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극단적 표현 대응외에 할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들들 조회수 : 794
작성일 : 2025-01-10 12:05:30

명절에 친정집에 가면 시댁가서 일 좀 했어?하고 친정엄마가 물어봐요.그럼 제가 아이 보느라 뭐 그렇지..,하고 대답하면 친정엄마가 아이 보는게 뭐라고??버럭 하세요.

제가 동남아에서 살때 전화로 덥지 않니?물으셔서

에어컨 시원하게 켜 놓아서 괜찮아..,하니 넌 에어컨 트는게 좋은건줄 아니?또 그러세요.

요즘 알바하는데 이 정도는 해야지~~하면 너는 왜 뒤늦게

돈 벌겠다고 난리니?

매번 그냥 편안한 일상을 그리 반응하시니,저는 아주 극단으로 말하는게 습관이 되었어요.

죽겠어.너무 힘들어.나 아파서 기운없어.기분 아주 나쁘니

그냥 둬~~.그렇지 않으면 뭔가 또 콕콕 쑤시는 말을

하세요

일상이라는게 뭐 특별할거 없이 어쩌면 무채색의 구질구질 하잖아요..,그래도 그냥 값싼 음식 하나 먹으며 웃고

티비 얘기하고..,떡볶이 맛있다고 하면 쟤는 몸에 안 좋은싸구려만 좋아한다고 하고 티비얘기하면 맨날 집안에서

드라마나 본다고하고,그 시간에 운동이나 하지..,

그러니 친정엄마앞에서는 늘 아프다.요즘 기분 나쁘다.

일이 안 된다..,요즘은 알바하는데 너는 즐기지도 못하고

여행도 안간다고 계속 타박,그러면 후회한다고 엄마 말이

옳다고,다 너 걱정되서 그런다고..,참다못해 너무 형편

어렵다고 또 극단적인 표현 썼네요.

일상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극단적인 표현

말고는 없을까요?아무리 거리두기해도 전혀 안 마주칠수

없고 좋게 얘기하면 계속 뭔가를 물고 늘어지는거요ㅠㅠ

본인은 다 너 걱정하는 부모마음이라고 그러지만요ㅠ

IP : 106.102.xxx.1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0 12:08 PM (220.94.xxx.134)

    어머니가 그냥원글이 못마땅한가보네요ㅠ 대답을 마세요 아예

  • 2. 원글
    '25.1.10 12:10 PM (106.102.xxx.248)

    불안이 많은 분이세요
    제가 뭐라 하면 자식을 이렇게 생각하는데~~!!하며 저를
    더 원망해요
    극단적인 표현하면 좀 조용해지시는데 왜 꼭 상황을 이렇게
    까지 만드실까요ㅠ

  • 3. ...
    '25.1.10 12:14 PM (1.232.xxx.112)

    불안이 많으면 상담 받도록 하세요.
    같이 받자고 해보세요

  • 4. ....
    '25.1.10 12:17 PM (211.250.xxx.195)


    매사에 어지 ㅠㅠ

    명절에 일했니?
    뭐 그냥...엄마는??
    이렇게 되물으세요
    답을하지마시고...
    원글님 모든말에 버럭할거니까요

    에어컨 왜 트니?
    어 엄마는 틀지만 나는 시원하고 좋아

    돈 왜버니?
    엄마가 줘?

  • 5. 원글
    '25.1.10 12:21 PM (106.102.xxx.134)

    그럼 서로 늘 삐딱선을 탈수 밖에는 없네요ㅠㅠ

  • 6. ......
    '25.1.10 12:22 PM (211.250.xxx.195)

    이미 어머님이 많이 삐딱한데요???

