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구가 사귀고 싶네요

밀크티 조회수 : 5,187
작성일 : 2025-01-10 00:26:00

지금 결혼해서 애 키우며 살고 있는데...

원래 친구가 많진 않았어요 대학교를 외국에서 나와서 그렇기도 하고 원래 성향이 두루두루 친하기보다 작고 깊은 인맥을 유지하는 스타일이라 그런것 같아요

암튼 예전 친구들과 다 어찌어찌해서 멀어지고 연락 끊기고 하다보니 거의 아무도 안남았네요 ㅠㅠ

고등학교 친구 몇 있었는데 평생 갈것 같았지만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저는 애 있고 친구는 애 없음으로 인한 멀어짐. 이해할 수 없는 정치적 견해로 인한 멀어짐. 등등...)

회사 친구도 두어명 있었는데 한명은 외국으로 시집가서 거기서 살고 있고 다른 한명은 어떤 계기로 인해 소원해 졌다가 결혼과 출산 으로 퇴사 하게 되며 멀어짐...

현재 연락하고 교류하는 예전 회사 친구 한명이 있긴 해요 그런데 같이 회사 다녔던 연대감으로 친한 것이지 말이 통하고 관심사가 같아서 친한것은 아니라서 ...

친구를 만나고 싶은데 제가 현재 사회활동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좀 어렵겠죠

가끔 좀 외롭네요 편하게 수다 떨고 뭐 사면 자랑도 하고 그런 친구가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ㅎㅎ

다 제 성격 탓이겠죠 ㅠㅠ 생각해보면 예전 친구들도 이래서 멀어지고 저래서 멀어지고 한것도 제가 이해하는 마음이 없어 주변인들을 품지 못해 그렇게 됐단 생각이 드네요

암튼...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서로 마음이 통하고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친구가 생겼으면 하는것이 올해의 바람 입니다 

 

IP : 211.234.xxx.16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0 12:28 AM (49.142.xxx.126)

    취미모임 하다보니 좋은 사람 많이 알게되더군요

  • 2. 저도
    '25.1.10 12:28 AM (211.58.xxx.161)

    저도 그러네요
    올해는 친구생기면 좋겠다는요~~

  • 3. ???
    '25.1.10 12:29 AM (211.58.xxx.161)

    취미모임이요?
    어디에 취미모임이 있을까용?

  • 4. 00
    '25.1.10 12:34 AM (1.232.xxx.65)

    친구도없고 결혼도 못한 사람들도 있으니
    남편을 친구로 여기세요.

  • 5. 밀크티
    '25.1.10 12:46 AM (211.234.xxx.164)

    앜! ㅠㅠ 남편이야말로 진정 말 안통하는 존재 아니던가요? ㅋㅋㅋㅋ 게다가 국짐 쪽이라서… 그냥 그런 쪽으로는 대화 안하고 지내요. 제가 지금 느끼는 외로움의 근본일 수도 있어요ㅋㅋ 그리고 저는 뭔가 ‘여자의 대화‘ 가 하고 싶거든요. 패션, 쇼핑 이런거 얘기도 하고 싶고 화장품 얘기도 나누고… 요리 관련 대화도 하고요 장보는 얘기 옛날 소개팅얘기(!) 그런거요 ㅋㅋ

  • 6.
    '25.1.10 3:12 AM (106.102.xxx.173)

    서울이고 동네만 맞다면 원글님이랑 만나 수다 실컷 떨어보고 싶네요
    애들 다 크고 남편 바빠 하루에 몇마디도 안하는 가족들...
    저도 외로움에 몸서리칠지경이라...자게에도 쪽지 기능이 있음 얼마나 좋을까요

  • 7. 음..
    '25.1.10 4:24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남편 자녀도 있고 부러운데요.
    싱글에 친구도 없어요 전

  • 8. 간단
    '25.1.10 5:22 AM (175.121.xxx.28)

    구민센터 문화교실 운동 뜨개방 교회
    뭐 그런데 다니면 됩니다

  • 9. 앗뜨
    '25.1.10 6:19 AM (222.233.xxx.165)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얘기하면 조심해서 사람 사귀세요. 친구가 있었으면 해서 편하게 사람 사람 만나려다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이젠 조심해서 사람을 만나요. 대체로 취미나 봉사하면서 1년 이상 안 사람 중에서 친하게 된 사람들이 뒷 탈이 적으편이었어요.

