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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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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관상은 과학이다 믿는 사람인데요

ㅇㅇㅇ 조회수 : 4,585
작성일 : 2025-01-11 20:50:23

사실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겠는데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확실히 본인 살아온 인생이 얼굴에 묻어나는건 맞는거 같단 생각을 했거든요. 장사를 오래 하다보니 그런게 참 잘 맞더라고요 근데 저희 가게 손님중에 60대 후반 정도 되보이는 할머니신데 말씀이 친절하고 돈도 진짜 호탕하게 쓰시고 본인딸이라고 한번씩 같이 오는데 딸한테 그렇게 다정할수가 없는거에요 . 저는 제 엄마가 다정한분이 아니고 좀 쌀쌀맞고 차가운 분이라 그런지 그런게 참 부럽더라고요 . 그런데  얼굴에 심술이 한가득이고 인자한관상이 아니라 ...  아 이런분들 보통 여간 깐깐하고 짜증이 보통이 아닌데(그간 살아온 데이터로는)  나도 편견좀 버리고 살아야겠다 다짐하고 그랬는데... 어느날 며느리랑 통화를 하는데 목소리도 완전다르고 호통치고 소리지르고 별거아닌걸로 난리치는게 딱 내가 생각했던 그 이미지랑 똑같은거에요. 와 세상에 며느리한테는 완전 딴 사람이라서 제가 놀라서 표정이 굳어서 그런지 어색하게 웃고가는데 저한테는 늘 그렇듯 친절하셨어요. 제가 그 손님이 큰손 손님이기도 하고해서 옆가게 언니한테 부잣집 사모님이냐 물어본적도 있고 칭찬도 많이했거든요 나이드신분 답지 않게 참 친절하시고 예의있으시다 그럴때마다 언니가 그냥 떨떠름하게 맞장구 쳤는데 알고보니 그 분도 예전에 장사를 오래하셨는데 자기 일하는 직원중에 만만하다싶은 애들한테만 그렇게 소리지르고 혼내고 그래서 저 할머니는 평이 극과극이라고...너처럼 잘모르는 사람은 친절하다고 칭찬일색이고 조금이라도 본색 본 사람들은 다 기함한다고요. 아마 너도 많이 친해져서 너가 만만하다싶으면 너한테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치려할꺼라면서 다 자기말이 정답이고 진리인줄 안다면서 남들한테 그렇게 가르치려들어서 다 참견한다하더라고요 

다른분들도 관상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IP : 39.125.xxx.22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1.11 8:53 PM (182.216.xxx.43)

    관상은 안 믿어도
    인상은 믿습니다.

  • 2.
    '25.1.11 8:57 PM (115.21.xxx.164)

    눈빛을 봐요. 눈은 마음의 창이 맞아요.

  • 3. 인상 무시 못해요
    '25.1.11 9:01 PM (123.214.xxx.155)

    특히나 나이 들어
    얼굴 균형이 깨지면서
    표정 안좋은 사람들..

    안좋은 표정을 많이 지어서 생기는거라
    심보가 얼굴에 드러난거예요.

  • 4. ...
    '25.1.11 9:07 PM (39.117.xxx.84)

    여기서 말하는 관상이 결국 인상인건데
    저도 관상(인상)은 과학이다,고 믿어요
    제가 관상을 잘 맞춰서 그런거죠

  • 5. 관상은
    '25.1.11 9:21 PM (115.21.xxx.164)

    데이타가 쌓인것이죠.

  • 6. 범죄자
    '25.1.11 9:29 PM (117.111.xxx.100)

    중에 전혀 범죄자 같지 않은 곱상한 사람들을 보고
    관상은 과학이라는 말은 그닥 신통하지 않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눈빛이나 행동거지, 말투를 보는 게 정확하다는 거
    집회 나가서 보면 얼굴은 험해도 눈빛이 정의로운 사람들
    눈에 많이 띄더라고요

  • 7. 60대이상
    '25.1.11 9:44 PM (223.38.xxx.29)

    60대 이상은 관상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노인성 질환으로 여기저기 아플 나이고
    근육이나 신경문제 있으면
    치료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톡스같은 약물치료 필요해서
    얼굴인상도 변해요.
    온화한 얼굴도 질환때문에 변하구요.
    그 사람의 행동이 삶을 말해주는거지
    얼굴인상이나 관상은 삶을 말해주지 않아요.

  • 8. 시기꾼들 치고
    '25.1.11 9:45 PM (124.53.xxx.169)

    관상이나 인상 험한사람 거의 없을걸요.

  • 9.
    '25.1.11 9:47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명탠가 뭔가하는 인간은
    험하게 생기긴 했고요.
    그인간은 자잘하게 거짓말하고
    속여먹고 그런건
    안했다던데 ....

  • 10. ..
    '25.1.11 9:49 PM (211.221.xxx.33)

    저는 관상은 몰라 모르겠고 인상도 안믿어요.
    인상 좋은 분들도 가식적인 경우가 너무 많았구요.
    저처럼 인상 쎄보이고 깐깐해 보이는 사람이
    마음도 약하고 착한 사람도 많았어요.

  • 11. ....
    '25.1.11 10:05 PM (112.167.xxx.79)

    예쁘고 못생기고 다 떠나서 눈빛이요. 눈을 보면 대충 맞더라구요.

  • 12. 안믿음
    '25.1.11 10:05 PM (211.234.xxx.236)

    전 관상,인상 안 믿어요
    인상좋은 사기꾼을 많이봤고 대부분은
    이중성 본질을 숨기고 사니

    저는 태도가 전부라고 봐요.

