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께서 지방 작은 소도시에 오래사셨어요 @@군 이런.
결혼해 찾아뵐 때면 늘 한시간 이상거리 맛집으로 식사를 하러 가자세요
신랑도 그 도시에서 너무 오래살아 지겨워하셔서 갈 곳이 없대요
그래서 모처럼 갔는데 드시고 싶은 거 사드리다보니 갈 때마다 최소 한시간 거리 더 왕복해 밥을 먹고 오는데요
시골 시어머니 사시는 분들 다들 이러시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 사시는 시어머니 찾아뵈면 식사 어떻게 하세요?
1. ...
'25.1.10 6:53 PM (112.152.xxx.61)저희도 그런편이에요.
아무래도 두분다 연로하시고 운전도 못하시니
자식들 가면 멀리 나가서 외식하고 오는 날이라고 생각하세요.2. 얼음쟁이
'25.1.10 6:53 PM (125.249.xxx.104)꼭 그렇진 않아요
거의집에서 해먹기도 하고
아주가끔 기념일등에만 맛집찿아가요3. 맛난거
'25.1.10 6:53 PM (223.38.xxx.153)포장해가서 드시면 안될까요?
외식을 고집하시는거 아니면..4. ..
'25.1.10 6:53 PM (210.178.xxx.60) - 삭제된댓글포장해가세요.
어느 시절인데 이런 질문을 하시나 싶네요.5. ㅇㄴ
'25.1.10 6:53 PM (1.229.xxx.243)시골 아니고 부산 거주하시는데
맛집찾아서 드라이브삼아 왕복2-3시간은 다녀옵니다
나가서 드시자 하면 싫다 안하고 따라오셔서 너무 다행이죠
예전엔 무저건 집에서 먹자 돈쓰지마라해서
너무 스트레스였거든요6. 부모니까
'25.1.10 6:54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모처럼 가면 그 정도는 그냥 해드려요..
7. 네
'25.1.10 6:55 PM (221.138.xxx.92)모처럼 가면 그 정도는 그냥 해드려요.
맛난거 사드리고 바람도 쐬드리고 그러는거죠.
집에서 지지고 볶고 해먹는 것보다 훨씬 낫고요.
집에서는 과일이나 차 정도만 마시고 담소 나누고..8. ...
'25.1.10 6:56 PM (222.112.xxx.217)부모님들 시골에 계시면 교통편이 불편해서 움직이시기 쉽지 않은데 자식들 왔을때나 드라이브도 하시고 그렇게 바람도 쐬고 맛난것도 드시고 하는거죠. ^^
9. .....
'25.1.10 6:56 PM (122.36.xxx.234)포장해 가거나 차 타고 드라이브 겸해서 외식해요.
늘 혼자서 집밥 드시니 외식 좋아하세요.10. ㅇㅇ
'25.1.10 6:56 PM (202.150.xxx.35)얼마나 자주 가시는데요?
일년에 몇번가는 거면 두말 않고 외식 시켜드리고
매달 가는 정도면 적당히 타협하기.11. ㅇ
'25.1.10 6:58 PM (116.42.xxx.47)나가서 먹는게 싫으면
소고기 갈비찜 삼계탕거리 등등 준비해서 원글님이 요리를 하세요
맨날 혼자 먹는 밥 지겨워
어머니는 뭔가 새로운 남이 해준 밥이 먹고 싶겠죠
한달에 한번씩 가는것도 아닐테고
어쩌다가는거 그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12. 어휴
'25.1.10 6:58 PM (223.38.xxx.11)음식을 하는 것도 아니고 외식하는 건데 감수해야죠
남들 안 그러는게 무슨 상관인가요13. ㅡ,ㅡ
'25.1.10 6:59 PM (124.80.xxx.38)저희집은 친정부모님이 귀농하셔서 완전 깡시골 사시는데요.
집근처엔 논밭뿐이라서... 근처라고 해봐야 읍내인데 거긴 맛집도 없고...배달은 당연히 안되고.
