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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80년대생이고 결혼한지 15년 됐는데 너어무 같이 살고 싶어하시던데

조회수 : 7,587
작성일 : 2025-01-11 20:56:52

그럼 전 진짜 이상한 집이랑 결혼한걸까요...

결혼전에도 같은 아파트에 살자하고 (거절) 신혼때도 자꾸 비번 알려달라 하고 (거절) 애 키우는 내내 남의 손에 맡기냐며 자꾸 들어오시려 하고 (방어) 15년 내내 우리동네 이사오라 하시고 지금도 밖에서 밥먹고 저희집에서 차마시면 들어오면서 집이 젤 편타 이렇게 식구끼리 집에 있는게 젤 조타 하셔요;;; 

IP : 114.206.xxx.11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년전이면
    '25.1.11 8:59 PM (112.162.xxx.38)

    뽑기 잘못한거 맞을걸요 .

  • 2. ...
    '25.1.11 9:00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제가 80년대생인데 제친구들 시부모님들중에서는 그런 캐릭터는 없던데요 ..
    80년대생이면 시부모님이 60대 후반 70대 아닌가요.???
    솔직히 그연세의 어른들 그냥 노부부 편안하게 다들 사시던데요 ..
    80년대생이 아닌 70년대생인 자식을 둔 저희 큰아버지어머니를 봐두요 ..

  • 3. ...
    '25.1.11 9:01 PM (114.200.xxx.129)

    제가 80년대생인데 제친구들 시부모님들중에서는 그런 캐릭터는 없던데요 ..
    80년대생이면 시부모님이 60대 후반 70대 아닌가요.???
    솔직히 그연세의 어른들 그냥 노부부 편안하게 다들 사시던데요 ..
    80년대생이 아닌 70년대생인 자식을 둔 저희 큰아버지어머니를 봐두요 ..
    사촌오빠나 올케언니가 같이 살자고해도 제대로 거부할듯 싶어요
    입장바꿔서 그연세에 며느리 눈치보면서 사는게 편안하시겠어요.??
    이건 저희 아버지도 그이야기는 하시더라구요

  • 4.
    '25.1.11 9:02 PM (114.206.xxx.112)

    제 주변엔 친정이든 시댁이든 들러붙는 스탈들 많아요,
    아이 키워주겠다고 덜컥 합가하는 친정부모
    주말마다 무조건 봐야되는 시댁부모
    딸한테 며느리한테 무한정 의지하는 노인들 너무 많습니다…

  • 5. 저도요
    '25.1.11 9:02 PM (115.21.xxx.164)

    저도 결혼 잘못한 거 같아요. 전 70년대후반생인데 주변에 합가한집 없어요. 시모가 그렇게 합가하고 싶어했어요. 집도 세대분리 되는 집으로 이사가서 니네 와서 같이 살자고 하고요. 간섭 질투 뭐라 말할수가 없었는데 지금 사이 틀어져서 행사때나 보고 살아요. 너무 같이 살고 싶은데 안하니 버럭버럭 화내셨거든요. 저도 아들 키우는데 전 같이 안살고 싶을것 같아요. 아들 며느리 수발 드는게 쉽나요. 가끔 집에 오면 잘해주고 잘 놀다 가면 그걸로 된거다 싶어요.

  • 6. ...
    '25.1.11 9:02 PM (118.235.xxx.56)

    시부모님의 거주지역이나 고향을 보고
    시골일수록, 아랫지방일수록
    그런 성향이 강하고

    시부모님과 남편이 돈독하고 화목하걱 자랐을 수록, 남편이 외동이거나 외아들일수록
    그런 성향이 더 강하죠

  • 7.
    '25.1.11 9:04 PM (104.28.xxx.114)

    요즘은 아무리 시짜 노릇을 해도
    며느리 어려워하죠.

    저도 80년대생에 결혼 12년차인데
    위에 내용들 헐;;;;;;이네요.

    친정부모님도 오빠네집 방문 몇년에 한번 할까말까
    항상 오빠네가 집으로 오고 1박 이상 안하고
    명절때고 생신때고 잠깐 왔다 갑니다.

    저도 시집가서 마찬가지이고요.

  • 8.
    '25.1.11 9:05 PM (114.206.xxx.112)

    제 주변 부모님들 연세는 70대 중후반 - 80 초반이세요
    치매환자 암환자 많고 체감상 거의 절반은 편찮으시고 건강한 분들만 여행 다니고 노년의 행복을 누리시는듯요.

