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극단적 표현 대응외에 할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들들 조회수 : 822
작성일 : 2025-01-10 12:05:30

명절에 친정집에 가면 시댁가서 일 좀 했어?하고 친정엄마가 물어봐요.그럼 제가 아이 보느라 뭐 그렇지..,하고 대답하면 친정엄마가 아이 보는게 뭐라고??버럭 하세요.

제가 동남아에서 살때 전화로 덥지 않니?물으셔서

에어컨 시원하게 켜 놓아서 괜찮아..,하니 넌 에어컨 트는게 좋은건줄 아니?또 그러세요.

요즘 알바하는데 이 정도는 해야지~~하면 너는 왜 뒤늦게

돈 벌겠다고 난리니?

매번 그냥 편안한 일상을 그리 반응하시니,저는 아주 극단으로 말하는게 습관이 되었어요.

죽겠어.너무 힘들어.나 아파서 기운없어.기분 아주 나쁘니

그냥 둬~~.그렇지 않으면 뭔가 또 콕콕 쑤시는 말을

하세요

일상이라는게 뭐 특별할거 없이 어쩌면 무채색의 구질구질 하잖아요..,그래도 그냥 값싼 음식 하나 먹으며 웃고

티비 얘기하고..,떡볶이 맛있다고 하면 쟤는 몸에 안 좋은싸구려만 좋아한다고 하고 티비얘기하면 맨날 집안에서

드라마나 본다고하고,그 시간에 운동이나 하지..,

그러니 친정엄마앞에서는 늘 아프다.요즘 기분 나쁘다.

일이 안 된다..,요즘은 알바하는데 너는 즐기지도 못하고

여행도 안간다고 계속 타박,그러면 후회한다고 엄마 말이

옳다고,다 너 걱정되서 그런다고..,참다못해 너무 형편

어렵다고 또 극단적인 표현 썼네요.

일상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극단적인 표현

말고는 없을까요?아무리 거리두기해도 전혀 안 마주칠수

없고 좋게 얘기하면 계속 뭔가를 물고 늘어지는거요ㅠㅠ

본인은 다 너 걱정하는 부모마음이라고 그러지만요ㅠ

IP : 106.102.xxx.1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0 12:08 PM (220.94.xxx.134)

    어머니가 그냥원글이 못마땅한가보네요ㅠ 대답을 마세요 아예

  • 2. 원글
    '25.1.10 12:10 PM (106.102.xxx.248)

    불안이 많은 분이세요
    제가 뭐라 하면 자식을 이렇게 생각하는데~~!!하며 저를
    더 원망해요
    극단적인 표현하면 좀 조용해지시는데 왜 꼭 상황을 이렇게
    까지 만드실까요ㅠ

  • 3. ...
    '25.1.10 12:14 PM (1.232.xxx.112)

    불안이 많으면 상담 받도록 하세요.
    같이 받자고 해보세요

  • 4. ....
    '25.1.10 12:17 PM (211.250.xxx.195)


    매사에 어지 ㅠㅠ

    명절에 일했니?
    뭐 그냥...엄마는??
    이렇게 되물으세요
    답을하지마시고...
    원글님 모든말에 버럭할거니까요

    에어컨 왜 트니?
    어 엄마는 틀지만 나는 시원하고 좋아

    돈 왜버니?
    엄마가 줘?

  • 5. 원글
    '25.1.10 12:21 PM (106.102.xxx.134)

    그럼 서로 늘 삐딱선을 탈수 밖에는 없네요ㅠㅠ

  • 6. ......
    '25.1.10 12:22 PM (211.250.xxx.195)

    이미 어머님이 많이 삐딱한데요???