  • 10.
    '25.1.10 6:30 AM (211.57.xxx.44)

    도서관 수업 듣고
    친해진 분들과
    수다를 떱니다....

  • 11. 취미
    '25.1.10 6:38 AM (220.65.xxx.143)

    모임하다보면 결이 맞는 사람이 있을거에요
    근데 그렇게 진실되고 깊은 관계는 아니고
    적당히 예의지키면서 가벼운 수다 떠는 정도

  • 12. hap
    '25.1.10 9:53 AM (211.246.xxx.33)

    한국에선 모임자체가 피곤하던데...
    결국은 돌고 돌아 자식자랑 집안자랑
    서로 배틀 붙고 ㅎ
    아니면 호구조사 들어와서 일일이 참견질
    그냥 인간 대 인간으로서 대화 나누기 힘들어요.
    넌 몇살부터 시작해 특정되어질 무언갈 찾아서
    파는 식이랄까
    넌더리 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9678 오직 탄핵) 노년을 맞이할 준비, 용기 3 노화 2025/04/03 1,753
1699677 미용실 집근처 라 편하네요 5 나이드니 2025/04/03 1,474
1699676 내일 만약 인용되면 구속인가요?아닌가요? 8 6363 2025/04/03 1,998
1699675 여성 인력 개발 센터에서 바리스타 과정 배워 보신 분.. 14 커피 2025/04/03 2,213
1699674 실업수당 5 2025/04/03 1,174
1699673 매불쇼 광고요정들 4 ... 2025/04/03 1,448
1699672 네이버 스토어 사기당한것같아요 9 ㅡㅡ 2025/04/03 2,888
1699671 지브리 프사 흉보는 사람들 그럼 MBTI는요?? 5 ㅇㅇ? 2025/04/03 1,994
1699670 무주택자였다가 상속으로 유주택자가 된 경우 불이익 문의드립니다 6 .. 2025/04/03 1,731
1699669 서울시민 세금으로 영남 지원…산불피해 복구 50억원 긴급 편성 6 2025/04/03 1,646
1699668 지금은 오후 2시, 매불쇼 시작합니다!!! 1 최욱최고 2025/04/03 476
1699667 임산부 좌석에 앉아 울고 있는 6 2025/04/03 4,121
1699666 장례식장에서 상주가 챙길것? 10 준비 2025/04/03 1,628
1699665 예전에 동생이 앨범냈다는 글 궁금 2025/04/03 682
1699664 강릉 코카인 2톤이래요 2톤!!!!! 30 .. 2025/04/03 5,752
1699663 성매매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나이는 17세 입니다. 8 음.. 2025/04/03 4,168
1699662 미나리 요리중 뭐가 제일 맛있나요? 22 요리고수님 2025/04/03 2,552
1699661 AI로 지브리 이미지 만드는 거 저작권 침해잖아요 11 ... 2025/04/03 3,322
1699660 텐션높고 오지랍 넓고 나대기 좋아하고 목소리크고 3 2025/04/03 1,092
1699659 챗지피티한테 지브리 이미지 그만 만들라고 했더니 5 ... 2025/04/03 3,599
1699658 당선무효되면 1 ... 2025/04/03 865
1699657 이 와중에 샐러드마스터지름신 눌러주세요 ㅜㅜ 23 샐마 2025/04/03 2,883
1699656 강아지 심장병 알려주세요 6 멍뭉이 엄마.. 2025/04/03 522
1699655 파면된다는 가정하에 후속으로 긴급히 처리해야할 과제 3 희망회로 2025/04/03 1,039
1699654 심민경보다 심한게 이주호딸 4 ㄱㄴ 2025/04/03 3,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