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올라가는 아들이
제 카톡을 아예 안봐요. 그리고 공부관련 얘기하려고하면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잔소리하지 말라네요.
그런데 자기가 좋아하는 쿠키 다떨어지면
그거좀 사다달라고 하는데(매일1개씩 먹어요)
왜이렇게 사주기가 싫죠?
저 속좁은 엄마인가요?
고2올라가는 아들이
제 카톡을 아예 안봐요. 그리고 공부관련 얘기하려고하면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잔소리하지 말라네요.
그런데 자기가 좋아하는 쿠키 다떨어지면
그거좀 사다달라고 하는데(매일1개씩 먹어요)
왜이렇게 사주기가 싫죠?
저 속좁은 엄마인가요?
평소엔 뭐씹은 표정으로 대꾸도 안하고 살면서 뭐 필요한거있음 씩 웃으면서 내방에 들어옵니다. 표정만 봐도 이놈 뭐 필요하구나 알아요.
미운데 어쩌겠어요. 그렇게라도 뭐 해달라고 요구하는것마저도 고마울때 있어요. 옛날 아기때 귀여운 동영상보면서 마음 달랩니다. 부모품 떠나가는 과정이려니 해야죠 ㅠㅠ
여기 쿠키가 궁금한 1인이에요
카톡 보고 무성의한 답 말고
성의 있게 제대로 읽고 답할 때
쿠키 하나 적립.
답 안 하면 쿠키 없음.
쿠키 사 주는 건 부모의 의무가 아니니
딜 좀 걸어도 되죠.
농담 아니고요,
원글님 감정 상하지 마시고 약간 실실 웃으면서
나 진지해,
하고 말을 하세요. 협상하자가 아니라 이게 엄마 조건이야, 싫으면 말아
하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실행합시다.
그리고요… 아들들 상대하려면
엄마가 더 느물느물하고 능구렁이가 돼야 해요.
진심으로 사랑으로 대했다가 상처 받지 마시고
양아치 친구 하나 상대한다 생각하고
머리 꼭대기에 앉을 생각 하세요. 연륜이 있어서
마음만 바꿔 먹으면 완전 가능합니다.
제아들도 님, 부모품 떠나는 과정이려니 하는게 맞는거겠죠? 제 그릇이 작아서인지..얄밉기만합니다.
어떤쿠키에요 님, 일산 블러프 카페 에서파는 쿠키에요. 비싸긴한데 맛있어요
딜을합시다 님… 완존짱이네요. 전 왜 그런 협상능력이 없을까요. 배우고갑니다. 양아치친구 ㅋ ㅋ 전 82에서 본것중 제일웃긴 사춘기아이 표현이 귀신들린 애 였어요. 귀신들린 애라고 생각하고 대하라고 ㅎ
아무리 사춘기라도 카톡을 봤으면 답변을 해야죠
엄마를 무시하는거잖아요
당연히 딜을 해야죠
자식은 고양이처럼 대하라고 그러네요
고양이가 다가오면 예뻐해주고
도망가면 붙잡지 말고..
그리고 폭 넓은 치마가 되래요
상대방이 돌을 던져도 상처가 되지 않도록
폭 넓은 치마로 돌을 받으래요
맛난쿠키 사주셔요..그거 안해주면 대화 단절만 올뿐요
엄마의 부모의 비중이 원래 중딩부터는 배고플때 밥타령 외식포함.용돈타령 외엔 점점 필요가 없어져요 집이 서울권이면 공부잘하면 인서울해서 집에서 같이살고 아니면 기숙사 자취등 나가살다 군대가야하고 .. 같이 지내는시간이 고등까진인 집들이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