  • 9.
    '25.1.11 9:07 PM (114.206.xxx.112) - 삭제된댓글

    오빠네가 오래 안있는게 예의인 거예요. 저희 오빠네는 매주 애들델고 친정와서 두끼씩 먹고 가는데 부모님 너무 힘들어 하세요ㅠㅠ

  • 10. ㅇㅇ
    '25.1.11 9:08 PM (39.125.xxx.227)

    저도 80년대생 주구장창 지금까지 같이살자하고요. 경상도 분이라서 그러신가란 생각이 들고요. 본인 딸 있는데서도 작년 추석에 또 저희 부부한테 합가하자고해서 딸이 엄청 놀라서 "엄마 무슨 큰일 날 소릴 하고있어" 라고했는데 저도 15년을 들었는데 본인 엄마면서 그런속내를 처음 안듯 싶었어요.

  • 11. ...
    '25.1.11 9:10 PM (125.132.xxx.53) - 삭제된댓글

    저멀리 남쪽지방 사람을 고른 내 발등을 찧어야지요
    할많하않

  • 12. 아프면
    '25.1.11 9:11 PM (118.235.xxx.40)

    요즘 딸부부랑 합가 하고 싶어 하는분 많아요
    저희 시모도 딸에게 합가 하고 싶다 얘기 했다
    사위가 이사람( 시누) 우리 부모 아플때
    병문안도 몇번 안했습니다 하시데요

  • 13. 맞아요
    '25.1.11 9:19 PM (70.106.xxx.95)

    경상도 시부모님이신데 합가 요구해서
    저는 거절하고 형님이 결국 모시고 살아요.
    두분다 팔십대고 형님은 이제 사십중반인데.

  • 14. 저도
    '25.1.11 9:21 PM (115.21.xxx.164)

    시모 경상도. 합가요구에 며느리는 복종하는 거래요.무조건 자기네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고요. 되도록 마주칠일 없게해요.

  • 15. 00
    '25.1.11 9:24 PM (14.45.xxx.213)

    주변에 보면 경상도라도 시부모랑 같이 사는 집 못봤고 오히려 다른 지방들이나 서울은 친정부모 모시는 집은 많이 봤네요.

  • 16. ...
    '25.1.11 9:42 PM (39.117.xxx.84)

    아 맞아요

    노부모가 젊을수록, 서울 또는 경기권일수록, 사위가 얼마를 해왔든 자기 딸의 결혼에 비용을 많이 들였을수록,
    딸 부모가 딸 내외와 합가하거나 합가 수준으로 근거리에서 가깝게 살기를 요구해요

    그러면 딸이 자기 남편을 구슬리거나
    남편이 크게 반대 없이
    그렇게 살게 되니까
    요즘 딸이 대세인거지요

    저 위에 사위는 대차고 시원하네요

    "요즘 딸부부랑 합가 하고 싶어 하는분 많아요
    저희 시모도 딸에게 합가 하고 싶다 얘기 했다
    사위가 이사람( 시누) 우리 부모 아플때
    병문안도 몇번 안했습니다 하시데요"

  • 17. ...
    '25.1.11 9:45 PM (223.38.xxx.126)

    어르신들이 꾸준하게 밑작업 하시네요.
    그럼 님도 하셔야죠.
    꾸준히 은근하게 반복해서 흘리세요.
    아무리 가족이어도 각자 행복하게 살려면 따로 사는게 맞다. 선배 언니들이 다 그러더라. 나이들수록 스트레스 멀리하고 마음 편해야된다더라. 블라블라

  • 18. 지인이 경상도인데
    '25.1.11 9:48 PM (222.116.xxx.183) - 삭제된댓글

    아들 결혼할때 집 마련할 돈 10원도 안보태고 자기집에 들어와 살라고..
    며느리가 2억 해오고 2억 대출받아 전세 마련했는데 매주 불러 댔어요
    며느리가 지긋지긋해서 친정 곁으로 이사
    아들한테 며느리 흉보는데 그 아들은 이혼하길 바라는거면 이혼하겠다고 엄포놓고..
    홀시모가 되어서인지 아들 집착이 어마어마 하대요
    손주 봐준다는 핑계로 거의 매일 불러요
    아들이 손주 데리고 자기 엄마한테 가고 며느리는 콧배기도 안비침

  • 19. 경상도인데
    '25.1.11 9:51 PM (112.162.xxx.38)

    주변 시부모 모시고 사는 사람 아무도 없고 친정부모 모시고 사는분은 꽤 있어요

  • 20.
    '25.1.11 9:55 PM (114.206.xxx.112)

    저는 주변에 다 워킹맘이어서 합가나 준합가 케이스도 꽤 있어요.
    특히 친정 근처 사는건 너무 흔하고 친정이 못도와주면 시댁과 준합가식으로도 많이 지내고 친정이 지방인데 딸 도와주려고 귀성하는 경우도 많고 친정어머니 혼자 되시면 많이들 모시고 살죠.

