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뭐라고 해주세요. ㅠㅠ

엄마 조회수 : 2,271
작성일 : 2025-01-11 09:14:37

아들 대입 실기장 들여 보내놓고 집 주차장에서 씁니디.

미술은 대체로 준비물을 트렁크에 쓸어 담아 가는데 오늘 시험 보는 곳은 학교에서 제공한 재료만 사용해서 미술 도구는 필요 없는데 단 하나, 이름 쓸 검정 볼펜이 유일한 준비물.

유의사항 며칠 전에 뽑아 주며 보라고 했는데 아침 차 안에서 보며 아 볼펜! 그러길래 야단야단 하다가 차 돌려 편의점에서 하나 샀어요. 고속도로 타기 직전이었거든요. 나가면 또 바로 학교인지라.

작년 현역땐 신분증을 두고 가서 저는 출근했던지라 마침 이 아이 누나가 집에 있어 택시 타고 가서 전해줬어요. 

그거까지 소환해서 혼 내고.... 

시험장 도착해서 들여보내고 5분쯤 지나서 수험표 이거 아니라고 전화가 왔어요. 

수시에도 썼던 학교인데 제가 주차 할인 받으려고 챙겨 온 수험표 2장이 수시, 정시였... 

다시 가서 입구 지키시는 분에게 부탁하고.... 

괜히 아들만 칠칠맞다 야단치고 정작 제가 크게 사고칠 뻔 하고... 

마음이 안 좋네요. 

 

IP : 106.101.xxx.2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1 9:19 AM (220.94.xxx.134)

    애가 다 준비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볼펜도 수험표도?

  • 2. ...
    '25.1.11 9:24 AM (106.102.xxx.131) - 삭제된댓글

    그 정도는 수험생 본인이 챙겨야죠

  • 3. 나무목
    '25.1.11 9:25 AM (14.32.xxx.34)

    실기 시험 잘 보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4. 흠…
    '25.1.11 9:26 AM (119.202.xxx.149)

    현역때도 신분증 못 챙기고…
    볼펜이고 수험표도 애가 챙겨야지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가 다 해 주나요?

  • 5. 그래도
    '25.1.11 9:35 AM (220.72.xxx.2)

    그래도 빼뜨린거 없이 다 챙겼으니 다행인거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그 정도는 담부터 스스로 챙길수 있게 해주시는게 좋겠어요 ^^

  • 6. 햐아~
    '25.1.11 9:37 AM (211.241.xxx.107)

    그걸 본인이 챙겨야지 왜 엄마가 챙겨요?
    엄마는 챙겼냐고 확인정도 하면 될것을

    그러다가
    아이 결혼하면
    신혼여행 준비물까지 챙겨줘야 할듯

  • 7. 오늘
    '25.1.11 9:50 AM (58.123.xxx.141)

    실기 잘 치르시고
    나중에 합격소식 들으실 거고
    더 나중에 옛말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 추운 겨울에 그랬었지, 하면서요.

    원래 수험기간은 뭔가 제정신이 아니게 되더라구요. 수험생이나 부모나.
    따뜻하게 잘 기다리시고, 끝나고 맛있는 거 드세요.
    미리 합격 축하드려요.

  • 8. 로라땡
    '25.1.11 10:05 AM (223.38.xxx.192)

    위로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479 저것들이 또 무슨 만행을 저지를까 불안합니다 5 체포하라! 2025/01/11 1,347
1674478 김건희 라인이 뭐냐.... 4 ..... 2025/01/11 3,045
1674477 광화문 푸드트럭 도대체 몇대야? ㄷㄷ 18 .... 2025/01/11 8,547
1674476 숟가락젓가락 어느 브랜드가 좋아요? 7 . . . 2025/01/11 2,092
1674475 계엄선포 되자마나 남편이 제일 먼저 한 일이 18 싱거운일상?.. 2025/01/11 7,815
1674474 에너미 앳 더 게이트 10 영화 2025/01/11 1,615
1674473 내란죄, 법이 반가워하고 있어 지금ㅋㅋㅋㅋㅋ.jpg 13 형법제1장내.. 2025/01/11 3,681
1674472 엄마가 집회 나가고 싶어 하시는데 17 ... 2025/01/11 3,997
1674471 500억 썼는데 “너무 심했다” 고작 3%, 발칵 뒤집힌 ‘엔터.. 48 ㅇㅇ 2025/01/11 17,158
1674470 la 퍼시픽 팰리쉐이즈 1 진짜 2025/01/11 1,600
1674469 경호처 내부망에 “영장 막으면 위법”…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삭제.. 5 ㅅㅅ 2025/01/11 3,598
1674468 제주항공 블박 마지막 4분 기록 없는거.. 16 2025/01/11 7,889
1674467 차별 받으신분들 지금은 행복하신가요 5 2025/01/11 1,450
1674466 매일 맥주 한캔도 안좋겠죠? 24 .. 2025/01/11 3,902
1674465 요실금 팬티형기저귀랑 입는 생리대랑 비슷할까요 4 jㄱㄴㄱㄷ 2025/01/11 1,660
1674464 도움요청) 설화수 자음생 선물 11 prisca.. 2025/01/11 1,982
1674463 루마니아 독재자 차우세스쿠처럼 부부 공개 처형 5 니콜라에차우.. 2025/01/11 1,996
1674462 JTBC단독] 김용현 “노상원 장군 지시대로 하라” 9 미친 2025/01/11 3,888
1674461 스포츠센터의 여자들 세계... 16 어느가을 2025/01/11 8,193
1674460 오늘 제가 미쳤나봐요 29 제가 2025/01/11 18,629
1674459 2일만에 지지율 쉽게 안바뀝니다 딱봐도 명태균시즌2 23 ㅇㅇㅇ 2025/01/11 3,290
1674458 하나카드 할부 표시 질문요 할부 2025/01/11 367
1674457 쌀밥드시나요 잡곡밥 드시나요 24 밥맛 2025/01/11 3,297
1674456 설연휴택배 ㅇㅇ 2025/01/11 367
1674455 “피난 가야해요? 애들 학교는요?” ‘계엄의밤’ 빗발친 공포의 .. 8 ... 2025/01/11 4,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