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광화문이나 한강진 집회 나가고 싶어 하시는데
겨울이라 추워서 몸이 안 좋아지실까봐
같이 못가고 있어요.
계속 이번주에는 어디서 하냐고 물어보면서
은근 속마음을 비치시는데
몸 상할까봐 선뜻 같이 못가네요.
엄마가 광화문이나 한강진 집회 나가고 싶어 하시는데
겨울이라 추워서 몸이 안 좋아지실까봐
같이 못가고 있어요.
계속 이번주에는 어디서 하냐고 물어보면서
은근 속마음을 비치시는데
몸 상할까봐 선뜻 같이 못가네요.
잠깐만 모시고 갔다 오면 어떨까요
한시간이래도 집회 참석하고 오시면 뿌듯해하실거 같아요
저라면 말려요
날씨 봐가시면서 날 풀리면 모시고 가세요. 시어머니 태극기 부대인데..집회갔다가...4시간만에 응급실 가셨어요. 입원 5일요.뇌졸중있는데.., 전광훈 광신도시라...입원비,응급실비는 모두 아들 며느리 몫이고요.
답답해서 딴소리 하고 갑니다.
따뜻한시간에 잠시 갔다오셔요
따뜻하게 중무장하시고 안국역으로 1시쯤 오셔서 82쿡 등 여러 모임에서 음식 나눔하는 것도 같이 드시고 2시 집회 한 두 시간 정도 참석하시고 집으로 가시면 되지 않으신까요?
음식 나눔이나 핫팩 등 나누는 문화가 우리 시위 문화의 변화를 보여주는거니 꼭 같이 드시고 나눔도 받으세요
그리고 저도 지병이 있어서 바닥에 앉질 못해요 그래서 주변에 서 있어요
찬바닥에 장시간 앉아있는 게 걱정되시면 서서 계실 수도 있어요
시간 내내 있는 거 아니면 괜찮아요.
따뜻하게 챙겨 입고 잠시 집회에 참여 해서 분위기 보고
오시면 되는 거죠.
날씨봐서 잠깐만이라도 참여하는 방법으로 가야겠네요.
집에서 유튜브 보면서 탄핵노래 계속 외우실라 하고
뉴스도 엄청 열심히 보고
뭔말인지 모르면 물어보고
(나도 잘 모르는데)
관심이 아주 많아요.
위에 시어머님 사연.. 정말 안타깝네요 ㅠㅠ
있으시면 위험해요. 이 추위에.
내일은 날씨 풀린다고 하니 몇시간씩 산책하는
다녀오시길
위에 시어머님 이야기에
글쓴님께 위로 드립니다.
집회이야기하면 재밌어 하세요.
시민들이 스스로 자기돈으로 음식이나 핫팩 나눔한다고 하면 세상이 바뀐걸 실감하시는 것 같고
집회나가면 사람 잡아가는 무서운 세상에 살던 분이고
독재시대에 억울하게 감옥가고 고문당한 사람도 본 적 있는 사람이라 집회가도 그런일 거의 없다는거 인식하셨어요.
집회이야기하면 재밌어 하세요.
시민들이 스스로 자기돈으로 음식이나 핫팩 나눔한다고 하면 세상이 바뀐걸 실감하시는 것 같고
집회나가면 사람 잡아가는 무서운 세상에 살던 분이고
독재시대에 억울하게 감옥가고 고문당한 사람도 본 적 있는 사람이라 집회가면 무서운일 생기는 줄 아는 분인데
지금은 그런일 거의 없다는거 인식하셨어요.
산책하듯 어슬렁 어슬렁 걸어다닐수 있어요
꼭 바닥에 앉아있지않아도 돼요
유튜브 보니까 한강진은 2찍 틀딱 점령이라 가시면 안되겠던데여~광화문 모시고 잠시 가이소.
한강진에 그들이 총출동했나 보네요.
낮에 가셔서 구호도 외치고 뭐좀 드시고 기부도 하시고 오면 될거같아요. 건강 안좋으신데 길에 앉고 그러진 마시고요
낮에 가시더라도 모자, 목도리
발목, 손목, 목, 머리 모두 따뜻하게 무장해야해요..
같이 나가세요.
조금만 앉아 계시다가 근처 카페 가세요
거기가면..사람들 많아요
거기서 놀다가 다시 집회 참여하고 친구 만나고 차마시고
전..안국동 익선동 맛집도 많아서 먹을거 다 먹고 집회가고 그래요
오늘도 독감 휴유증이 있어서 가볍게 나갔다가 돌아왔는데
제주도 유기농 귤도 쌓아놓고 마구 마구 나눠주시고
82떡볶기 미시use오뎅도 먹고왔어요.
분위기좋고 사물놀이패가 꽹과리 장구 치고 신나더군요.
일찍 가셔서 구경하다가 맛난거먹고 들어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