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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안과만 가도 실비를 물어보네요.

... 조회수 : 3,332
작성일 : 2025-01-10 14:36:55

눈이 침침하고 초점이 안맞는 기분이 들어서

개업한지 얼마 안되지만 시설 좋고 뽀대나는 동네 안과 갔어요.

평생 눈건강해서 안과 가본적 처음인데

증상 얘기하고 대뜸 실비 가입 여부 묻고, 보험사가 어딘지도 물어보네요 

그리곤 프론트의 눈 촬영부터 기초 검사 몇가지해요.

그러더니 의사를 만나 보기도 전에 무슨 얘기를 들은 것도 아닌데,

간호사가 백내장이니 황반 변성이니 같은 정밀 검사를 하고 싶으면 해주겠다고.

정밀검사 비용 약 6만원이 더 추가 될거라나.

아니 그런건 의사가 기초 검사 촬영본이라도 훑어 보고 필요시에 요청하는거 아니에요?

좀 황당해서 안했어요.

그래서 그냥 진료를 봤는데

결과는 그냥 노안이었어요.

각막이 건조해서 스크래치 심하지만 괜찮다고.

워낙 시력이 좋았던 눈이라 한달여 사이 나빠진 눈에 민감성이 높은거라나 --

인공 눈물 처방받고 끝.

황반변성이니 백내장이니 입도 벙긋 안하네요.

(사실 병이 나이에 맞춰 오는건 아니지만 40대중반이에요, 이 나이에 그 검사부터 하라니 황당)

3만4천7백원 냈어요.

IP : 121.65.xxx.2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엥?
    '25.1.10 2:39 PM (119.202.xxx.149)

    그냥 진료에 저만큼이나 내나요?

  • 2. ...
    '25.1.10 2:40 PM (121.65.xxx.29)

    기초 검사 몇 가지 했다 이거죠. 양안 촬영하고 어쩌고 했어요.

  • 3. ..
    '25.1.10 2:41 PM (122.40.xxx.4)

    그래서 새로 생긴 병원은 잘 안가요.

  • 4. ㅁㅁ
    '25.1.10 2:42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비보험 백내장 유행이잖아요
    장사치들

  • 5. ...
    '25.1.10 2:43 PM (175.196.xxx.78)

    40대에 백내장 황반변성이요?
    도둑놈들
    가운입고 그런말 못하겠으니 직원시켜 하나봐요
    돈은 조용히 뽑아먹고
    잘하셨어요 원글님

  • 6. ...
    '25.1.10 2:43 PM (121.65.xxx.29) - 삭제된댓글

    전 사실 병원 진단이나 수술의 반은 장비빨(계속 기술이 좋아지니)이라 믿는 사람이라
    너무 노후한 병원은 신뢰를 안하는 편인데요.
    시설이 좋거나 개업한지 얼마 안되는 곳도 피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네요.

  • 7. ...
    '25.1.10 2:43 PM (61.32.xxx.245)

    새로 생긴 병원들이 그래요.
    시설비며 광고비며 투자한 금액이 있어서...

  • 8. 그거
    '25.1.10 2:43 PM (119.202.xxx.149)

    안과 가면 기본으로 다 하는 건데…
    원래 간호사들이 검사실 검사대에서 양안 검사 하고 진료실에서 의사가 진료 봐요.
    저만큼 낸적 없어요.

  • 9. ...
    '25.1.10 2:44 PM (121.65.xxx.29)

    전 사실 병원 진단이나 수술의 반은 장비빨(계속 기술이 좋아지니)이라 믿는 사람이라
    너무 노후한 병원은 신뢰를 안하는 편인데요.
    시설이 좋아도 개업한지 얼마 안되는 곳도 피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네요.

  • 10. oo
    '25.1.10 2:44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우리 동네 안과도 접수대에서 물어봐요.

  • 11. ...
    '25.1.10 3:07 PM (112.171.xxx.25) - 삭제된댓글

    요즘 의사들이 멀쩡한눈 백내장 ㄴ생내장이라 부른다던데

  • 12. ...
    '25.1.10 3:08 PM (112.171.xxx.25) - 삭제된댓글

    그렇게 과다 검사하고 속여서 거짓 수술하게하는건가요?
    실비 있는게 더 안좋은거네요

  • 13. ,,,,,
    '25.1.10 4:10 PM (110.13.xxx.200)

    저도 그래서 으리뻔적한 곳은 거부감 들더라구요.
    예전에 우연히 그런 치과 갔다가 묻지도 않은 견적 빵빵하게 내줘서
    너무 화려한 인테리어 개인병원은 선입견이 생겼네요.

  • 14. 인테리어
    '25.1.10 4:20 PM (118.235.xxx.107)

    빵빵하면 무서워요 ㅋㅋㅋㅋㅋㅋㅋ
    의사가 겁나 친절한면서 이것저것 다 검사하라고 삥뜯으면 더 무섭구요.

    오래된 동네 병원이 그나마 나아요.
    물론 케바케이지만.

  • 15. ....
    '25.1.10 4:38 PM (39.125.xxx.94)

    진료비 비싸네요.

    강남인데 오래 된 개인 내과에서
    시신경 촬영, 안압 검사 해도 만원대 초반인데.

    그리고 원래 새로 생긴 삐까번쩍한 병원은
    눈탱이 맞을 각오로 가야 합니다.

  • 16. ㅇㅇ
    '25.1.10 4:55 PM (61.101.xxx.136)

    실손 보험 약관 변경되자 안과 백내장 무슨 수술이 90프로 줄었다는 뉴스 기사 본 적 있어요
    환자 눈 상태에 맞춰 수술하는게 아니라 실비 보험때문에 수술하는건지... 정말 어이가 없죠

  • 17. 그래서
    '25.1.10 5:21 PM (118.43.xxx.212) - 삭제된댓글

    동네 오래된 개인 병원 ㄷ갑니다,
    무심하게 진찰하고
    백내장이 있어서 수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너무 오래 두지는 마세요
    약 처방할테니 두달후에 오세요
    8천원대,
    약 백내장 안약등 15천원대

  • 18.
    '25.1.10 5:51 PM (211.210.xxx.96)

    공안과에서 온갖 검사 다해도 만원대인데요

  • 19. 그러니
    '25.1.10 5:53 PM (118.235.xxx.205)

    의사아닌 것들은 물갈이 해야합니다.

  • 20. ///
    '25.1.10 6:12 PM (180.71.xxx.15)

    실비부터 묻는 병원에 가면 없다고 해야겠어요.
    그런 병원들때문에 실비보험 누수가 커지는 거죠.

  • 21. 요즘엔
    '25.1.10 8:03 PM (175.223.xxx.239)

    실비있냐고 못 묻게되어있어요
    실비 있냐고 묻는게 불법이라 신고하셔요

  • 22. 일산
    '25.1.12 11:51 AM (59.7.xxx.113)

    비문증 있어서 갔더니 이것저것 검사하고 5만원대 냈어요. 비싼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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