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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너지있고 부지런하고 사람 좋아하는 남편 두신 분

., 조회수 : 986
작성일 : 2025-01-10 10:55:22

제 남편은 오타쿠에 집돌이 그 자체라

친구를 만난다 모임을 나간다 이런걸

25년째 살지만 본적이 없거든요

너무 집에만 있어 제가 답답해서 나갈 정도.

본업은 있으니 그나마 다행인데

집돌이 게으르니 안씻고 뚱뚱해요

세상에 관심이 없으니 눈이 동태눈깔 ㅠ

이미 할배외모..

 

지인 남편들 중 아직도 젊고 건강한 분들 보면

운동에 모임에 사람 좋아하니 외모도 깔끔하고

가족들과도 뭔가 에너지 있는 가장의 느낌인데

이런분들과 사는 아내 입장은 어떨까

궁금해요

IP : 39.7.xxx.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ㅅㅇ
    '25.1.10 11:00 AM (61.105.xxx.88)

    무슨 입장요 ?
    그냥 전 나가서 밥 다 먹고 오면 좋아요

  • 2. ..
    '25.1.10 11:13 AM (211.176.xxx.21)

    그렇게 태어난 사람이라 바뀌지 않아요. 경제적 문제 없으면 인정하고 각자 자기인생 살 수밖에요. 근데 집안 분위기가 그려지니 어떤 마음 드실지 이해 됩니다.

  • 3. 가족끼리
    '25.1.10 11:22 AM (211.234.xxx.92)

    여행도 안가시나요?
    주말엔 어쩌세요?
    님은 따로 다니실까요

  • 4. 어휴.
    '25.1.10 11:27 AM (118.235.xxx.72)

    우리집 남편은 매끼 식사하고 수저 놓자마자 나가야 하는 사람이예요.
    아침에야 먹고 출근하지만 저녁에도 식사하고 산책이라도 나가줘야하구요. 주말에는 어휴..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아침에 등산하고 도서관가고 미술관 가고 마트가고 오후에도 또 나가야해요.
    집도 넓고 쾌적한데도 도데체가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질 못해요.
    운동 심하게 하다가 회전근개 파열이라 운동도 못 하는 중인데도 너무 나가고 싶어해요.
    이걸 꼭 같이 해줘야하는 남편이라 맞춰주고는 있지만 전 그보다는 정적인 사람인데 너무 불안하달까요? 도데체가 집안일 할틈이 없이 나돌아다니네요.
    애들 어릴때는 좋았는데 애들 중고등일땨는 애들한테 미안했고 애들 다 대학 보내 분가 시킨 지금은 에너지 딸려요.
    은퇴 뒤에는 생각도 하기 싫어요. 산책 좋아하는 강아지 한마리 꼭 사줘야할 것같아요.

  • 5. ㅡㅡㅡㅡ
    '25.1.10 11:32 AM (61.98.xxx.233)

    너무 밖으로 나도는 남편 둔 사람은
    원글님을 부러워할 수도 있어요.
    성향 차이라 그냥 인정하는게 맘편할거 같아요.

  • 6. ㆍㆍㆍㆍ
    '25.1.10 12:23 PM (220.76.xxx.3)

    주말에 어어 하다보면 저만 집에 있어요
    애들도 아빠 닮아서인가 어느 정도 크니 지들끼리 약속 있다고 나가고요
    남편은 골프에 술 약속에 나가요
    주말 저녁 오도카니 집에 혼자 있다보면 제가 집 지키는 강아지가 된 느낌이에요
    어쩌다 집에 있으면 짜증에 잔소리 엄청나서 나가는 게 편해요
    또 제가 어쩌다 친구 약속 있다고 나가면 적극 지지해줍니다 실컷 놀다 오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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