그래서 늘 근처에 맛집 찾아가서 먹어요. 그 김에 저희도 외곽에 맛집 가보는거구요.14. ...
'25.1.10 7:00 PM (117.111.xxx.90)만약 제가 부모님 입장이라면
외식도 좋지만 가끔만
맛난거 종류대로 빵 떡 과일 곶감 등 구하기 어려운 간식거리가져다 주면 더 좋을거같은데
사람마다 다르니 어떤간식류를 좋아하시는지
물어보시거나 파악해두시고
매번 외식정도는 아니게 번갈아가면서 해보는것도
괜찮을듯한데 추라이 해보세요15. ㅇ
'25.1.10 7:01 PM (175.197.xxx.135)음식하느니 여기저기 다니며 먹는게 낫지 않나요
저라면 멀리가서 먹고 시간보내다 올것같아요16. 시골은
'25.1.10 7:05 PM (121.125.xxx.156)거의 매일 매끼가 집밥일텐데 나가서 드시면 좋을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들은 서울 이신데도 노인분들 장거리 다니기 힘드시니 자식들이 교외로 나가서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하니 많이 즐거워하세요
그 시대 부모님들 카페 한번도 안다니신분들이라 처음엔 돈 아까워하셔도 좋아하시더라구요17. ㅐㅐㅐㅐ
'25.1.10 7:05 PM (116.33.xxx.157)가면 자고 와야하니
점심은 외식하고
저녁과 다음날 아침은 준비 해 가요18. ᆢ
'25.1.10 7:08 PM (121.167.xxx.120)집에서 답답하게 얼굴 마주하고 할 얘기도 없는데 바깥 나가서 바람 쐬고 식사 하고 오는게 낫지 않나요?
차 오래 타고 가서 힘드시면 가는 길에ㅏ서 포장해서 가져가서 식사 하세요19. ㆍ
'25.1.10 7:18 PM (211.235.xxx.50)군이면 1시간 거리 읍내 가서 드시는 모양인데
인근 시군으로 가세요
시골이라 읍내조차도 1시간 거리면
인근 시군도 그 정도 걸리지 않나요?
같은 곳에 살아도
드라이브 하고 밥 먹고 오면 1시간 거리 더 갈 때도 있죠.
이건 딱히 시군 단위가 문제 아님20. 너무
'25.1.10 7:19 PM (113.199.xxx.133)힘드시면 님은 시가에서 쉬시고
남편한테 대접해 드리고 오라고 해요21. 시골
'25.1.10 7:19 PM (220.89.xxx.38)시골 양반들 자식들 다녀가면 자랑들 합니다자식들이 어디 맛집 데리고 갔다고.
요즘은 자식들 와도 집밥들 잘 안해먹어요.22. ...
'25.1.10 7:22 PM (118.235.xxx.162)시골 시부모님 봬러갈때 나가서 사드시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으셔서 바리바리 장봐서 밥하고 반찬 찌게 만들어서 식사 차려 드리고 청소하고 왔었어요.
지금은 두 분다 돌아가시고 없습니다.
나가서 드시자고 하시는 시부모님 두신 분들이 부러웠었네요23. ..
'25.1.10 7:23 P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외식하러 나가는게 싫으면 포장해가서 먹거나
원글님이 장봐가서 음식을 하면되는거죠
시어머니가 아들며느리 오는데 음식 차려놓고 대접 안 해준다 이건가요?24. 자주
'25.1.10 7:30 PM (59.7.xxx.217)안가면 그주변 유명한데 모시고 가셔서 드시면 좋죠. 자녀 올때나 가지. 노인 두분이 맛집 찾아 가나요.
