을때 잘 벌었는데 잔소리 안 하고 애들 학원비로 엄청 썼어요

그래서 고마워 해 주는데 ᆢ

힘드네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IP : 211.234.xxx.224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콩달콩
    '25.1.12 12:58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두 분 다 이해가 가네요.
    남편 먹는 걸 좋아하는 거 같은데요,
    먹는 걸로 눈치 주면 참 그렇긴 해요.
    서로 이해 갑니다.

  • 2. ..
    '25.1.12 1:01 PM (172.116.xxx.231) - 삭제된댓글

    요리학원에 보내드리세요 ^^

  • 3. 이정도면
    '25.1.12 1:01 PM (117.111.xxx.179) - 삭제된댓글

    건강검진 해봐야 되는 거 같아요.

  • 4. 밥을
    '25.1.12 1:02 PM (121.133.xxx.125)

    안드시는걸까요?

    만들기도 힘든데
    이틀 정도에 나누어 드시라고 하세요.ㅠ

    본인 몸에도 안좋을거 같아요.

    양념도 다 칼로리가 있을텐데

  • 5. oo
    '25.1.12 1:02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음식 솜씨가 너무 좋으신 건 아닌가요?
    반찬을 좀 맛 없게 해보시면 어떨지..

    슬라이스 아몬드볶음, 호두
    돼지고기 구이,
    잡곡밥
    같은 게
    만복감이 오래 지속되더라구요.

  • 6. 와우
    '25.1.12 1:03 PM (59.6.xxx.211)

    저 걸 하루에 다 먹고도 모자라면 라면 먹으라니
    진짜 대식가인가봐요.
    근데 양좀 줄이셔야겠어요.
    저 반찬 다 절반씩 나눠서 통에 담고
    이틀에 걸쳐 먹으라고 하세요.
    과식은 해로워요

  • 7. 저는
    '25.1.12 1:04 PM (121.133.xxx.125)

    요즘 체중때문에
    콩.잡곡.생두부.들기름.낫또를 주로 먹는데
    준비하기도 간단하거든요.

    남편은 국종류만 있으면 되어
    생선가끔 굽습니다

  • 8. 알콩달콩
    '25.1.12 1:04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오래 전 인간극장, 점순씨와 정만씨. 정만씨 생각나네요.
    밥을 엄청 많이 먹어서, 뚱땡이 남편이라고. 점순씨가. ㅎ

  • 9.
    '25.1.12 1:05 PM (211.234.xxx.138)

    키와 몸무게가 어떻게 되나요? 180에 80킬로 나가는 저희남편도 저보다 조금 더 먹는 정도여서 저렇게 많이 드시는게 너무 신기한데요. 저 정도면 본인이 요리해서 드셔야죠.

  • 10.
    '25.1.12 1:07 PM (223.38.xxx.134)

    나트륨 과다섭취 괜찮아요??

  • 11. 같이
    '25.1.12 1:20 PM (110.70.xxx.223) - 삭제된댓글

    하디 왜 혼자...

  • 12. 당뇨
    '25.1.12 1:23 PM (175.195.xxx.240)

    당뇨 있으시다면서요.
    식판이나 접시에 한끼분량 드실만큼 덜어드리시길~
    당뇨는 식욕과의 싸움이에요.
    저렇게 반찬 드실려면 밥도 많이 ㅜㅜ

    당조절 안하심
    나이들어서 온갖 무서운 합병증 많이 생겨요.
    많은 분들이 당뇨 합병증으로 신장투석해요.

  • 13. ㅇㅇ
    '25.1.12 1:23 PM (106.101.xxx.86)

    저도 이렇게 남이 해주는 거 먹고 싶네요~
    푸념이 아니라 먹고 싶지 용용 이렇게 들려요.ㅋㅋ
    이렇게 뚝딱 요리하시나봐요.

