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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뭐라고 해주세요. ㅠㅠ

엄마 조회수 : 1,673
작성일 : 2025-01-11 09:14:37

아들 대입 실기장 들여 보내놓고 집 주차장에서 씁니디.

미술은 대체로 준비물을 트렁크에 쓸어 담아 가는데 오늘 시험 보는 곳은 학교에서 제공한 재료만 사용해서 미술 도구는 필요 없는데 단 하나, 이름 쓸 검정 볼펜이 유일한 준비물.

유의사항 며칠 전에 뽑아 주며 보라고 했는데 아침 차 안에서 보며 아 볼펜! 그러길래 야단야단 하다가 차 돌려 편의점에서 하나 샀어요. 고속도로 타기 직전이었거든요. 나가면 또 바로 학교인지라.

작년 현역땐 신분증을 두고 가서 저는 출근했던지라 마침 이 아이 누나가 집에 있어 택시 타고 가서 전해줬어요. 

그거까지 소환해서 혼 내고.... 

시험장 도착해서 들여보내고 5분쯤 지나서 수험표 이거 아니라고 전화가 왔어요. 

수시에도 썼던 학교인데 제가 주차 할인 받으려고 챙겨 온 수험표 2장이 수시, 정시였... 

다시 가서 입구 지키시는 분에게 부탁하고.... 

괜히 아들만 칠칠맞다 야단치고 정작 제가 크게 사고칠 뻔 하고... 

마음이 안 좋네요. 

 

IP : 106.101.xxx.2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1 9:19 AM (220.94.xxx.134)

    애가 다 준비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볼펜도 수험표도?

  • 2. ...
    '25.1.11 9:24 AM (106.102.xxx.131)

    그 정도는 수험생 본인이 챙겨야죠

  • 3. 나무목
    '25.1.11 9:25 AM (14.32.xxx.34)

    실기 시험 잘 보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4. 흠…
    '25.1.11 9:26 AM (119.202.xxx.149)

    현역때도 신분증 못 챙기고…
    볼펜이고 수험표도 애가 챙겨야지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가 다 해 주나요?

  • 5. 그래도
    '25.1.11 9:35 AM (220.72.xxx.2)

    그래도 빼뜨린거 없이 다 챙겼으니 다행인거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그 정도는 담부터 스스로 챙길수 있게 해주시는게 좋겠어요 ^^

  • 6. 햐아~
    '25.1.11 9:37 AM (211.241.xxx.107)

    그걸 본인이 챙겨야지 왜 엄마가 챙겨요?
    엄마는 챙겼냐고 확인정도 하면 될것을

    그러다가
    아이 결혼하면
    신혼여행 준비물까지 챙겨줘야 할듯

  • 7. 오늘
    '25.1.11 9:50 AM (58.123.xxx.141)

    실기 잘 치르시고
    나중에 합격소식 들으실 거고
    더 나중에 옛말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 추운 겨울에 그랬었지, 하면서요.

    원래 수험기간은 뭔가 제정신이 아니게 되더라구요. 수험생이나 부모나.
    따뜻하게 잘 기다리시고, 끝나고 맛있는 거 드세요.
    미리 합격 축하드려요.

  • 8. 로라땡
    '25.1.11 10:05 AM (223.38.xxx.192)

    위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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