    어머니 안바뀝니다
    더해지면 더해지지

    자식이라도 잘못된건 좀 뭐라해야 바뀔지말지인데요

  • 7.
    '25.1.10 12:28 PM (211.110.xxx.21)

    직접적으로 대답하세요

    어머니: 시댁가서 일 좀 했어?
    원글님: 어, 할만큼 했어

    어머니: 거기 날씨 덥지 않니?
    원글님: 어, 여기 날씨 더워

    어머니: 넌 왜 뒤늦게 돈 번다고 난리니?
    원글님: 이게 활력소가 돼

  • 8. ㅇㅂㅇ
    '25.1.10 12:34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네요
    엄마앞에 가면 내가 괴로운 상태라고 말을 해야 하더라구요
    엄마의 인생넋두리도 좀 차단하고
    내 인생이 그다지 즐겁지않다는 표현을 해야
    엄마의 입을 좀 자제시킬수 있어서요

    근데 내입으로 나 힘들다 소리하면
    긍정적으로 살려던 노력이
    다 허사가 되는거죠

    그래서 엄마를 만나는게 싫어요

  • 9.
    '25.1.10 12:34 PM (220.94.xxx.134)

    나이들면 고집이 쎄져서 남이말도 안듣고 상담하자면 더 뒤집어 질듯 그냥 거리를 두세요 뭐라하면 네 그러고 마시고

  • 10. ㅇㅂㅇ
    '25.1.10 12:36 PM (182.215.xxx.32)

    응 아니오 만 하고
    아무런 정보를 안줘야해요
    아는 순간 트집이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360 재밌게 할 수있는 운동 유투브 추천부탁드립니다 흥이나게 2025/03/20 181
1694359 왼쪽 두통이 며칠째 있는데요 .. 1 두통 2025/03/20 378
1694358 검경조서상 거짓말 잘하는 정치인 1위 윤석열 6 만다꼬 2025/03/20 672
1694357 이재명만 물고 늘어지는 국힘 무능해 보여요 25 000 2025/03/20 800
1694356 대상포진 일까요.. 7 ㅜㅜ 2025/03/20 861
1694355 결혼 앞둔 20대 어린이집 교사, 삶의 끝에서 5명에게 장기기증.. 5 .... 2025/03/20 3,408
1694354 오마이 TV 피셜 11시 헌재 브리핑 예정 10 ........ 2025/03/20 2,606
1694353 김수현 쿠쿠차이나 계약 20일만에 또 '손절' 8 쿠쿠차이나 2025/03/20 5,567
1694352 남편 성격이 문제인가요? 정신병ㅈ인가요? 15 망상일까요?.. 2025/03/20 2,697
1694351 정치인들 테러가 일상인 무법천지가 되었네.. 14 나라꼴이.... 2025/03/20 880
1694350 갤럭시탭 어떤거 살까요? 2025/03/20 484
1694349 오세훈은 일 진짜 못해요 17 0000 2025/03/20 2,584
1694348 알바 그만두고 본사 투서 고민 9 생각 2025/03/20 3,561
1694347 한김치하시는 분의 양념으로 김장했는데 21 김장김치 2025/03/20 2,870
1694346 턱이 붓고 오른쪽 입술도 6 걱정 2025/03/20 530
1694345 리모와 캐리어.. 장.단점 알려주세요~~ 12 ** 2025/03/20 1,792
1694344 치과 치료 실비보험건 8 자뎅까페모카.. 2025/03/20 980
1694343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2 상처 2025/03/20 594
1694342 이번주도 파면선고 안하나요? 11 2025/03/20 1,563
1694341 삶의 질은 스트레스관리가 다인듯 합니다. 14 천천히 2025/03/20 3,069
1694340 '윤석열 파면 촉구 159배' 나선 이태원 참사 유가족  7 헌재는결단하.. 2025/03/20 1,002
1694339 듀오링고 글 6 2025/03/20 1,119
1694338 헌재는 찬반 양쪽한테 욕 다 들어 먹는데 뭐합니까 8 한심 2025/03/20 661
1694337 요가 하러갈까 말까요 4 ㄹㄹ 2025/03/20 954
1694336 동전배터리는 어디에 버리세요? 6 살림맘 2025/03/20 1,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