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극단적 표현 대응외에 할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들들 조회수 : 614
작성일 : 2025-01-10 12:05:30

명절에 친정집에 가면 시댁가서 일 좀 했어?하고 친정엄마가 물어봐요.그럼 제가 아이 보느라 뭐 그렇지..,하고 대답하면 친정엄마가 아이 보는게 뭐라고??버럭 하세요.

제가 동남아에서 살때 전화로 덥지 않니?물으셔서

에어컨 시원하게 켜 놓아서 괜찮아..,하니 넌 에어컨 트는게 좋은건줄 아니?또 그러세요.

요즘 알바하는데 이 정도는 해야지~~하면 너는 왜 뒤늦게

돈 벌겠다고 난리니?

매번 그냥 편안한 일상을 그리 반응하시니,저는 아주 극단으로 말하는게 습관이 되었어요.

죽겠어.너무 힘들어.나 아파서 기운없어.기분 아주 나쁘니

그냥 둬~~.그렇지 않으면 뭔가 또 콕콕 쑤시는 말을

하세요

일상이라는게 뭐 특별할거 없이 어쩌면 무채색의 구질구질 하잖아요..,그래도 그냥 값싼 음식 하나 먹으며 웃고

티비 얘기하고..,떡볶이 맛있다고 하면 쟤는 몸에 안 좋은싸구려만 좋아한다고 하고 티비얘기하면 맨날 집안에서

드라마나 본다고하고,그 시간에 운동이나 하지..,

그러니 친정엄마앞에서는 늘 아프다.요즘 기분 나쁘다.

일이 안 된다..,요즘은 알바하는데 너는 즐기지도 못하고

여행도 안간다고 계속 타박,그러면 후회한다고 엄마 말이

옳다고,다 너 걱정되서 그런다고..,참다못해 너무 형편

어렵다고 또 극단적인 표현 썼네요.

일상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극단적인 표현

말고는 없을까요?아무리 거리두기해도 전혀 안 마주칠수

없고 좋게 얘기하면 계속 뭔가를 물고 늘어지는거요ㅠㅠ

본인은 다 너 걱정하는 부모마음이라고 그러지만요ㅠ

IP : 106.102.xxx.1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0 12:08 PM (220.94.xxx.134)

    어머니가 그냥원글이 못마땅한가보네요ㅠ 대답을 마세요 아예

  • 2. 원글
    '25.1.10 12:10 PM (106.102.xxx.248)

    불안이 많은 분이세요
    제가 뭐라 하면 자식을 이렇게 생각하는데~~!!하며 저를
    더 원망해요
    극단적인 표현하면 좀 조용해지시는데 왜 꼭 상황을 이렇게
    까지 만드실까요ㅠ

  • 3. ...
    '25.1.10 12:14 PM (1.232.xxx.112)

    불안이 많으면 상담 받도록 하세요.
    같이 받자고 해보세요

  • 4. ....
    '25.1.10 12:17 PM (211.250.xxx.195)


    매사에 어지 ㅠㅠ

    명절에 일했니?
    뭐 그냥...엄마는??
    이렇게 되물으세요
    답을하지마시고...
    원글님 모든말에 버럭할거니까요

    에어컨 왜 트니?
    어 엄마는 틀지만 나는 시원하고 좋아

    돈 왜버니?
    엄마가 줘?

  • 5. 원글
    '25.1.10 12:21 PM (106.102.xxx.134)

    그럼 서로 늘 삐딱선을 탈수 밖에는 없네요ㅠㅠ

  • 6. ......
    '25.1.10 12:22 PM (211.250.xxx.195)

    이미 어머님이 많이 삐딱한데요???