    어머니 안바뀝니다
    더해지면 더해지지

    자식이라도 잘못된건 좀 뭐라해야 바뀔지말지인데요

  • 7.
    '25.1.10 12:28 PM (211.110.xxx.21)

    직접적으로 대답하세요

    어머니: 시댁가서 일 좀 했어?
    원글님: 어, 할만큼 했어

    어머니: 거기 날씨 덥지 않니?
    원글님: 어, 여기 날씨 더워

    어머니: 넌 왜 뒤늦게 돈 번다고 난리니?
    원글님: 이게 활력소가 돼

  • 8. ㅇㅂㅇ
    '25.1.10 12:34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네요
    엄마앞에 가면 내가 괴로운 상태라고 말을 해야 하더라구요
    엄마의 인생넋두리도 좀 차단하고
    내 인생이 그다지 즐겁지않다는 표현을 해야
    엄마의 입을 좀 자제시킬수 있어서요

    근데 내입으로 나 힘들다 소리하면
    긍정적으로 살려던 노력이
    다 허사가 되는거죠

    그래서 엄마를 만나는게 싫어요

  • 9.
    '25.1.10 12:34 PM (220.94.xxx.134)

    나이들면 고집이 쎄져서 남이말도 안듣고 상담하자면 더 뒤집어 질듯 그냥 거리를 두세요 뭐라하면 네 그러고 마시고

  • 10. ㅇㅂㅇ
    '25.1.10 12:36 PM (182.215.xxx.32)

    응 아니오 만 하고
    아무런 정보를 안줘야해요
    아는 순간 트집이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829 시모가 예단달라고 한거 평생안잊을겁니다 61 ///// 2025/02/22 15,765
1685828 고속도로에서 일정한 속도로 6 숙이 2025/02/22 1,314
1685827 검찰 ‘명태균 게이트’ 인지 때 윤석열 계엄 구상 4 시민 1 2025/02/22 2,695
1685826 공복에 올리브유 1 공복 2025/02/22 1,326
1685825 터키로 택배 보내는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 2025/02/22 534
1685824 이사하고 올케가 집을 안 알려줘요 96 ........ 2025/02/22 23,071
1685823 회식 후 동료차타고 가는거 별로지요?집이 아주가까운 경우 16 2025/02/22 2,411
1685822 다낭성 이노시톨 7 에이미 2025/02/22 1,090
1685821 핫딜 참외 사지 마세요 27 참나 2025/02/22 5,469
1685820 단어가 생각이 안나요 4 알려주세요 2025/02/22 732
1685819 주방에서 쓸 손비누 추천해 주세요 10 ㅇㅇ 2025/02/22 1,478
1685818 바쁘지도 않은 직장 연차쓴다고 지랄 2 ㅇㅇㅇ 2025/02/22 1,294
1685817 제가 과민한 것인지 판단 좀 부탁드려요.... 4 wprk 2025/02/22 1,067
1685816 시모나이쯤 되어보니.. 24 ..... 2025/02/22 6,167
1685815 오늘까지 가스요금 5 2월 2025/02/22 2,012
1685814 지금 랩다이아 구입 16 ㅇㅇ 2025/02/22 3,691
1685813 닭 사다가 손질 안 하고 삼계탕 해도 될까요 7 삼계탕 2025/02/22 1,179
1685812 김병주 박선원의원의 그날 밤 비화 보세요 ~ 10 다스뵈이다 2025/02/22 2,555
1685811 은근슬쩍 반말하는 사람 어때요? 8 2025/02/22 1,871
1685810 쿠팡 케찹 1,380원 7 ㅇㅇ 2025/02/22 1,752
1685809 벤자민무어 페인트로 한쪽 벽면 페인트질 셀프로 잘 될까요? 7 주니 2025/02/22 825
1685808 고양시 흉기살인사건 피해자가 내연녀예요? 46 ........ 2025/02/22 16,842
1685807 나만 모르는 인티 직원 2025/02/22 833
1685806 분당이나 용인에 우동 추천해 주세요 19 지안 2025/02/22 1,340
1685805 부산가는데 6살아이와 갈 맛집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5 부산 2025/02/22 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