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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 마시기 힘들어서 이렇게 했더니..

오늘 조회수 : 6,377
작성일 : 2025-01-11 21:16:09

문을 자주 안마시는게 저의 문제라면 문제였는데요

온몸도 피부도 넘넘 건조해요

 

별짓을 다해봐도 잘 안먹히더라고요

매물도 소금물도  뜨거운물도.. 

결국 하루에 두세컵 이상은 안마시게 되는거 같아요

 

근데 이렇게 하니 맛나게 먹고있어요

 

그거슨 바로..

 

콩나물 국을 끓여 국물을   마시는거예요!

 

첨엔 그냥 콩나물 넣넣고 끓인 물만 마실랬는데

정성들여 이거저거 넣다보니 결국 국이 됐어요 ㅋㅋ

 

큰 냄비에 엄청 많이 끓여서 국물을 마시는데

아 너무 맛있어서 자꾸 끌어땡겨져 마시네요ㅎㅎ

 

지금도 한컵 마시고 더 마시고 싶어져서 

그 자리에서또 한컵 더 마시고있어요 

물이라면 엄두도 못낼 일..

 

남은건더기는 무침 할 예정입니다

혼자살아서 저걸 다 국으로 밥과함께 먹을 엄두는 안나요

 

국산콩 콩나물인데 의외로

저렴하길래 해본 방법인데 잘한거 같아요

 

그리고 우연의 일치인건지

콩나물 국을 잘 끓였나봅니다 ㅎㅎ

IP : 222.113.xxx.25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1 9:17 PM (116.37.xxx.236)

    저도 코스트코 콩나물-양이 많아서-사서 물 자작하게 끓여서 국물은 냉장고에 넣고 수시로 마셔요 ㅍ

  • 2.
    '25.1.11 9:18 PM (114.206.xxx.112)

    그럼 나트륨 너무 마니 드시는건데요

  • 3. ...
    '25.1.11 9:18 PM (211.234.xxx.229) - 삭제된댓글

    간하기 전 국물을 마신다는 거죠?

  • 4. 그거
    '25.1.11 9:18 PM (122.32.xxx.106)

    맞아요 그거 숙취해소제에 들어가는 성분이라고 영양사가 추천하더라고요
    근데 좀 비리지않나요

  • 5. 그럼
    '25.1.11 9:19 PM (223.39.xxx.38)

    생수가 입에 안먹히는거니
    보리차 끓여서 드시는건 어때요?
    보리차 맛나요~
    콩나물국은 간 되어있어서..

  • 6. ㅇㅇ
    '25.1.11 9:21 PM (110.46.xxx.44)

    보리차는 위 약한 사람이나 몸이 찬 사람이 마시면
    설사나고 속 버려서 안 좋아요

  • 7. 원글
    '25.1.11 9:22 PM (222.113.xxx.251)

    아 저는 원래 따뜻한 소금물을 마시고 있었어요

    심한 저혈압이기도 하고
    체액이 부족하기도 하고 해서요

    좀 깊게 건강공부해보니 (이건 꽤 열심히..)
    저는 좋은소금으로 간이 된 물을 마셔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고요

    마르고 저혈압이고 기운없는 체질예요

  • 8. 작은 보온병에
    '25.1.11 9:22 PM (119.204.xxx.215)

    누룽지 부셔넣고 뜨건물 붓고 잠시 두면 누룽지물 되서
    잘 넘어가더라구요. 저는 이렇게해서 먹어요.
    탄수화물 걸리면 물만 드시면 돼요

  • 9. 그리고
    '25.1.11 9:23 PM (222.113.xxx.251)

    잘 끓인건지 뭔지
    이거 마시면 바로 몸이 후끈해요

    뭔가 몸에 좋다는게 느껴집니다

  • 10. ...
    '25.1.11 9:25 PM (222.234.xxx.63)

    채수는 물이 아니에요~~
    그렇게 드심
    신장이 제일 먼저 망가질거같아요

  • 11.
    '25.1.11 9:25 PM (222.113.xxx.251)

    누룽지 물은 넘 좋겠어요

    그건 많이 마실수 있겠는걸요?

    어느 건강학자분은 (한의사)
    태운 누룽지로 숭늉물 마시는걸 엄청 강조해요
    저도 수긍하고요

    암튼 누룽지도 넘 좋겠어요
    누룽지 부셔넣고 물만 마시는 팁
    넘 간편하고 좋네요! 와 감사해요

  • 12. 비리지 않게
    '25.1.11 9:26 PM (222.113.xxx.251)

    비리지 않게 하려고
    첨 끓일때는 뚜껑열고 끓였어요
    그럼 콩나물비린내 안나거든요


    나중에 다시 데울땐 그냥 뚜껑닫고 끓이고요

  • 13. 리기
    '25.1.11 9:50 PM (125.183.xxx.186)

    물과 국물은 큰 차이가 있지않나요..?

  • 14. ...
    '25.1.11 9:55 PM (1.228.xxx.16)

    의사가 소금물을 먹으라고 한건가요? 본인의 결정인가요? 국물이 건강에 안 좋은건데요.. 일부러 국 먹을때 국물은 먹지 말라고 하는데.. 몸 망가지는거 시간문제인데요..

    국물을 물 마시듯 먹다니 ㅡ.ㅡ

  • 15. 아무래도
    '25.1.11 9:55 PM (222.113.xxx.251)

    여기저기다니면서는 맹물을 먹게 되겠지만
    집에서는 이걸로 좀 마셔보려구요

    3컵을 마시고도 더 마실려면 마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보면 맹물도 욕구가 생기겠죠

    아무튼 오늘은 우연히도 국물이 넘 시원하게 끓여져서
    넘 좋았어요

  • 16. 나트륨과잉
    '25.1.11 10:01 PM (110.70.xxx.27)

    얼마나 물이 싫었으면...

  • 17. 원글
    '25.1.11 10:05 PM (222.113.xxx.251)

    저는 저혈압이 심해서
    소금이 필요한 상황이예요
    식사량도 매우 적은편이고요..

    걱정되어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8. ..
    '25.1.11 10:58 PM (49.142.xxx.126)

    잘하셨어요..
    적당한 국물 먹어야됩니다
    특히 원글님 같은 분은
    미역국 콩나물국 북어국 지리탕
    삼삼하게 끼니때마다 드세요

  • 19. ㅡㅡ
    '25.1.11 11:10 PM (223.39.xxx.220)

    콩나물국 좋지 않나요?
    저는 가끔씩 땡겨요
    느낌에 해독작용 있는 것 같아요
    나이들수록 수분 공급의 절실함을 느낍니다

  • 20. 소금은
    '25.1.11 11:16 PM (1.231.xxx.121)

    과잉보다 부족함이 비교도 안될만큼 훠얼씬 더 해로워요.
    소금을 나쁜 것으로 오해하게하는 나쁜 방송때문에
    현대인들의 질환은 더 늘고 제약회사는 돈을 벌죠.

  • 21. 마른여자
    '25.1.11 11:26 PM (117.110.xxx.203)



    저도 물 자주안마시지만

    그건

    걍 국이잖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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