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ㅂㅇ
'25.1.11 3:33 PM
(182.215.xxx.32)
남의 일에 사정도 모르면서 함부로 입대지들 말았으면.....
2. 부럽습니다
'25.1.11 3:35 PM
(175.200.xxx.145)
지난봄에 별이 된녀석
조심스레 안고 유모차에 태워 바람쐬어주던
기억에 눈물납니다
곁에있을때 많이 안아주세요
3. ㅡㅡㅡ
'25.1.11 3:36 PM
(58.148.xxx.3)
하.. 님 그 맘 너무 압니다.
우리 얼마전 떠나간 노견이 하루 두 번 산책시킬때마다
호스피스하며 한 번이라도 더 바람쐬어주려고 내 몸을 일으킬때마다.. 너 아니면 내가 피곤한 몸 누이고 쓸데없이 휴대폰만 보고있었을것을 이리 좋은 시간을 가르쳐주고 가려는구나... 말했었어요. 저도 님처럼 너 가고나도 누워만 있지않고 꼬박 산책하고 건강챙길게.. 얘기했었어요.. 눈물이 나네요
4. ㅇㅇ
'25.1.11 3:36 PM
(118.223.xxx.231)
저도 나가야하는데
우리애는 옷 입는거 이제 싫어해요
다리가 아파서 다리 옷 입을때 발 끼려고 다리 들면 막 물려고도 하더군요
옷을 하나 그냥 덮는걸로 만드려고요
강아지 늙으니 너무속상해요
5. ㅇㅇ
'25.1.11 3:39 PM
(121.134.xxx.51)
올해 13살 된 우리 강아지.
심장병 달고있지만 아직은 잘 걸어요.
하지만 곧 다가올 미래라는 걸 잘 알고있기에
원글님 글을 읽으니 울컥합니다….
6. 괜히 입대는건
'25.1.11 3:42 PM
(211.234.xxx.51)
아니죠
노견처럼 늙고 기운빠진 몸으로도 견주같이 돌봐주는 사람 없고 개처럼 돌봄당할수있는 종도 아니니 감정이입해서 하는 말일수도 있어요.
7. ㅠ
'25.1.11 3:45 PM
(220.94.xxx.134)
울아이도 10살 됐는데 너무 걱정이예요ㅠ 산책자체를 무서워하는 겁많이 아이를 열심히 하루 30분씩 산책시키고는 있는데 저렇게 사람도 강쥐도 무서워하는데 이게 맞는지 전 그냥 나주에 얘가가도 못해준거 후회안하려고 하고는 있는데ㅠ
8. ...
'25.1.11 3:56 PM
(125.133.xxx.231)
울 강쥐 올해 15살
아직은 그래도 건강해서
산책은 잘해요
9. 저라면
'25.1.11 3:57 PM
(73.109.xxx.43)
산책을 무서워한다면 유모차 태우거나 안고 다니고 운동은 집안에서 시킬 것 같아요 (소형견이죠?)
스트레스는 되도록 안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돼서요
10. 음
'25.1.11 4:10 PM
(182.224.xxx.168)
곧 18살되는 울 강쥐는 외출견이라
무조건 개모차 태우고 나갑니다
뒷다리 힘빠져 주저앉을까봐 짧은 산책이라도
꼭 시키고요
느릿느릿 걷지만 녀석의 보행에 맞춰 같이 걸으면서
날마다 마음을 비우면서 살지만 막상 이별의 시간이
오면 글쎄요......
11. 골목
'25.1.11 4:11 PM
(118.235.xxx.41)
골목에 아직도 녀석이 있습니다.
12. ㅠ
'25.1.11 4:16 PM
(220.94.xxx.134)
소형견아니고 8키로예요 폼피츠 ㅠ 유모차도 가끔 태우는데 살이 찌는거같아서 ㅠ 그래서 덜 무서우라고 꼭 가는길만가요 ㅠ
13. .....
'25.1.11 4:26 PM
(1.241.xxx.216)
산책 너무 좋아하는 13살 저희 강쥐
십자인대 수술도 하고 관절염도 오고
그래도 괜찮다싶음 나가는거 너무 좋아하고
잘도 다니네요
유모차 아이들 만나면 남일 같지도 않고요
담요 뒤집어쓰고 얼굴만 빼꼼히 내놓고
인형같이 앉아있는데 얼마나 이쁘던지
지나가면서 아고 이쁘다 소리가 절로 나와요
14. 저는
'25.1.11 5:03 PM
(121.186.xxx.196)
우리 고양이 키우기 전에는 개 유모차를 이해 못했었어요
그런데 반려동물과 살면서 교감하며 사랑주고 받으니 이제 이상하게 보이던 그 유모차가 이해되더군요
이색적이었던 유모차의 쓰임새를 이해하니 밖에서 유모차 타고 나온 나이 지긋한 어르신견들과 눈 마주치며 미소를 보내요
원글님
입찬소리하는 어른들 그냥 이해해주세요
몰라서 그래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반려동물을 키워봐야 그때 안보이던게 비로서 보이더군요
원글님네 강쥐 더 아프지 않게 오래 살길 조용히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