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극단적 표현 대응외에 할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들들 조회수 : 874
작성일 : 2025-01-10 12:05:30

명절에 친정집에 가면 시댁가서 일 좀 했어?하고 친정엄마가 물어봐요.그럼 제가 아이 보느라 뭐 그렇지..,하고 대답하면 친정엄마가 아이 보는게 뭐라고??버럭 하세요.

제가 동남아에서 살때 전화로 덥지 않니?물으셔서

에어컨 시원하게 켜 놓아서 괜찮아..,하니 넌 에어컨 트는게 좋은건줄 아니?또 그러세요.

요즘 알바하는데 이 정도는 해야지~~하면 너는 왜 뒤늦게

돈 벌겠다고 난리니?

매번 그냥 편안한 일상을 그리 반응하시니,저는 아주 극단으로 말하는게 습관이 되었어요.

죽겠어.너무 힘들어.나 아파서 기운없어.기분 아주 나쁘니

그냥 둬~~.그렇지 않으면 뭔가 또 콕콕 쑤시는 말을

하세요

일상이라는게 뭐 특별할거 없이 어쩌면 무채색의 구질구질 하잖아요..,그래도 그냥 값싼 음식 하나 먹으며 웃고

티비 얘기하고..,떡볶이 맛있다고 하면 쟤는 몸에 안 좋은싸구려만 좋아한다고 하고 티비얘기하면 맨날 집안에서

드라마나 본다고하고,그 시간에 운동이나 하지..,

그러니 친정엄마앞에서는 늘 아프다.요즘 기분 나쁘다.

일이 안 된다..,요즘은 알바하는데 너는 즐기지도 못하고

여행도 안간다고 계속 타박,그러면 후회한다고 엄마 말이

옳다고,다 너 걱정되서 그런다고..,참다못해 너무 형편

어렵다고 또 극단적인 표현 썼네요.

일상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극단적인 표현

말고는 없을까요?아무리 거리두기해도 전혀 안 마주칠수

없고 좋게 얘기하면 계속 뭔가를 물고 늘어지는거요ㅠㅠ

본인은 다 너 걱정하는 부모마음이라고 그러지만요ㅠ

IP : 106.102.xxx.1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0 12:08 PM (220.94.xxx.134)

    어머니가 그냥원글이 못마땅한가보네요ㅠ 대답을 마세요 아예

  • 2. 원글
    '25.1.10 12:10 PM (106.102.xxx.248)

    불안이 많은 분이세요
    제가 뭐라 하면 자식을 이렇게 생각하는데~~!!하며 저를
    더 원망해요
    극단적인 표현하면 좀 조용해지시는데 왜 꼭 상황을 이렇게
    까지 만드실까요ㅠ

  • 3. ...
    '25.1.10 12:14 PM (1.232.xxx.112)

    불안이 많으면 상담 받도록 하세요.
    같이 받자고 해보세요

  • 4. ....
    '25.1.10 12:17 PM (211.250.xxx.195)


    매사에 어지 ㅠㅠ

    명절에 일했니?
    뭐 그냥...엄마는??
    이렇게 되물으세요
    답을하지마시고...
    원글님 모든말에 버럭할거니까요

    에어컨 왜 트니?
    어 엄마는 틀지만 나는 시원하고 좋아

    돈 왜버니?
    엄마가 줘?

  • 5. 원글
    '25.1.10 12:21 PM (106.102.xxx.134)

    그럼 서로 늘 삐딱선을 탈수 밖에는 없네요ㅠㅠ

  • 6. ......
    '25.1.10 12:22 PM (211.250.xxx.195)

    이미 어머님이 많이 삐딱한데요???