  • 13. 맞아요
    '25.1.11 10:15 PM (218.54.xxx.75)

    인상에 관상이 속하는 개념인거고
    사람의 내면이 완전히 감춰질수 없게
    겉면으로 표츨되는 게 인상인거죠.
    다만 그걸 제대로 못보는 사람이 많아서
    분명히 진실이 존재해도 캐치를 못합니다.

    ‘내 느낌이 맞아....’ 이게 틀리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니까
    어떤 결과를 보고, ‘거봐,인상 안믿어... ’소리가 나와요.
    사실은 인상이 내면을 반영하는게 맞는데
    본인이 잘 판단을 못하거나 착각하는 사람은
    자기 마음에 사심이 많아서 제대로 보지를 못하는거에요.
    결국 소수의 마음이 깨끗하고 통찰력 있는 사람만
    타인의 인상을 제대로 맞춥니다.
    자기자신을 잘 알테니까 자기느낌 너무 믿지 마셔야~~
    예외적으로 큰 위기의 상황에서의 본능적인 촉은
    맞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살려는 본능으로 마음에 사심이 많이 있는 사람도
    정확히 보는 경우이겠죠.

  • 14. 전 이말 안믿어요
    '25.1.11 10:40 PM (196.188.xxx.240)

    그런말도 있죠
    부처님과 사기꾼은 관상이 같다.
    경험상 좋다는 관상인데 양아치도 많았고
    정말 관상나쁜데 좋은 사람도 봐서..,

  • 15. ㅇㅇ
    '25.1.11 11:15 PM (220.65.xxx.29)

    사주는 안 믿어도 관상은 믿는다 라고.
    관상에 말투 보면 어느 정도는 맞아요

  • 16. ....
    '25.1.11 11:38 PM (115.22.xxx.93) - 삭제된댓글

    근데 관상은(눈코입, 길이 등의 생김새) 성형으로 얼마든지 바꿀수있잖아요
    옛날에나 맞았지. 지금은 딱히 신빙성이 없는듯.
    똑같은얼굴도 앞에붙는꼬리표따라서 개나소나 관상은 과학이다 이러고.
    그리고 전체적으로 보는게 인상인데
    인상을 외모적으로 호감이나 비호감이냐 잘생 못생 이거는 되게 피상적으로 보는거고
    묘하게 쎄하다..이런걸 느끼는 대부분이 상대를 보는 눈빛이나
    스쳐지나가는 표정..등 세밀히 보지않으면 대놓고 드러나지않는부분이거든요.
    이런건 분명히 내면의 성격을 반영해요. 세상을 보는 마인드가 드러나는거니까.
    김태희, 강동원 외모라도 성격이 파탄자라면
    중간중간 외모는 최고인데 인상이 좀...쎄하다.. 하고 느껴지는게 인상임.
    그러니까 인상은 사진으로는 절대 알수없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살아있는 사람으로서 직접 대면했을때, 눈을 마주치며 몇마디라도
    주고받았을때 느끼지는 좋은기운, 나쁜기운..이상한 기운 등
    그 후에야 그사람 인상이 어떻다.. 평할수있다고 생각함.

  • 17. ...
    '25.1.11 11:40 PM (115.22.xxx.93)

    근데 관상은(눈코입, 길이 등의 생김새) 성형으로 얼마든지 바꿀수있잖아요
    옛날에나 맞았지. 지금은 딱히 신빙성이 없는듯.
    똑같은얼굴도 앞에붙는꼬리표따라서 개나소나 관상은 과학이다 이러고.
    그리고 전체적으로 보는게 인상인데
    인상을 외모적으로 호감이나 비호감이냐 잘생 못생 이거는 되게 피상적으로 보는거고
    묘하게 쎄하다..이런걸 느끼는 대부분이 상대를 보는 눈빛이나
    스쳐지나가는 표정..등 세밀히 보지않으면 대놓고 드러나지않는부분이거든요.
    이런건 분명히 내면의 성격을 반영해요
    김태희, 강동원 외모라도 성격이 파탄자라면
    중간중간 외모는 최고인데 인상이 좀...쎄하다.. 하고 느껴지는게 인상이죠.
    그러니까 인상은 사진으로는 절대 알수없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살아있는 사람으로서 직접 대면했을때, 눈을 마주치며 몇마디라도
    주고받았을때 느끼지는 좋은기운, 나쁜기운..이상한 기운 등
    그 후에야 그사람 인상이 어떻다.. 평할수있다고 생각함.

  • 18.
    '25.1.11 11:41 PM (121.155.xxx.98)

    죄송하지만 저는 누가 관상은 과학이다 이런말 하면 그 사람이 갑자기 이상해 보여요.
    무슨 저런 비논리에 비과학적인 말을 당당하게 하나 싶어서요.
    주변에서 고학력에 교양 흘러 넘치고 겉으론 너무나 온화해 보이지만 속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많이 봤거든요.

    실제로 국힘당 의원들 관상 보세요.
    그들 관상이 다 나쁜가요?
    누가 만든 말인지 말이 안 됩니다

  • 19. ..
    '25.1.12 2:38 AM (58.236.xxx.52)

    사기꾼들 눈빛은 많이 불안정하긴 하더군요.
    저도 장사하다보니, 관상보다 인상이 더 맞는 표현인것 같아요.
    선함이 얼굴에 보여요.
    근데, 아주 가끔 있어요.
    젊은 사람들도, 나이든 사람들도 웃는상 거의 없고,
    화나고 짜증이 묻어있는 얼굴은 많아요.
    저도 남들이 볼때, 차갑고 까칠한 이미지라고
    하는데 맞아요.
    인간에 대한 애정도 별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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