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사귀고 싶네요

밀크티 조회수 : 5,218
작성일 : 2025-01-10 00:26:00

지금 결혼해서 애 키우며 살고 있는데...

원래 친구가 많진 않았어요 대학교를 외국에서 나와서 그렇기도 하고 원래 성향이 두루두루 친하기보다 작고 깊은 인맥을 유지하는 스타일이라 그런것 같아요

암튼 예전 친구들과 다 어찌어찌해서 멀어지고 연락 끊기고 하다보니 거의 아무도 안남았네요 ㅠㅠ

고등학교 친구 몇 있었는데 평생 갈것 같았지만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저는 애 있고 친구는 애 없음으로 인한 멀어짐. 이해할 수 없는 정치적 견해로 인한 멀어짐. 등등...)

회사 친구도 두어명 있었는데 한명은 외국으로 시집가서 거기서 살고 있고 다른 한명은 어떤 계기로 인해 소원해 졌다가 결혼과 출산 으로 퇴사 하게 되며 멀어짐...

현재 연락하고 교류하는 예전 회사 친구 한명이 있긴 해요 그런데 같이 회사 다녔던 연대감으로 친한 것이지 말이 통하고 관심사가 같아서 친한것은 아니라서 ...

친구를 만나고 싶은데 제가 현재 사회활동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좀 어렵겠죠

가끔 좀 외롭네요 편하게 수다 떨고 뭐 사면 자랑도 하고 그런 친구가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ㅎㅎ

다 제 성격 탓이겠죠 ㅠㅠ 생각해보면 예전 친구들도 이래서 멀어지고 저래서 멀어지고 한것도 제가 이해하는 마음이 없어 주변인들을 품지 못해 그렇게 됐단 생각이 드네요

암튼...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서로 마음이 통하고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친구가 생겼으면 하는것이 올해의 바람 입니다 

 

IP : 211.234.xxx.16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0 12:28 AM (49.142.xxx.126)

    취미모임 하다보니 좋은 사람 많이 알게되더군요

  • 2. 저도
    '25.1.10 12:28 AM (211.58.xxx.161)

    저도 그러네요
    올해는 친구생기면 좋겠다는요~~

  • 3. ???
    '25.1.10 12:29 AM (211.58.xxx.161)

    취미모임이요?
    어디에 취미모임이 있을까용?

  • 4. 00
    '25.1.10 12:34 AM (1.232.xxx.65)

    친구도없고 결혼도 못한 사람들도 있으니
    남편을 친구로 여기세요.

  • 5. 밀크티
    '25.1.10 12:46 AM (211.234.xxx.164)

    앜! ㅠㅠ 남편이야말로 진정 말 안통하는 존재 아니던가요? ㅋㅋㅋㅋ 게다가 국짐 쪽이라서… 그냥 그런 쪽으로는 대화 안하고 지내요. 제가 지금 느끼는 외로움의 근본일 수도 있어요ㅋㅋ 그리고 저는 뭔가 ‘여자의 대화‘ 가 하고 싶거든요. 패션, 쇼핑 이런거 얘기도 하고 싶고 화장품 얘기도 나누고… 요리 관련 대화도 하고요 장보는 얘기 옛날 소개팅얘기(!) 그런거요 ㅋㅋ

  • 6.
    '25.1.10 3:12 AM (106.102.xxx.173)

    서울이고 동네만 맞다면 원글님이랑 만나 수다 실컷 떨어보고 싶네요
    애들 다 크고 남편 바빠 하루에 몇마디도 안하는 가족들...
    저도 외로움에 몸서리칠지경이라...자게에도 쪽지 기능이 있음 얼마나 좋을까요

  • 7. 음..
    '25.1.10 4:24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남편 자녀도 있고 부러운데요.
    싱글에 친구도 없어요 전

  • 8. 간단
    '25.1.10 5:22 AM (175.121.xxx.28)

    구민센터 문화교실 운동 뜨개방 교회
    뭐 그런데 다니면 됩니다

  • 9. 앗뜨
    '25.1.10 6:19 AM (222.233.xxx.165)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얘기하면 조심해서 사람 사귀세요. 친구가 있었으면 해서 편하게 사람 사람 만나려다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이젠 조심해서 사람을 만나요. 대체로 취미나 봉사하면서 1년 이상 안 사람 중에서 친하게 된 사람들이 뒷 탈이 적으편이었어요.