25. 원글
'25.1.10 7:31 PM (121.183.xxx.20) - 삭제된댓글명절 생신 누구초상 무슨 기념
어쩌고 하면 최소 한달에 한 번이에요
그냥 근처에서 간단히 식사하면 안 되나요
친정엄마는 외식원하시면 당근 저희 멀리서 왔다고 집에서 걸어갈 만한 거리 식사하자고 하세요
갈 때마다 하루를 통째로 비우다시피 해야 하니 진짜 힘드네요26. 원글
'25.1.10 7:39 PM (121.183.xxx.20)명절 생신 누구초상 무슨 기념
어쩌고 하면 최소 한달에 한 번이에요
그냥 근처에서 간단히 식사하면 안 되나요
친정엄마는 차려주시기도 하지만 외식원하시면 당근 저희 멀리서 왔다고 집에서 걸어갈 만한 거리 식사하자고 하세요
갈 때마다 하루를 통째로 비우다시피 해야 하니 진짜 힘드네요
시어머니라 꾹꾹 참았는데 솔직히 너무 짜증이 납니다
근처에도 보니 멀쩡한 식당 많던데
바람 쐬러 나가는 재미에 꼭 먼데 갈 핑계를 대시니
초상나면 편도 서너시간거리도 모셔드려야하고
너무 스트레스라 올해부턴 남편 혼자 다니라고 선언을 해야하나 싶어요27. ㅇㅇㅇ
'25.1.10 7:40 PM (121.162.xxx.85)참 냉정하시네요
28. ...
'25.1.10 7:59 PM (49.161.xxx.172) - 삭제된댓글남편은 시어머니 아들이니 외식겸 드라이브 해 드리고 싶을거고,
난 우린남편이 혼자가면 고생이니 남편위해 기꺼이 따라가 같이합니다.
원글님도 늙습니다.29. 헐
'25.1.10 8:03 PM (114.206.xxx.112)님은 부모님 한달 한번도 안뵙나요…
30. ㅁㅁㅁㅁㅁ
'25.1.10 8:09 PM (116.42.xxx.70)뭐. 포장해서 갖다드릴순 있지만, 기동력이 없으시니 올만에 왔을때 가보고 싶은맘일꺼에요
31. ㅇㅇㅇㅇㅇ
'25.1.10 8:19 PM (223.39.xxx.26)아프다고 한번씩 빠지시고 시댁가서도 아파서 굶고 시가에서 쉬고있겠다하시고 님은 혼자조용히 쉬세오. 저라도 싫을 듯. 매번 따라가다가 암걸리고 그 이후엔 전 자주 안가거든요. 너무 좋음.
32. 외식
'25.1.10 8:26 PM (118.235.xxx.208)싫다고 하루 종일 밥차리고 설거지 시키는 시가도 있어요
저라면 좋을것 같은데33. 우린
'25.1.10 8:31 PM (118.218.xxx.119)며느리 밥 시킬려고 온갖 핑계 대면서 외식안할려고 하던데요
시누들도 온갖 핑계 대면서 안 모시고 나가면서 저보고 식사 준비 다 시키는데 기가 차더라구요
저라도 좋을것같은데요
맛집 열심히 검색해서 모시고 갈듯한데요
친정은 가면 무조건 외식이라 제가 열심히 검색해서 모시고 가거든요34. 드라이브겸
'25.1.10 8:45 PM (175.209.xxx.199)보통 한시간은 이래저래 걸려요
드라이브겸 가는거죠
어머니도 움직이고 싶어하시고35. 페파
'25.1.10 8:48 PM (58.225.xxx.184)아들만 보내도 됩니다.
가끔은 자기 아들하고 오붓하게 보내시면 더 좋아하실듯요.
지인들 아들 결혼시키고
꼭 며느리랑 둘이 오는데
가끔 아들만 오면 더 좋다고 하더이다.36. ...
'25.1.10 8:50 PM (221.151.xxx.109)최소 한달에 한번 가면 자주 가네요
지방인데...
의논해서 두달에 한번 정도만 같이 가고
보통때는 남편만 보내세요37. ...
'25.1.10 8:54 PM (123.215.xxx.145)님도 같이 가는건 절반으로 줄이셔도 될듯요.
매달 어떻게 밥먹으러 왕복 2시간씩 모시고 가나요.
일단 원글님 부부가 시어머니 집까지 차타고 가는 시간은 빼고 왕복 2시간인 거잖아요.
어려운 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