    어머니 안바뀝니다
    더해지면 더해지지

    자식이라도 잘못된건 좀 뭐라해야 바뀔지말지인데요

  • 7.
    '25.1.10 12:28 PM (211.110.xxx.21)

    직접적으로 대답하세요

    어머니: 시댁가서 일 좀 했어?
    원글님: 어, 할만큼 했어

    어머니: 거기 날씨 덥지 않니?
    원글님: 어, 여기 날씨 더워

    어머니: 넌 왜 뒤늦게 돈 번다고 난리니?
    원글님: 이게 활력소가 돼

  • 8. ㅇㅂㅇ
    '25.1.10 12:34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네요
    엄마앞에 가면 내가 괴로운 상태라고 말을 해야 하더라구요
    엄마의 인생넋두리도 좀 차단하고
    내 인생이 그다지 즐겁지않다는 표현을 해야
    엄마의 입을 좀 자제시킬수 있어서요

    근데 내입으로 나 힘들다 소리하면
    긍정적으로 살려던 노력이
    다 허사가 되는거죠

    그래서 엄마를 만나는게 싫어요

  • 9.
    '25.1.10 12:34 PM (220.94.xxx.134)

    나이들면 고집이 쎄져서 남이말도 안듣고 상담하자면 더 뒤집어 질듯 그냥 거리를 두세요 뭐라하면 네 그러고 마시고

  • 10. ㅇㅂㅇ
    '25.1.10 12:36 PM (182.215.xxx.32)

    응 아니오 만 하고
    아무런 정보를 안줘야해요
    아는 순간 트집이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2904 국방부 "김용현 퇴직급여는 김용현이 신청" 2 ㅅㅅ 2025/01/13 1,360
1672903 내란범 김용현 퇴직금 신청하고선 국방부가 했다 거짓말 4 한결같다 2025/01/13 1,123
1672902 세탁기 헹굼5번, 유연제는 언제 투입되나요? 10 향이 거의 .. 2025/01/13 1,706
1672901 20살 딸 걱정 9 아흐 2025/01/13 2,749
1672900 코스트코 양평점 지금 많이 복잡한가요? 1 서울 2025/01/13 652
1672899 인테리어중 바닥재 고르는게 젤 힘드네요 11 ㅇㅇ 2025/01/13 1,459
1672898 올 봄에 아파트사는 거 어떻게.. 2 무주택 2025/01/13 1,847
1672897 명언 2 *** 2025/01/13 770
1672896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9 아웃겨 2025/01/13 1,403
1672895 설에 해 갈 음식 3가지 뭐가 좋을까요? 22 . . . 2025/01/13 3,183
1672894 비싼 패딩도 물세탁 하는 거 맞죠? 13 세탁 2025/01/13 2,941
1672893 삼시세끼 예전에 했던거 보던중 2 .... 2025/01/13 1,208
1672892 밧데리 아저씨 극우네요? 10 기막혀서 2025/01/13 2,560
1672891 버거킹 통새우버거 7 ... 2025/01/13 1,851
1672890 주말에 집에서 이렇게 쉬는거 너무 심하지 않나요 9 ,,,, 2025/01/13 2,776
1672889 통증 때문에 밤새우신 경험 있나요? 8 2025/01/13 1,300
1672888 냄비 연마제 제거할때요 4 ... 2025/01/13 1,201
1672887 AI인공지능 창작능력에 대해 잘 아시는 분 14 궁금 2025/01/13 582
1672886 김어준이 부르는 노래 4 노무현 형 2025/01/13 1,316
1672885 마포구청 앞 현수막- 12.29. 고인 명복을 웃는 얼굴로 5 마포구 2025/01/13 1,589
1672884 대상포진 수포가 다시 올라오네요 1 ㅜㅜ 2025/01/13 925
1672883 통관번호 불일치로 세관에 묶여있는 상품 어찌해야할까요? 3 ㅠㅠ 2025/01/13 1,114
1672882 헌재 1명은 언제 임명되나요 4 ㅎㄹㄹㅇ 2025/01/13 1,617
1672881 옷수선집은 남는게잇나요 42 수선 2025/01/13 5,068
1672880 시어머니 생신상 문의 드려요 10 문의 2025/01/13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