  • 10.
    '25.1.10 6:30 AM (211.57.xxx.44)

    도서관 수업 듣고
    친해진 분들과
    수다를 떱니다....

  • 11. 취미
    '25.1.10 6:38 AM (220.65.xxx.143)

    모임하다보면 결이 맞는 사람이 있을거에요
    근데 그렇게 진실되고 깊은 관계는 아니고
    적당히 예의지키면서 가벼운 수다 떠는 정도

  • 12. hap
    '25.1.10 9:53 AM (211.246.xxx.33)

    한국에선 모임자체가 피곤하던데...
    결국은 돌고 돌아 자식자랑 집안자랑
    서로 배틀 붙고 ㅎ
    아니면 호구조사 들어와서 일일이 참견질
    그냥 인간 대 인간으로서 대화 나누기 힘들어요.
    넌 몇살부터 시작해 특정되어질 무언갈 찾아서
    파는 식이랄까
    넌더리 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845 카카오 주식 바닥찍었나요? 3 타이밍 2025/06/12 1,604
1725844 가게에서 복사(프린트)하면요 4 궁금 2025/06/12 383
1725843 카카오 맵 좋은 기능 생겼어요 3 현소 2025/06/12 1,736
1725842 사마귀 뜸치료 효과있나요? 7 ... 2025/06/12 434
1725841 마트 일요일 휴무 찬성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33 .. 2025/06/12 2,498
1725840 김병기 아들 의혹..... 국정원 "채용 공정했다&qu.. 15 시민 1 2025/06/12 3,154
1725839 몸매 좋은 남녀 모이는 곳 오늘 2025/06/12 1,148
1725838 서울,분당쪽 알레르기내과 잘보는 개인병원 알고 계실까요? 2 서울 2025/06/12 289
1725837 있는 듯 없는 듯... 제일 현명한 처신 19 대통령부인 2025/06/12 3,762
1725836 요즘 여러가지로 너무 힘들어요 2 요즘 2025/06/12 1,237
1725835 홈플런 3 오늘부터 2025/06/12 1,477
1725834 직장상사 괴롭힘 6 ... 2025/06/12 1,135
1725833 파운데이션 추천 좀 해주세요~ 16 파운데이션 2025/06/12 1,933
1725832 한동훈 인천공항 마약프리패스 입장 나왔나요? 8 .. 2025/06/12 1,827
1725831 北 대남방송 중단한 듯…합참 “오늘 대남방송 없어” 7 111 2025/06/12 1,302
1725830 한국일보 박준규 기자의 질문 6 여대야소 2025/06/12 1,488
1725829 영화제목 좀 찿아주세요. 5 무슨호텔 2025/06/12 501
1725828 자기 삶 살고 이 나라 일으켰다고 말하는게 트렌드인가봐요. 4 ... 2025/06/12 816
1725827 80대 노모 모시고 추석연휴 1박 2일 정도 전라도에서 갈만한곳.. 14 ㅇㅇ 2025/06/12 1,176
1725826 ssg 연회비가 부담되어서 망설여져요 11 망설여짐 2025/06/12 2,098
1725825 전자렌지없이 햇반 먹으려면 13 ㅇㅇ 2025/06/12 2,022
1725824 결국 본인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64 저는 2025/06/12 5,008
1725823 건진 일가, 불법 尹대선캠프 운영 정황…정상명 사위도 연루 8 불법갬프운영.. 2025/06/12 1,301
1725822 임성한 드라마 특징 10 .. 2025/06/12 2,011
1725821 금천구 시흥도서관 휴먼라이브러리 무료프로그램 좋아요 3 강추 2025/06/12 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