  • 14. ㅇㅇ
    '25.1.12 1:29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된장, 호박, 두부, 묵, 감자, 무..
    하나같이 소화를 촉진하고 위를 편안하게 하는 거네요.
    소화력과 위장이 다소 좋지 않은 사람도
    쉽게 소화 가능한.
    위장 건강한 분이면 술술 내려가고 금방 소화 돼 버리고
    금방 배 고픈.

    채소류라도
    섬유소가 많아서 위장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것들로
    바꿔보면 좋을 것 같아요.
    무 대신 시래기나 샐러리, 두부 대신 콩조림이나 콩밥,
    돼지 수육에 줄기 질긴 케일이나 배추쌈 같은 거 먹고
    평소 식탁 위에
    위에 오래 머무르는 견과류, 과일, 치즈, 멸치 같은거 놔두고 먹으면

    다음 끼니 때도 배가 안 꺼져서
    밥 생각도 덜 나요.
    배 고픔의 사슬을 한번씩 끊어줄 수 있는
    식재료로 바꿔보면 좋을 것 같아요.

  • 15. 같이 좀
    '25.1.12 1:36 PM (110.70.xxx.159)

    하세요.
    든든한 단백질 같이 먹고.

  • 16. ..
    '25.1.12 1:49 PM (203.229.xxx.102)

    대식가 남자와 두 번 데이트하고 질려서 파토낸 적 있는데요, 먹는 거 보면 솔직히 인간 같지 않고 귀신 들린 사람 같았어요… 소름 -.- 식탐=욕심인 경우가 많아서, 먹을 거에 너무 진심인 사람은 피하게 되더라는.
    원글님 너무 애쓰지 마시고 본인 몸 먼저 돌보세요.

  • 17. ㅡㅡㅡㅡ
    '25.1.12 1:5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무슨 식당 반찬인 줄.
    매일 저걸 어떻게 해요?

  • 18. ....
    '25.1.12 2:03 PM (39.125.xxx.94)

    채소 종류 모아서 쪄서 그냥 먹으라고 하세요.
    그 정도는 남편도 할 수 있을 듯하고.

    반찬이 채소에 달걀, 두부 정도라
    배가 금방 꺼질 거 같긴 한데
    목살 같은 거 삶거나 삼겹살 쪄먹거나
    육류를 좀 늘려보세요.

    맛있게 만들지 말고
    쪄먹는 요리로 바꿔서 소스 찍어먹게.

  • 19.
    '25.1.12 2:12 PM (49.175.xxx.11)

    은퇴해서 집에 계시는건가요? 그럼 남편분도 조금씩 요리 배우셔야할듯요. 스스로 해봐야 밥상 차리는 수고스러움도 알게 될테구요.

  • 20. ㅇㅇ
    '25.1.12 2:21 PM (14.5.xxx.216)

    고기 구워먹으라고 하는게 더 편하지 않나요

  • 21. ㅇㅇ
    '25.1.12 2:37 PM (222.108.xxx.29)

    전 원글님 이해가 안기요
    이걸 먹는걸 줄이라고 할수도 없는게 은퇴할나이 됐는데도
    라면 다섯개씩 먹는사람이면 그냥 타고난 대식가에요.
    돼지라 처먹는게 아니고 그냥 원래 그런사람인거죠
    젊을때는 지금보다도 더먹었을텐데 여태 양을 못맞추고
    저 남편은 돈도 잘벌어다줬는데 평생 얼마나 배고팠을까요?
    저 반찬이라고 해놓은거에 고기라곤 딸랑 달걀 6알이에요
    저거 10알 하면 큰일나는건지 라면 다섯개씩 해치우는 사람한테 굳이 6알
    하다못해 제육볶음이라도 한두근 볶아주면될걸 싸구려 먹이느라 콩나물 두부
    열살짜리 우리아들도 저반찬엔 먹을거없다 할거예요
    남편 너무 안됐어요.