  • 21. 세상
    '25.1.11 9:57 PM (70.106.xxx.95)

    세상공짜없다고 도움 받았으면 노후에 모시는건 맞죠

  • 22.
    '25.1.11 9:59 PM (114.206.xxx.112)

    시댁 합가 케이스는 이층집에 상주아주머니 계시고 두명 월급은 싸그리 모아서 집사는데 쓰고 시아버지 카드로 이거저거 사고 하더라고요. 아니면 국평아파트에 시댁 합가한 집도 봤는데 그집도 부부가 재테크에 뜻이 넘 잘맞아서 주거비 생활비 시터비 아끼면서 몸테크 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했어요. 결국 서초 신축으로 갔으니 위너죠.

  • 23. 50세
    '25.1.11 10:09 PM (211.208.xxx.21)

    이게 다 무슨소리인가요ㅠ
    합가라니
    제가올해50세인데

  • 24. ...
    '25.1.11 10:10 PM (182.231.xxx.6)

    아니 애들 다 키우고 혼자 살 날만을 기다리는데
    도대체 왜 와이... 나도 그렇게 변하려나?
    아주 눈앞에 누가 기웃거리는거 다 싫음.

  • 25. ...
    '25.1.11 10:14 PM (114.200.xxx.129)

    근데 원글님 주변은 자식이 80년대생인데 부모님 이 굉장히 연세가 많은편이네요
    제주변 부모님들 보면 결혼 좀 일찍하신 분들은 60년대 초반생이고
    저희 부모님이 결혼을 엄청 늦게하셔서 50년대초반생이거든요
    학교 다닐때도 부모님 연세 많아서 .. 항상 늦둥이냐는 소리 엄청 많이 들었는데
    80대 초반까지 연세가 될정도면요...
    합가는 하는건 본적이 없어서
    친정부모님도 그렇구요 ..상상만해도 서로가 엄청 힘들것 같아요
    반대로 부모님도 엄청 힘들것 같구요

  • 26. ..
    '25.1.11 10:31 PM (61.41.xxx.80)

    80년대 초반생이면 부모님 연세 70대 중후반이 그렇게 늦둥이는 아니지 않나요
    저는 89년생인데 부모님 70대 후반이라 늦둥이 소리 엄청 듣지만요 ㅠㅠ
    저도 아직 신혼인 친구들이나 주변 지인들 보면 시부모님이랑 안 친하고 자주 안 보고 지내던데...
    아기가 너무 어리면 자주 왕래하고 어린이집 다닐 나이 되면 멀어지더라구요

  • 27.
    '25.1.11 10:37 PM (123.212.xxx.149)

    제가 같은년생이고 양가부모님들이 70대초반, 중반이시고 친구들도 비슷한데 제주변엔 없어요. 속마음은 몰라도 겉으로는 절대 안그러세요.

  • 28. 그게
    '25.1.11 11:34 PM (70.106.xxx.95)

    아직 본인이 거동가능할땐 괜찮다가 두분중 하나가 못 움직이고 불편해지면 같이 살자고 압박이 들어와요

  • 29. 맞아요
    '25.1.12 12:10 AM (73.221.xxx.232)

    두분 계실때는 괜찮은데 거동 불편해지시고 편찮으시고 한분 남으시면 합가 압박 들어옵니다 222
    재산정도도 갈려요 상위층은 같이 살자 안해도 아들며느리가 재산 받으려고 들어와 살겠다고 난리. 중산층과 대부분사람들은 요즘 세상에 같이 살겠다 하면 아들 결혼 못하는 시대니까 차마 말안하고 참는거지 속마음은 같이 살고싶죠. 그리고 아주 어렵게사는 하위층은 집을 따로 못해주니까 할수없이 같이 살든가 시부모기 경제적으로 능력이 없어서 아들이 부양을 해야해서 아들네 얹혀살던가 아들이 능력이 없어서 같이 살던가 하죠. 80년대생인데 같이 살고싶어하는 시부모들 아주 많아요. 아주 재산많은 부모님들은 당당하게 이야기해요 합가하자고. 재산이 별로 없으면 조용히 계시지만 같이 살고는 싶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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