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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이 힘드니 낙지꽃게 받아도 안고맙네요

... 조회수 : 3,523
작성일 : 2025-01-10 13:12:30

지병이 있고 몸이 안좋아서 빨래하고 청소하는 것도

겨우겨우 해요. 직장인인데 출퇴근으로 이미 넉다운..

되게 고맙지 나같은 지인이 어딨냐 식으로

생색 엄청 내는 메세지 보내며 낙지랑 꽃게를

한상자씩 보내왔는데 박스 뜯는거 부터 힘들어요ㅠ

(저는 항상 이것보다 돈 더써요..갚지 않는단 이야기

아니란 뜻이에요) 꼭 뭔가 생물이나 채소 과일등

손이 많이가는 것만 보내는데...뜯다가 지쳐서

소파에 누웠어요ㅠ 휴..

IP : 39.7.xxx.2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5.1.10 1:14 PM (117.111.xxx.236) - 삭제된댓글

    저도 앞집에서 무를 열개나 주셨는데 이걸 어떡하나 고민중이에요.

  • 2. ㅁㅁ
    '25.1.10 1:15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또 난 부럽다 란글 달릴테지만
    저 그 기분 알아요
    먹성이 엄청난 식구 하나없는데 생물을 박스로 보내면
    어휴
    두통 지끈지끈지요

  • 3. ㅇㅇ
    '25.1.10 1:16 PM (118.235.xxx.53)

    낙지 꽃개 비싼 건데 생색낸다 소리…

    이렇게 욕하느니 직접 앞에서 말하세요

    몸이 피곤해서 아니라 원래 마음보가 그런 거 아닌지요

  • 4. ....
    '25.1.10 1:16 PM (110.11.xxx.42)

    생물 낙지 꽃게라니 폭력이죠. 전 불쌍해서 쳐다보지도 못해요. 정 해산물 보내려면 질좋은 건어물이나 미역 김 다시마 정도. 아님 정성스런 젓갈류

  • 5.
    '25.1.10 1:17 PM (118.235.xxx.53)

    이분은 채식주의자인가요?

    채소는 안 불쌍해요?

  • 6. ㅁㅁ
    '25.1.10 1:18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ㅠㅠ님 무는 개별비닐밀봉 야채칸 쿡
    몇달두고 먹는거예요

  • 7. ㅇㅇ
    '25.1.10 1:20 PM (58.122.xxx.186)

    저 수술하고 누워있는데 문어 생물 받고 진짜.. 어려운 사이라 욕은 못했지만요ㅠㅜ

  • 8. ㅎㅎㅎ
    '25.1.10 1:20 PM (172.225.xxx.238)

    질좋은 건어물 —> 뭔가 그런 사람들이 쓰는말 ㅎㅎㅎ

  • 9. ㅇㅂㅇ
    '25.1.10 1:23 PM (182.215.xxx.32)

    마음보가 그런거아니냐니 ㅉㅉ

  • 10. 공감
    '25.1.10 1:2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내 몸이 힘들때는 손질해야 하는 무언가는 아무리 비싼것도 그저 일거리일 뿐이죠.
    원글님 상황 모르는 사람이면 어쩔 수 없는거고
    잘 아는 사람이라면 참으로 센스없네요.

  • 11.
    '25.1.10 1:23 PM (211.235.xxx.11)

    이제 생물 정리 힘들어 못한다고 말하세요!!!


    생물 낙지 꽃게라니 폭력이죠. 전 불쌍해서 쳐다보지도 못해요. 정 해산물 보내려면 질좋은 건어물이나 미역 김 다시마 정도. 아님 정성스런 젓갈류

    이 분 재밌네요.. 폭력이라
    그럼 채식주의자 하면서 전혀 먹지 말아야죠

    건어물이 숨도 못 쉬고 화형당하고
    젓갈은 난도질 당해 절여지고
    이런건 폭력 아니에요?
    나 대신 남들이 폭력 쓰는건 괜찮고요?

    남의 선물을, 뜬금없이 남한테 폭력이라는건 뭔가요.
    나 힘드니 생물 싫다고, 원글이 정리하면 그만인 일을요

  • 12. ...
    '25.1.10 1:24 PM (202.20.xxx.210)

    당근에 올리세요. 저도 생물 주는 사람 너무 싫습니다. 귀찮아서 반찬도 사 먹는 판에...

  • 13. ...
    '25.1.10 1:24 PM (221.139.xxx.130)

    저도 해산물 손질 못하고 좋아하지도 않지만
    선물 받아놓고 고맙지도 않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
    주변에 없었으면 좋겠어요
    나같은 지인 어딨냐 이건 농담으로 들어넘길 말 아닌가요
    뭘 안주면서 말만 하는 것도 아니고..

