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해요

신기방기 조회수 : 1,688
작성일 : 2025-01-10 10:20:42

 

요새 제일 자주 보는 사람들 보면

 

운동 선생님.. 매일 늦어요.

지금까지 제 시간에 온적이 손에 꼽아요.

기본 5분~ 30분..

아니면 시간을 바꿔요 

스케쥴 한시간전에 1시간 뒤로 미루기 선수예요.

그래도 운동은 잘 가르쳐 줘요.

 

 

취미 모임에서 만난 아줌마

여성스럽고 사근사근.. 

저랑 나이차이 나는 데도 존대해주고 해서

적당히 잘 지냈는데 어느날 카톡으로 돈 좀 빌려달래요. 1500만원...

물론 거절했고 아무렇지도 않게 대해요.

 

 

그나마 남은 고등학교 동창 친구.

음식을 너무 가려서 먹는 게 거의 없어요.

김치는 안먹고 김치찌개는 먹고

오이.당근.수박.해산물.물에빠진고기..

다 안먹는대요.

이렇게 가려먹으면 본인이 챙겨다닐만한데

안챙겨다니고 메뉴 고를때마다 본인은 못먹는다고 말해요. 본인이 안먹으니 애기한테도 안주죠..

 

 

친한 직장동료.

엄청난 결벽증이예요.

책상은 1년내내 안닦는데 다른 사람은 더럽다고 생각해서 닿는 걸 엄청 싫어해요. 악수 한번하면 5분씩 손씻어요. 

 

원래 다들 이런 사람들 옆에 많은가요? 

 

 

 

 

 

 

 

 

 

IP : 118.176.xxx.3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0 10:23 AM (118.235.xxx.200)

    뭐가 이상하다는거죠? 흔한일사인데? 돈빌릴수 있는거고 물에빠진고기 안먹는사람 주변에 꽤있고 결벽증있을수 있고 전 원글이 더이상해요 ㅋ

  • 2. DFDF
    '25.1.10 10:31 AM (211.184.xxx.199)

    이상하긴 하지만
    제 주위에도 다 있는 유형이에요
    돈 빌린 사람은 저는 차단해요

  • 3.
    '25.1.10 10:33 AM (61.83.xxx.51)

    열거한 분들이 흔하다구요? 헐 전 다 이상한데요. 제 주변에 전혀 없는 사람들이예요

  • 4. 이상한거맞아요
    '25.1.10 10:35 AM (211.234.xxx.29)

    첫댓글은 어떤세상에사는걸까요
    궁금하네요

    원글님 이상한거맞아요

  • 5. 나비
    '25.1.10 10:42 AM (27.113.xxx.86)

    다 이상한거 맞구요
    주변에 저런사람 있음 상대안합니다

  • 6. 다 이상해요
    '25.1.10 10:42 AM (1.231.xxx.121)

    첫댓은 지인에게 카톡으로 1500만원 빌리는 게 흔한 일상인가보네요.
    절교 할 맘 먹었을 때나 쓰라는 비이성적인 행태죠.

  • 7. 신기방기
    '25.1.10 10:44 AM (118.176.xxx.35)

    제 주변에도 없었어요. 그런 사람들은 안만났으니까요.
    그런데 작년 하반기 갑자기 이런 사람들로 주변이 쌓이더라고요.

  • 8. ㅇㅇ
    '25.1.10 10:44 AM (211.246.xxx.231)

    원글님이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는 증거예요
    나이가 들어가면
    더 너그러워질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신체적인 노화는 심적인 노화도 가져오나봐요
    인내심 확 떨어져요
    사람에 대한 인내심 떨어지고,
    물건에 대한 불편함도 참지 못하겠고
    내가 아는 음식의 그 맛에 대한 고집은 늘어나고..

    늙어갈수록 교양, 수양을 더 쌓아서
    이러한 것들을 눌러야만
    젊었을 때의 행실을 유지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참 서글퍼요

  • 9.
    '25.1.10 10:47 AM (220.94.xxx.134) - 삭제된댓글

    돈빌려달란사람은 없어지만 물에넣은고기는 제친한 친구가 싫어해서 그러려니 결벽증은 저정도늣 아시여도 저희집에도 있고 크게 이상하지않아요전 ㅋ 근데 전 그러려니 해요 그래서

  • 10.
    '25.1.10 10:50 AM (220.94.xxx.134)

    돈은빌려달란사람없지만 식성저런거 제친한 친구가 저러고 결벽증은 저정도는 아니여도 가족중에 있어서 전 크게 이상하지않아요 ㅋ

  • 11. ..
    '25.1.10 10:54 AM (211.208.xxx.199)

    제 주위에는 저런 사람 한 명도 없어요.

  • 12. 신기방기
    '25.1.10 11:24 AM (118.176.xxx.35)

    이와중에 운동쌤 30분에 추가 15분 더 늦는다고 연락왔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2164 비몽사몽 핸폰을 보다 깜놀 5 멧돼지잡자 2025/01/13 3,204
1672163 그리스 몇박며칠이 적당할까요? 5 .. 2025/01/13 1,154
1672162 윤석열 ‘가짜출근’, 경찰 교통 무전에서도 드러났다 10 ㅅㅅ 2025/01/13 6,402
1672161 그 경호차장 이란자 11 돼지잡자 2025/01/13 3,755
1672160 송중기도 기러기 아빠인셈 아닌가요 50 .. 2025/01/13 16,156
1672159 이순재는 사실 평생 감옥에서 살아야할 인물이 38 .. 2025/01/13 33,516
1672158 신 없습니다 23 ... 2025/01/13 4,373
1672157 유승호가 차은우보다 잘생겼나요? 14 ㅇㅇ 2025/01/13 3,395
1672156 개신교가 정말 사회악으로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네요 4 ㅇㅇ 2025/01/13 2,018
1672155 계엄 정황 드러날수록 웃픈점 25 ㅇㅇ 2025/01/13 6,559
1672154 제가 옷을 아주 아주 많이 사게 된 사연 25 ㅎㅎ 2025/01/13 13,534
1672153 루테인으로 눈 피로에 효과 보시나요. 8 .. 2025/01/13 3,643
1672152 구축에 실링팬 달아보신 분 계신가요 5 Dd 2025/01/13 1,068
1672151 세입자가 집을 엉망으로 썼는데요.. 4 2025/01/13 4,172
1672150 사장이 빌려간 돈을 안줘요 9 알바해요 2025/01/13 3,227
1672149 차은우가 티모시 살라메 따라하는 거 같아요. 28 차은우 2025/01/13 11,768
1672148 펌) LA 산불원인 by 이송희일 8 .... 2025/01/13 5,028
1672147 이거보셨어요? 내란우두머리 동문들이 준비한 8 2025/01/13 4,325
1672146 소총가방 멘 경호처 공격대응팀 포착 8 .. 2025/01/13 2,566
1672145 민주당 당사가 다 폐업으로 나온다는데 무슨 일인가요? 13 ... 2025/01/13 5,839
1672144 색깔식물들이 제집에 오면 그냥 초록으로 바뀌어요. 5 똥손 2025/01/13 2,033
1672143 여자친구 4년만에 재결성 3 완전체 2025/01/13 2,725
1672142 엄마 요양원문제로 잠이 안오네요 59 ... 2025/01/13 12,968
1672141 탈북민유투브 21 ... 2025/01/13 2,792
1672140 비씨카드 무이자 할부 기간이 축소됐네요 1 .. 2025/01/13 1,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