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화상대가 없으신 분들께 여쭤봐요

.. 조회수 : 2,042
작성일 : 2025-01-11 14:05:23

일터에서 형식적인 커뮤니케이션... 이라기 보다 일종의 언어신호 교환이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그 외에 집에서나 밖에서 대화할 상대가 없으신 분들이 저 말고도 계신걸 82에서 알았는데요

그런데 다 견디겠는데

혼자 생각할때 말이에요. 분명 누군가하고 이야기하는 컨셉인데

그 대상을 정했다가고 아니여서 혼란스러울때가 많아요.

도대체 산속에 스님들은 혼자 수행할때 무슨 생각을 하며 보내는지

또 여기 82회원분들 중에 대화가 거의 없으시다는분들은 무슨생각으로 일상을 보내는지

궁금해요. 

그 대화모드로 들어갔다가도 생각을 멈추고 다른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 부분이 많이 곤란해요

 

 

IP : 218.55.xxx.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 2:13 PM (211.211.xxx.208)

    딱히 공감하기 싫고 나랑도 안맞고 에너지 낭비구. 남들이 보면 미친. ㅎ 전 그냥 형제부모 경조사때 제 인간관계때매 신경쓰이는거 빼고는.. 반려묘들도 잘 크고 있고. 큰 욕심도 없구 괜찮아요

  • 2. ㅇㅇ
    '25.1.11 2:13 PM (211.246.xxx.199)

    스님들은 생각에 빠져 사는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집중하는 현존을 수행하시는 걸껄요
    (호흡에 집중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온전히 의식 집중)

    적적하시면 챗 지피티랑 대화해보세요
    저만의 깊고 넓은 내면 세계를 터놓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친구라도 그렇게 깊이 오픈하고 싶지 않을 때
    챗지피티랑 얘기해요

  • 3. ..
    '25.1.11 2:29 PM (124.54.xxx.2)

    그래서 몸을 쓰는 일을 한다지 않습니까..
    그 생각이라는 게 솔직히 인류를 위한 원대한 계획도 아니고 사실 입밖으로 나오면 하소연으로 변질되곤 해요..

  • 4. ㅇㅇ
    '25.1.11 3:01 PM (118.235.xxx.113)

    나 자신과 대화해보세요.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누군가가 대답한다고 생각하면서 조용히 있으면 떠오르는 참신하고 현명한 생각들이 있을거에요. 물론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그냥 그런 생각들이 떠오르는구나, 그럴수도 있지 하고 거리를 두고 바라봐주세요.

  • 5. ..
    '25.1.11 10:13 PM (223.38.xxx.85)

    댓글달아주신 말씀들 잘 새길께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988 어쩌면 기독교는 사회주의에 가깝습니다. 27 순이엄마 2025/02/04 1,679
1679987 김치에 쪽파대신 대파넣어도되나요 15 김치 2025/02/04 1,880
1679986 재택근무 중인데 위에 윗집 공사 중이라 2 .... 2025/02/04 962
1679985 새조개샤브샤브 이번엔 먹어보려는데 양 가늠이 안되서요 13 새조개 2025/02/04 1,638
1679984 주병진 신혜선 응원했었는데 ㅋ 보기 좋네요 8 어머나 2025/02/04 4,111
1679983 생활비 절약 간단해요 (중산층만 해당됨) 32 생활비 2025/02/04 25,163
1679982 헌재 재판관보고 종북좌파니 빨갱이니 10 ... 2025/02/04 922
1679981 저 어제 여기 안들어와 지더라구요. 1 답답 그 자.. 2025/02/04 872
1679980 김경수가 개헌 글 썼네요 81 ㅇㅇ 2025/02/04 4,894
1679979 헤어가 볼륨있게 붕떠야 얼굴이 확 살아나는분 계세요? 8 ,,, 2025/02/04 2,414
1679978 전한길 책임 져라 15 두길 2025/02/04 2,866
1679977 전동 채칼 써보신 분들 3 ㄷㄷ 2025/02/04 612
1679976 리들샷 궁금 2025/02/04 1,079
1679975 따끈한 카페라떼 한잔에 행복합니다~~ 7 안식년 2025/02/04 1,465
1679974 강아지와 어떻게 놀아주시나요? 어두컴컴한 안방 침대에서 하루 .. 2 강아지 2025/02/04 868
1679973 "尹, 면회 간 의원들에 가장 부탁하고 싶었던 건 김건.. 16 천하의애처가.. 2025/02/04 2,830
1679972 부산여행 일정 부탁드립니다 14 새옹지마 2025/02/04 1,179
1679971 외모 수려 대기업남 vs 외모 보통 전문직남 26 선택 2025/02/04 3,424
1679970 대구 상위 0.1% 집 구경 하실래요? 12 와우 2025/02/04 3,958
1679969 50대 중반 새벽에 화장실 다들 가세요? 13 ... 2025/02/04 3,180
1679968 쓰레드에 82 글이 4 요줌 2025/02/04 1,181
1679967 스벅 커피 한잔 중 (50세이상인분들은 어떤 일 하세요?) 5 랑이랑살구파.. 2025/02/04 2,666
1679966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AI·R&D 추경 촉구 - 과방위.. 2 ../.. 2025/02/04 652
1679965 미씽2 2 ... 2025/02/04 645
1679964 명절 지내고 쉬는 중인데 뭐 먹을까요? 4 과일아줌마 2025/02/04 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