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지나고 며칠후에 돌아가신 아빠..
그래서 명절에 뵙고 나서
며칠 후 기일에 친정에 다시 다녀와요
10년 이상 이렇게 했어요
제사는 안지내고 산소에 다녀오는 식이에요
다른 가족들 바쁘거나 일정 안맞으면
엄마랑 남동생만 같이 가곤했어요
생신이면 당겨서 하기도 하는데
기일이 평일이면 시간맞추기 어렵잖아요
보통 기일이 평일이면 원가족만 챙기거나 그런거죠?
그러고보니 제사 지내는 분들은 더 어렵겠네요 ㅠ
근데 이번 달력을 보다보니
그날 다른 스케줄이 있는데 제가 명절만 챙기고
기일에 안가게되면 엄마 입장에서 서운하실까요?
수년이 흘러도 슬픈 감정은 있지만
저는 매년 가긴했어도 산소 다녀오는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것 같아요
제가 나쁜 딸인건가 싶어서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