    기본적인 염치도 없을만큼 피곤하고 사는 게 힘들면
    그 짜증낼 힘으로 그냥 대놓고 보내지말아라 말을 하세요
    체면치레하느라 그 말은 못하겠으면서 뒤에서 구시렁거리긴..
    남 헛돈쓰고 신경쓰게 만들지 말고요

    내가 그에게 쓰는 돈은 그에 상응하는 혹은 그 이상의 가치가 있으니 나는 괜찮은 사람이고, 그 사람이 나한테 쓰는 건 그냥 하나도 하나도 안고마운 부담인가요? 진짜 원글같은 사람 너무 싫어요

  • 14. ㆍㆍ
    '25.1.10 1:24 PM (118.33.xxx.207)

    그 심정 알아요.
    임신했을때 시어머니가 더덕을 던져주며 해먹으라고...
    더덕은 당신이 좋아하면서...정말 ㅠㅠ

  • 15. dkdlrh
    '25.1.10 1:24 PM (211.114.xxx.19)

    대환장 댓글이네요 ㅎㅎ
    낙지 꽃게가 불쌍하고 그런거 줬다고 욕하고

  • 16. 아니
    '25.1.10 1:25 PM (118.235.xxx.53) - 삭제된댓글

    그럼 받지 않으면 되지 왜 욕?

  • 17. 제생각
    '25.1.10 1:27 PM (221.138.xxx.92)

    마음만 받고 물건은 그냥 굳이...해결말고 버려도 됩니다.
    몸이 넘 힘든 경우에는요.
    타인에게 주셔도 되고.

  • 18. 씨페루스
    '25.1.10 1:33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마음보가 그런거아니냐니??
    기가 막힌 댓글이네.
    선물 받을 사람 상황도 나몰라라 진짜
    배려심없는 선물이네요
    저라도 안고맙겠어요.
    원글님 힘들어서 어째요.

  • 19. 받는이가 좋아야지
    '25.1.10 1:34 PM (125.178.xxx.113)

    마음보가 그런거아니냐니??
    기가 막힌 댓글이네.
    선물 받을 사람 상황도 나몰라라 진짜
    배려심없는 선물이네요
    저라도 안고맙겠어요.
    원글님 힘들어서 어째요.

  • 20. ㅇㅇ
    '25.1.10 1:36 PM (49.164.xxx.30)

    세상 사람 좋아하는걸 어떻게 다알고 맞줘요
    이런글보면 양말한짝도 선물해서는안됨
    그리고 꽃게낙지 엄청 비싸지않나요?
    직접대놓고 말하세요
    참82는 싸가지없는 인간들이 많은듯

  • 21. ???
    '25.1.10 1:38 PM (118.235.xxx.53)

    마음보란 말 거슬려하기 전에 본인 마음새나 잘 보세요


    저 위에서 좋은 댓글 써주셨네요

    “ 기본적인 염치도 없을만큼 피곤하고 사는 게 힘들면
    그 짜증낼 힘으로 그냥 대놓고 보내지말아라 말을 하세요
    체면치레하느라 그 말은 못하겠으면서 뒤에서 구시렁거리긴..
    남 헛돈쓰고 신경쓰게 만들지 말고요”

    말 안 하면 모릅니다

  • 22. ..
    '25.1.10 1:40 PM (39.7.xxx.29)

    당연히 고맙다고 인사는 했어요.
    저는 도저히 손댈수가 없어서 친정엄마나 시부모님께
    연락드렸더니 너 먹어라 우리도 손질하기 귀찮다 하셔서
    모임친구중 요리 잘하는 친구에게 연락하니
    넘 좋다고 가지러 오겠대서 그리 하기로 했어요ㅠ
    네 그냥 제 맘보가 그렇고 싸가지 없어 그런걸로 하죠..

  • 23. 저라면
    '25.1.10 1:46 PM (112.157.xxx.212)

    진심 고마울거고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라
    너무 좋았을것 같아요
    그러나
    원글님은 그게 너무 싫은데
    왜 고맙다고 인사를 하세요?
    정확하게 자신을 표현하는게 서로 좋은일 아닌가요?
    나 생물 너무 힘들어
    그냥 선물하고 싶으면
    차라리 돈으로 해줘 라고 말씀하세요
    원글님도 돈으로 하신다면서요
    전 이해가 안돼요
    내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 못하고
    뒤에서 욕하는거요

  • 24.
    '25.1.10 1:49 PM (118.235.xxx.53) - 삭제된댓글

    원글은 상대 불편하기 하기 싫었을 건데
    이렇게 뒷말하는 게 더 안 좋은 거죠

    고맙다
    하지만 다음엔 살아있는 거나 과일 말고 ㅇㅇㅇ가
    다 기쁠 거 같아

    하면 됩니다

    생색이니 이런 말 써가며 지인 욕하고는
    내 맘보가 그런 걸로 해두죠라니 선심 씁니까

  • 25. 사실
    '25.1.10 1:49 PM (112.157.xxx.212)