  • 22. ..
    '25.1.12 2:47 PM (61.105.xxx.175) - 삭제된댓글

    원글 쓰신 원글댓글 다 봤는데요.
    남편분 원래 대식가 같아요.
    윗님 말씀처럼 남편분 좀 쩐하긴 하네요.
    본인이 적게 먹고 싶다고 그렇게 안될텐데..싶구요.
    진짜 남편을 요리학원 다니게 해서 직접 해먹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 23. ..
    '25.1.12 2:48 PM (61.105.xxx.175)

    원글 쓰신 원글댓글 다 봤는데요.
    남편분 원래 대식가 같아요.
    윗님 말씀처럼 남편분 좀 짠하긴 하네요.
    본인이 적게 먹고 싶다고 그렇게 안될텐데..싶구요.
    진짜 남편을 요리학원 다니게 해서 직접 해먹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 24. 음 식단이
    '25.1.12 3:23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식단이 당이 당을 부르는 식단이네요.
    육고기나 생선등 동물성 단백질이 부족하니
    많이 먹어도 계속 허기지는 거에요.
    남편분 당뇨라면서요?
    당뇨에는 채식보다 육식을 해야돼요.
    양념에서 설탕 조미료 싹 빼야 하고요.
    감자 호박같이 당지수 높은 채소를 많이 먹고
    고춧가루 범벅 나물이니 밥을 많이 먹게 되고요.
    두부 계란은 생각보다 금방 배 꺼져요.
    기본적으로 대식가라 해도 식단을 좀 더 고민해서
    양보다 질을 우선 하는 구성을 해보시길..
    싼 돼지고기 앞다릿살과 닭가슴살 미국산 호주산 쇠고기 등을 이용해서
    포만감 좋고 단백질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 25. 그리고
    '25.1.12 3:24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병원 치료는 받고 계신가요?
    당뇨는 치료 안 받고 음식만으로 절대 못 고쳐요.

  • 26. 그런데
    '25.1.12 3:49 PM (110.9.xxx.41)

    식단이 소화가 너무 잘 되고 채소랑 탄수화물만 있는대요 ;;;;
    전 저렇게 먹으면 2시간이면 배고프던데....

  • 27. 진짜
    '25.1.12 3:54 PM (49.164.xxx.30)

    단백질은 거의없네요.솔직히 그정도 반찬은 쉽네요
    다 누구나 할 수있는 레벨1반찬

  • 28. 원글
    '25.1.12 4:27 PM (211.244.xxx.85)

    반찬 레벨1이라는 사람은 뭐에요?
    님은 반찬 높은 레벌 많이 하세요

    남편이 고기 싫어해요
    그래서 고기반찬이 없는거에요

  • 29. 우와
    '25.1.12 4:58 PM (223.39.xxx.144)

    우리 가족 네명이 저기에 김치있으면
    일주일은 먹겠네요.
    아! 저희는 계란후라이 하나씩은 먹어요.

  • 30. 그래도
    '25.1.12 5:16 PM (58.233.xxx.28)

    같이 고기 먹어요.
    나이들수록 육식 단백질 섭취해야 하고
    한 끼 한 토막이면 됩니다.
    채소에 흰밥이나 라면은 당뇨에 취약하고
    식단이 금방 허기져요
    밥도 이왕이면 잡곡밥 먹고.

  • 31. 그래도
    '25.1.12 5:20 PM (58.233.xxx.28)

    올리브유 견과류 이런 좋은 지방도 매일 섭취하고요.

  • 32. 원글
    '25.1.12 6:32 PM (211.244.xxx.85)

    안 먹어 안 해 준다는데 훈계는?
    먹으면 고기 반찬을 못 해서 안 해 주겠어요
    돈이 없어 안 해 주겠어요?
    안 먹는데 하고 버리나요?

  • 33. 원글님
    '25.1.12 6:53 PM (58.29.xxx.145)

    원글님, 남편분이 샐러드 같은 건 안드시나요?
    양상추 같은 채소 샐러드 푸짐하게 먼저 드시게 하시면 어떨까요?
    고기를 안드신다니 반찬하시기 정말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 34. 팔자
    '25.1.12 6:55 PM (223.39.xxx.241) - 삭제된댓글

    운명이니 잘해드려요.

