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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졸업식 노래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졸업식에서 안 부르나요?

졸업식 조회수 : 1,432
작성일 : 2025-01-11 12:20:50

80년대에는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식 노래 불렀었어요.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우리나라 짊어지고 나갈 우리들. 

 

이 노래 부르면서 울기도 하고 그랬어요. 

 

지금 찾아보니까 요즘은 거의 안부른다는 말이 나오네요. 

이 노래도 군부 독재에 걸맞는 정서라고도 하고요.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이 대목은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저게 나쁜 방향으로만 작동했다는. 

 

요즘 졸업식에서 저 노래 안 부르나요? 

혹시 노래 자체를 안 하나요? 아니면 공연 같은 걸 하나, 어떤가 싶네요. 

IP : 218.159.xxx.17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짜로닝
    '25.1.11 12:25 PM (172.225.xxx.235)

    사랑하고 축복하고 응원한다는 내용의 졸업식 노래가 있더라구요. 요즘 느낌의 노래^^

  • 2. 요새
    '25.1.11 12:25 PM (119.202.xxx.149)

    그 노래 안 불러요.
    교가만 부릅니다.

  • 3. ㅇㅇ
    '25.1.11 12:29 PM (175.199.xxx.97)

    초중고 졸업때 한번도 안울었음
    속시원 하던데
    그때는 우는 분위기라 우는애들 꽤 있긴있었네요
    우리애때보니까
    안녕 ㅡ
    헤어짐은 끝이 아니겠지요ㅡ
    이런노래 나오던데
    전부 웃고

  • 4. 졸업식
    '25.1.11 12:29 PM (218.159.xxx.174)

    그렇구나요.
    근데 저 노래 부르면서 전교생 울먹 하던 건 참. 왜 그랬을까. ㅎㅎ

  • 5. 계속
    '25.1.11 12:29 PM (223.38.xxx.217)

    공일오비 노래 나와요 거의 공식노래수준

  • 6. ㅋㅋㅋ
    '25.1.11 12:30 PM (211.234.xxx.172)

    마자요
    이젠안녕 부르던데요

  • 7. ..
    '25.1.11 12:31 PM (211.210.xxx.89)

    어제 중딩 졸업식했는데 공일오비노래 같이 따라부르고 교가제창하고 끝났어요.

  • 8. 학교문턱 못간
    '25.1.11 12:33 PM (118.218.xxx.85)

    우리어머니는 저노래만 들으면 그렇게 눈물이 쏟아진다고..
    다들 여장부라고 했는데…

  • 9. 이젠안녕
    '25.1.11 12:35 PM (58.234.xxx.21)

    옛날 졸업식 노래는 멜로디나 가사가
    좀 올드해서 그런지 안부르는거 같아요
    저희 아이 학교에서
    남학생들만 공일오비 이젠 안녕
    합창 연습해서 공연저럼 무대에서 불렀는데
    은근 감동적이더라구요
    선생님들 살짝씩 눈물 훔치고
    저희딸은 애들이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다고 ㅎㅎ

  • 10.
    '25.1.11 12:36 PM (106.102.xxx.131)

    저희 초등졸업식때는 다른 졸업식 노래를 불렀어요

    눈비를 이기고 다가온 여섯해
    오늘은 보람이룬 영광의 졸업날
    언니여 형들이여 얼마나 기쁘세요
    빛나는 앞길을 축하합니다.

    배움의 터를 찾아 서로 헤어져도
    사귄 정 잊지말자 다시 만날때까지

    뭐 이런 가사였어요.
    1절은 재학생, 2절은 졸업생이 부르는 걸로.

  • 11. 졸업식
    '25.1.11 12:42 PM (218.159.xxx.174)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이 가사만 생각이 나서 찾았다가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이렇게 시작하는 거 보고 아 맞다, 그렇게 시작했었지. 했는데요.

    근데 언니, 이 말이 있다는 게 좀 신기했어요.

    언니여 형들이여 얼마나 기쁘세요. 라니..
    87년 6월 항쟁에서 명동 성당 근처 계성여고(?) 학생들이 성당에서 농성하는 대학생 오빠 언니들에게 편지와 도시락 생필품 등 전해 주면서 편지에 "대학생 언니, 오빠, 우리는 여고 동생들이에요.." 그러던 거 기억나요.

  • 12. ..
    '25.1.11 12:57 PM (124.60.xxx.133)

    이젠 안녕불렀어요..
    요즘은 다 이거불러요

  • 13. 안녕
    '25.1.11 2:22 PM (121.137.xxx.143)

    이젠 안녕이요
    앞엇 끌어주고는 요즘 세상과는 안 맞죠
    물러 받은 책으로 공부 잘하며 라는 가사도 있고

  • 14. 웃픈
    '25.1.11 4:05 PM (211.235.xxx.47)

    윗님..
    댓글 읽다 웃음 뿜었네요.

    진짜 요즘 현실 정서랑은 많이 다른 가사였네요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물려 받은 책으로 공부 잘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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