    전 선물 안주고 안받기하자
    대놓고 지인들에게 자주 말하는 성향입니다
    선물이 받아보면
    보내는 사람은 열심히 골라서 보내는건데
    받는 사람은 만족은 커녕 귀찮을때가 더 많거든요
    근데도 굳이 선물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럴때는 짜증나죠
    저도 뭔가를 보내야 하니까요
    전 그때도 꼭 말하고 보냅니다
    네 마음에 들지는 모르겠다
    선물이라는게 워낙 보낸사람취향과 받는 사람 취향이
    맞기가 힘든거라서
    다음부터는 우리 이런 수고 덜자
    그냥 마음만 주고 받자
    라구요

  • 26. ...
    '25.1.10 1:50 PM (39.7.xxx.29)

    저보다 나이 많고 손 많이 가니 보내지마
    말할 사이가 아니에요. 그정도 통하는 친구면
    벌써 말했죠

  • 27.
    '25.1.10 1:50 PM (118.235.xxx.53) - 삭제된댓글

    원글은 상대 불편하게 하기 싫었을 건데
    이렇게 뒷말하는 게 더 안 좋은 거죠

    고맙다
    하지만 다음엔 살아있는 거나 과일 말고 ㅇㅇㅇ가
    다 기쁠 거 같아

    하면 됩니다

    생색이니 이런 말 써가며 지인 욕하고는
    내 맘보가 그런 걸로 해두죠라니 선심 씁니까

    객관적으로 과일이나 해물류는 아주 고급 선물에 들어가죠
    케이크 이런 거 주면 욕먹어도요

    드시고 건강해지면 좋을텐데요

  • 28. ㅇㅇ
    '25.1.10 1:50 PM (118.235.xxx.48)

    저도 싫음..반찬도 배달시키는 판에

  • 29.
    '25.1.10 1:51 PM (118.235.xxx.53)

    그 지인이 이 글 읽었으면 좋겠어요

    모든 문제 해결

  • 30. 앞으로는
    '25.1.10 1:55 PM (221.138.xxx.92)

    지혜로운 처신을 하길 바래봅니다.
    스스로를 위해.

  • 31. ..
    '25.1.10 1:55 PM (223.38.xxx.216)

    원글님 그 정도는 고마워해도 됩니다
    아프고 귀찮은 거랑은 별개죠
    전 카톡으로 투썸 케이크 보내고 생색내는 거 꼴보기 싫더라구요
    전 더 좋은 거 세 번 보냈고 생색 안 냈어요
    쓸때 없는 소리나 들어줘야 하고 주고받는 거 싫어서 연말에 연락처 차단했어요

  • 32. 세상에
    '25.1.10 2:11 PM (211.234.xxx.159)

    축 늘어져서 맨날 남탓만 하고 있는 인생..

  • 33. 저도
    '25.1.10 2:15 PM (118.220.xxx.184) - 삭제된댓글

    선물안주고 안받기 적극 찬성합니다

  • 34. ...
    '25.1.10 2:41 PM (222.108.xxx.116)

    저도 그런적 있어요 컨디션 안 좋은데 전복을 엄청 보냈더라구요 ㅠㅠ

    전복손질 진짜 힘들어요.,..고맙지만 그냥 고기나 보내주지 그랬어요

  • 35. 공감해요
    '25.1.10 2:42 PM (121.125.xxx.156)

    저는 고기도 찜용주면 한숨나요..
    손질하고 해먹어야 하니..
    그냥 구이용이 고맙더라구요

  • 36. ㅇㅇㅇ
    '25.1.10 2:44 PM (118.235.xxx.8) - 삭제된댓글

    근데 보통 고맙다 이러면

    생색낸다 소리 들을 말 상대가 안 하지 않아요?

    받으면 고맙다

    인사 좀 합시다들

    누가 달랬냐, 자기 만족 위해 주고나서 웬 생색?

    이러지들 말고요

  • 37.
    '25.1.10 2:47 PM (118.235.xxx.92)

    근데 보통 고맙다 이러면

    생색낸다 소리 들을 말 상대가 안 하지 않아요?

    받으면 먼저 좀 과장되게라도 고맙다

    인사 좀 합시다들

    누가 달랬냐, 자기 만족 위해 주고나서 웬 생색?

    이러지들 말고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물건에 대한 이야기일 수 있는데

    생색이라니

    그 어휘 선택 참…

  • 38. 그심정
    '25.1.10 2:57 PM (175.197.xxx.90)

    이해가요. 저희 친정 엄마가 늘 예고없이 김치 담가놓고 가져가라고 하세요.
    필요 없고, 먹을 사람도 없고, 늦게 퇴근해서 친정 갔다오면 10시 넘어요.
    근데도 매번 김치 담아 놨으니가져가라고...ㅠㅠ
    아이들 다 커서 집에서 밥 거의 안해먹는데도 그래요.
    그런데, 내몸 이아픈데 생물로 선물 주는거 저도 싫을거 같네요.

  • 39. ...
    '25.1.10 3:19 PM (106.102.xxx.165)

    내 몸 아프면 그런 선물 안 반갑고 안 고마운거 이해해요. 그런데 남한테 욕하거나 화낼 일은 아니에요. 그건 별개로 구분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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