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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해요

신기방기 조회수 : 1,939
작성일 : 2025-01-10 10:20:42

 

요새 제일 자주 보는 사람들 보면

 

운동 선생님.. 매일 늦어요.

지금까지 제 시간에 온적이 손에 꼽아요.

기본 5분~ 30분..

아니면 시간을 바꿔요 

스케쥴 한시간전에 1시간 뒤로 미루기 선수예요.

그래도 운동은 잘 가르쳐 줘요.

 

 

취미 모임에서 만난 아줌마

여성스럽고 사근사근.. 

저랑 나이차이 나는 데도 존대해주고 해서

적당히 잘 지냈는데 어느날 카톡으로 돈 좀 빌려달래요. 1500만원...

물론 거절했고 아무렇지도 않게 대해요.

 

 

그나마 남은 고등학교 동창 친구.

음식을 너무 가려서 먹는 게 거의 없어요.

김치는 안먹고 김치찌개는 먹고

오이.당근.수박.해산물.물에빠진고기..

다 안먹는대요.

이렇게 가려먹으면 본인이 챙겨다닐만한데

안챙겨다니고 메뉴 고를때마다 본인은 못먹는다고 말해요. 본인이 안먹으니 애기한테도 안주죠..

 

 

친한 직장동료.

엄청난 결벽증이예요.

책상은 1년내내 안닦는데 다른 사람은 더럽다고 생각해서 닿는 걸 엄청 싫어해요. 악수 한번하면 5분씩 손씻어요. 

 

원래 다들 이런 사람들 옆에 많은가요? 

 

 

 

 

 

 

 

 

 

IP : 118.176.xxx.3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0 10:23 AM (118.235.xxx.200)

    뭐가 이상하다는거죠? 흔한일사인데? 돈빌릴수 있는거고 물에빠진고기 안먹는사람 주변에 꽤있고 결벽증있을수 있고 전 원글이 더이상해요 ㅋ

  • 2. DFDF
    '25.1.10 10:31 AM (211.184.xxx.199)

    이상하긴 하지만
    제 주위에도 다 있는 유형이에요
    돈 빌린 사람은 저는 차단해요

  • 3.
    '25.1.10 10:33 AM (61.83.xxx.51)

    열거한 분들이 흔하다구요? 헐 전 다 이상한데요. 제 주변에 전혀 없는 사람들이예요

  • 4. 이상한거맞아요
    '25.1.10 10:35 AM (211.234.xxx.29)

    첫댓글은 어떤세상에사는걸까요
    궁금하네요

    원글님 이상한거맞아요

  • 5. 나비
    '25.1.10 10:42 AM (27.113.xxx.86)

    다 이상한거 맞구요
    주변에 저런사람 있음 상대안합니다

  • 6. 다 이상해요
    '25.1.10 10:42 AM (1.231.xxx.121)

    첫댓은 지인에게 카톡으로 1500만원 빌리는 게 흔한 일상인가보네요.
    절교 할 맘 먹었을 때나 쓰라는 비이성적인 행태죠.

  • 7. 신기방기
    '25.1.10 10:44 AM (118.176.xxx.35)

    제 주변에도 없었어요. 그런 사람들은 안만났으니까요.
    그런데 작년 하반기 갑자기 이런 사람들로 주변이 쌓이더라고요.

  • 8. ㅇㅇ
    '25.1.10 10:44 AM (211.246.xxx.231)

    원글님이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는 증거예요
    나이가 들어가면
    더 너그러워질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신체적인 노화는 심적인 노화도 가져오나봐요
    인내심 확 떨어져요
    사람에 대한 인내심 떨어지고,
    물건에 대한 불편함도 참지 못하겠고
    내가 아는 음식의 그 맛에 대한 고집은 늘어나고..

    늙어갈수록 교양, 수양을 더 쌓아서
    이러한 것들을 눌러야만
    젊었을 때의 행실을 유지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참 서글퍼요

  • 9.
    '25.1.10 10:47 AM (220.94.xxx.134) - 삭제된댓글

    돈빌려달란사람은 없어지만 물에넣은고기는 제친한 친구가 싫어해서 그러려니 결벽증은 저정도늣 아시여도 저희집에도 있고 크게 이상하지않아요전 ㅋ 근데 전 그러려니 해요 그래서

  • 10.
    '25.1.10 10:50 AM (220.94.xxx.134)

    돈은빌려달란사람없지만 식성저런거 제친한 친구가 저러고 결벽증은 저정도는 아니여도 가족중에 있어서 전 크게 이상하지않아요 ㅋ

  • 11. ..
    '25.1.10 10:54 AM (211.208.xxx.199)

    제 주위에는 저런 사람 한 명도 없어요.

  • 12. 신기방기
    '25.1.10 11:24 AM (118.176.xxx.35)

    이와중에 운동쌤 30분에 추가 15분 더 늦는다고 연락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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