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아빠 기일이 명절 며칠후인데요

조회수 : 2,796
작성일 : 2025-01-12 09:51:02

명절지나고 며칠후에 돌아가신 아빠..

그래서 명절에 뵙고 나서

며칠 후 기일에 친정에 다시 다녀와요

10년 이상 이렇게 했어요

제사는 안지내고 산소에 다녀오는 식이에요

다른 가족들 바쁘거나 일정 안맞으면

엄마랑 남동생만 같이 가곤했어요

 

생신이면 당겨서 하기도 하는데

기일이 평일이면 시간맞추기 어렵잖아요

보통 기일이 평일이면 원가족만 챙기거나 그런거죠?

그러고보니 제사 지내는 분들은 더 어렵겠네요 ㅠ

 

근데 이번 달력을 보다보니 

그날 다른 스케줄이 있는데 제가 명절만 챙기고

기일에 안가게되면 엄마 입장에서 서운하실까요?

 

수년이 흘러도 슬픈 감정은 있지만

저는 매년 가긴했어도 산소 다녀오는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것 같아요

 

제가 나쁜 딸인건가 싶어서 써봤어요..

IP : 125.130.xxx.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 9:57 AM (114.200.xxx.129)

    저는 한번씩 다녀와야 제마음이 편안하더라구요. 쉽게 제마음 편안하자고 한번씩 가는것 같아요 그건 가족들이랑 상관없이요 .
    거기 가봤자 아버지 못만나는건 똑같은데 큰의미가 없을수도 있죠
    오히려 저는 부모님 돌아가시고 초창기때는 정말 가기 싫었어요
    내 현실을 거기만 가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느낌이라서요
    나쁜딸보다는 마음이 안시키면 안가도 되죠
    나쁜딸 좋은딸이 어디있어요

  • 2. ㅁㅁ
    '25.1.12 10:01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생전에 맨손으로 대 소변 받아내며
    온 마음 다한 딸인데요
    전 돌아가신분에게 의미를 안둬요
    몇자욱 가면 친정인데 제사 안가요

    울 엄마 아빠 생전 성격이시면 제 성격 아시기에
    당신들이 보고싶으면 휭 오셔서 악수한번하자하고는 가시는
    분들이라

  • 3. kk 11
    '25.1.12 10:01 AM (114.204.xxx.203)

    형편되는대로 허세요
    다른날 가도 괜찮아요

  • 4. ㅡㅡㅡㅡ
    '25.1.12 10:04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시부모 돌아가시고,
    두분 같이 모셨는데
    제 남편은 시부 돌아가신 날인 5월8일 전후,
    추석 전후
    일년에 딱 두번만 가자 해요.
    자기 부모인데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라 했어요.
    딱히 정해진건 없으니
    죄책감 가질거 없이
    편한대로 하세요.

  • 5. 명절
    '25.1.12 10:14 AM (211.206.xxx.191)

    당일날 아빠 뵈러 가도 되고
    안 가도 무방하죠.

  • 6. .....
    '25.1.12 10:18 AM (180.69.xxx.152)

    저희는 어버이날과 일주일 차이인데, 그냥 합쳐서 같이 합니다.

  • 7. ...
    '25.1.12 10:23 AM (211.227.xxx.118)

    명절때 미리 말하세요. 이번 기일은 못 온다고.

  • 8. ㅇㅇ
    '25.1.12 10:28 AM (23.106.xxx.38) - 삭제된댓글

    엄마가 서운해한다면 기일을 안챙겨서라기보다
    원글님 얼굴 한번 더 못봐서일듯?
    상황에 맞게 하는거지 전혀 나쁜딸 같지 않네요.

  • 9.
    '25.1.12 10:30 AM (125.130.xxx.53)

    다들 예민하고 힘든시기인데 일상글에 따뜻하게 댓글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상황에 맞게 할게요♡

  • 10.
    '25.1.12 10:32 AM (223.38.xxx.35)

    당겨서 다녀 와도 돼요
    어머니 싫다고 하면 명절에 내려 갔다가 산소 원글님만 다녀 오세요

  • 11. 저희는
    '25.1.12 10:32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기일이 12월린데
    제사를 안지내서
    기일주 주말에 다녀와요
    원글님처럼 명절에 껴있는데
    참석못할거면 명절전에 원글님가족만 먼저 다녀오면 되지않을까싶어요
    그것도 어려우면 명절에 어머니께 함섯못한다고 말씀드리던지요

  • 12. 친척어른
    '25.1.12 10:54 AM (118.223.xxx.169) - 삭제된댓글

    제 친척들은
    처음 몇년은 돌아가신분의 기일에 맞추어
    성묘를 다니고 했었는데,

    몇년이 지났고, 살아있는 가족들이 모두 바쁘니
    시간 맞추기 어려우니까
    기일전에 스케쥴 맞춰 모여서 성묘 다니더라고요.

    사실 기일과 성묘 챙기면서 가족간 얼굴보고
    식사하는 의미도 있으니까요.

  • 13. mm
    '25.1.13 4:42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제사 안지내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8531 사생활 묻지말라는 고2아들 17 슬프다 2025/05/25 3,635
1718530 가스렌지 vs 전기렌지와 폐암유발에 대한 생각 11 .. 2025/05/25 1,920
1718529 어젯밤 핫했던 거북섬 웨이브 파크 글 왜 없어 졌어요? 29 어젯밤 2025/05/25 2,290
1718528 역시 지지자들은 다르네요. 7 역시 2025/05/25 448
1718527 깻잎장아찌 같은 장아찌, 가장 맛난 구입처? 8 궁금 2025/05/25 940
1718526 노무현 재단’이준석은 노무현 입에 올릴 자격 없어 ' 5 극공감 2025/05/25 908
1718525 김문수한테 한표는 전광훈한테 한표!!!! ..... 15 투표잘하자 2025/05/25 446
1718524 간단한 아침으로 뭘 먹으면 좋을까요? 9 ... 2025/05/25 2,284
1718523 이준석 노무현서거16주년 추모식 눈물show 4 이뻐 2025/05/25 979
1718522 강아지아프지 않고 무지개다리건넌경우 많나요? 2 ㅇㅇ 2025/05/25 810
1718521 조승래 선대위 거북섬 관련 허위사실 이준석 고발예정 6 민주당 2025/05/25 727
1718520 일베와 노통 8 ㅇㅇ 2025/05/25 345
1718519 작년에 돌아가신분 연말정산 신고. 1 세금신고 2025/05/25 838
1718518 천주교 성경책? 개신교 성경책? 7 ... 2025/05/25 585
1718517 학군지 이사 고민중입니다. 29 고민 2025/05/25 2,221
1718516 쿠데타내란세력은 짐당..아웃 5 응징 2025/05/25 206
1718515 김문수 치매? 12 ㅡㅡ 2025/05/25 1,553
1718514 발음 가르쳐주세요. 7 데이지 2025/05/25 795
1718513 모처럼 가족이 모두 집에 있는 날 5 외식 2025/05/25 1,882
1718512 이준석, 노무현 조롱은 놀고 즐기는 콘텐츠 14 2025/05/25 1,483
1718511 명태균이 제일 친한 사람이 김종인 1 2025/05/25 748
1718510 남편욕 6 그냥 2025/05/25 1,529
1718509 이런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3 .... 2025/05/25 711
1718508 김문수 아내 설난영 종횡무진 '이번엔 SNL 출연' 50 ... 2025/05/25 5,163
1718507 김문수 "사전투표 하겠다…걱정 말고 사전투표 참여해주.. 15 ㅋㅋㅋ 2025/05/25 2,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