    어머니 안바뀝니다
    더해지면 더해지지

    자식이라도 잘못된건 좀 뭐라해야 바뀔지말지인데요

  • 7.
    '25.1.10 12:28 PM (211.110.xxx.21)

    직접적으로 대답하세요

    어머니: 시댁가서 일 좀 했어?
    원글님: 어, 할만큼 했어

    어머니: 거기 날씨 덥지 않니?
    원글님: 어, 여기 날씨 더워

    어머니: 넌 왜 뒤늦게 돈 번다고 난리니?
    원글님: 이게 활력소가 돼

  • 8. ㅇㅂㅇ
    '25.1.10 12:34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네요
    엄마앞에 가면 내가 괴로운 상태라고 말을 해야 하더라구요
    엄마의 인생넋두리도 좀 차단하고
    내 인생이 그다지 즐겁지않다는 표현을 해야
    엄마의 입을 좀 자제시킬수 있어서요

    근데 내입으로 나 힘들다 소리하면
    긍정적으로 살려던 노력이
    다 허사가 되는거죠

    그래서 엄마를 만나는게 싫어요

  • 9.
    '25.1.10 12:34 PM (220.94.xxx.134)

    나이들면 고집이 쎄져서 남이말도 안듣고 상담하자면 더 뒤집어 질듯 그냥 거리를 두세요 뭐라하면 네 그러고 마시고

  • 10. ㅇㅂㅇ
    '25.1.10 12:36 PM (182.215.xxx.32)

    응 아니오 만 하고
    아무런 정보를 안줘야해요
    아는 순간 트집이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776 직장 동료 모친상. 3 초상 2025/06/05 1,625
1723775 대통 일하는 속도가 넘 빨라서ㅋ 7 ㄱㄴ 2025/06/05 3,290
1723774 고1 6모 8 .. 2025/06/05 1,143
1723773 kbs에 푸바오 뉴스 보세요 4 푸바오 2025/06/05 2,474
1723772 노란 민방위복` 입은 이재명 "옷 바꾸려 돈 쓰지 마라.. 28 ㅇㅇ 2025/06/05 6,456
1723771 여기 정치게시판이예요? 대선 끝났는데 그만 좀 합시다. 20 ........ 2025/06/05 2,421
1723770 착하고 소심하고 여리니까 6 hhgfd 2025/06/05 1,535
1723769 구해줘 홈즈보는데 경주 유물발굴터에서 게임을 하네요. 경주왜그냐... 2025/06/05 1,406
1723768 G7 정상회의에도 초대 못받음 106 ... 2025/06/05 23,252
1723767 알바중인데 4대보험 잘 아시는분 3 aa 2025/06/05 915
1723766 이쁜데 팔자 쎈 여자 11 ㅎㅎ 2025/06/05 3,954
1723765 후라이팬 및 집안 관리요 10 아오 2025/06/05 2,022
1723764 대선 카운트더운 영상 모음 (mbc가 역시 독보적) 8 ㅇㅇ 2025/06/05 755
1723763 세금 낼 맛 나요. 9 지나다 2025/06/05 763
1723762 아이 친구 엄마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14 .. 2025/06/05 2,976
1723761 잼프 비리로 엮지 못해서 좌천된 검사... 6 민손군 2025/06/05 1,807
1723760 혹시 kt테이프 쓰시는분 주름 2025/06/05 187
1723759 '25만원 주나요?'같은 글에 댓글주지 마세요. 12 ... 2025/06/05 935
1723758 과거 성남에서 공무원 하던 친구가 42 ㅇㅇ 2025/06/05 26,098
1723757 오늘자 5연속 도파민 폭발 정리.jpg 5 ... 2025/06/05 2,905
1723756 스캘링후 아이 잇몸이 떨어져나갔어요 8 .. 2025/06/05 2,614
1723755 "시진핑-트럼프 통화"(신화통신) 55 ... 2025/06/05 3,268
1723754 이재명 대통령 한남동 관저에 머물기로 했다네요. 3 .. 2025/06/05 2,732
1723753 상하이에 볼 거 많은가요? 9 여행 2025/06/05 1,354
1723752 배현진이 거니 특검 찬성한 이유 17 윌리 2025/06/05 11,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