  • 35. 잡곡밥
    '25.1.12 6:59 PM (223.39.xxx.241)

    포만감 ..,

  • 36. 설득하세요
    '25.1.12 7:30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남편분에게 당뇨는 고기 많이 먹고
    탄수화물 줄여야 하는 병이라고 설득하셔야 돼요.
    싫어해도 살려면 먹어야 한다고 설득하세요.
    여기에 하소연 하실 시간에 병원 치료 받게 하시고요.
    저러다 정말 큰일 납니다.

  • 37. ㅇㅂㅇ
    '25.1.12 7:37 PM (182.215.xxx.32)

    콩나물 무생채 두부 계란
    다 당뇨인에게 바람직한 반찬이구만요
    밥을 많이 안먹는다면 괜찮은 식단이에요
    단백질 너무 먹으면 통풍오고 신장 망가져요
    단백질적당히 채소많이가 좋은 식단이에요

  • 38. ㅇㅂㅇ
    '25.1.12 7:38 PM (182.215.xxx.32)

    고기 많이 먹어라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418 겨울의 끝자락.. 식품 직구 중... 12 겨울 2025/03/07 2,196
1689417 대학생 이런 말투 어떤가요? 21 엄마 2025/03/07 2,197
1689416 농심도 가격 인상…신라면 1천원·새우깡 1,500원 .. 2025/03/07 483
1689415 부동산에 전화 돌려보니.. (서울아님) 5 휴휴 2025/03/07 2,583
1689414 미세먼지 나쁨으로… 실외운동 나가시나요? 4 미세먼지 2025/03/07 641
1689413 너무 힘드네요 ㅠㅠ 4 etyyy 2025/03/07 2,109
1689412 잠실 엘스 국평 30억 찍었네요 27 ㅇㅇ 2025/03/07 3,506
1689411 콩의 소비기한은 어떻게 될까요 1 ㅇㅇ 2025/03/07 553
1689410 젊은 은퇴자들 어떻게 사나요? 5 2025/03/07 2,323
1689409 5일에 응급으로 입원했고 10일에 퇴원하는데요 병원비 얼마 나올.. 5 624: 2025/03/07 1,440
1689408 서울~부산 KTX 요금 7만 원으로 오르나?…코레일 17% 인상.. 5 .. 2025/03/07 1,862
1689407 백내장 수술 도와주세요 - 일하시는 분들 렌즈 뭘로 했어요? 11 .. 2025/03/07 975
1689406 지금 실시간 조선일보 종편에서 대대적으로 민주당 때리는 건수가 9 .. 2025/03/07 1,287
1689405 무슨 잠을 이런식으로 잘까요? 갱년기 증상인가요? 10 ... 2025/03/07 2,157
1689404 R&d예산 줄인건 담 정권에서 수사해야 3 ㄱㄴ 2025/03/07 442
1689403 주말에 보면 좋을 완결 웹소설 몇 가지 4 ..... 2025/03/07 845
1689402 중고등학생 교통카드랑 현금신용카드 3 ^^ 2025/03/07 579
1689401 50대중반, 스킨보톡스//리쥬란//쥬베룩 어떤걸 해볼까요? 8 잔주름,탄력.. 2025/03/07 1,819
1689400 3/7(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3/07 301
1689399 트럼프 'T의 공포' 덮치나…"대공황 온다" .. 4 ... 2025/03/07 2,970
1689398 전 누가 집에 초대해주면 너무 좋아요 24 ㅇㅇ 2025/03/07 3,966
1689397 주변 교회다니는 친구들 다 극우인가요? 31 ........ 2025/03/07 2,463
1689396 미국주식 폭락이네요. 한국 부동산 계속 오르나요 27 궁금타 2025/03/07 5,612
1689395 조국혁신당, 이해민, 저는 진정한 인재가 대한민국에서 그 재능을.. 5 ../.. 2025/03/07 1,213
1689394 진실왜곡 독일공영방송의 다큐 항의문 서명 23 .. 2025/03/07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