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후반에 아무것도 이뤄놓은것이 없네요..

ㅇㅇ 조회수 : 4,346
작성일 : 2025-01-09 23:21:01

싱글이라 남들처럼 애들을 키워놓은것도 아니고,

백수 7개월차인데 물경력이라 이제 할수 있는게 

알바밖에 없네요

알바 하기 싫어서 꾸역꾸역 하루종일 놀면서 백수짓하면서 예금이나 까먹고있는데

이제는 일해야 될거 같아요.

 

나이는 먹을만큼 먹어서 지금까지 뭐하고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허무하네요..

 

요 몇달동안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생각때문에  우울하고

왜 사나 싶고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요...

부모님 건강도 예전같지 않으신것도 우울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죽음"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관련된 여러 책을 읽어보기도 했네요..

 

이생각 저생각 많지만  그렇다고 자살할수도 없고..

마음을 바꿔먹고 살아야겠죠...

 

세상에서 제가 제일 한심한거 같네요..

 

 

 

 

 

 

IP : 183.98.xxx.1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9 11:26 PM (110.70.xxx.222)

    지금까지 큰 죄 짓지 않고 큰 빚 없이 잘 살아내신 것만 해도 훌륭하신거예요.
    인생은 성취를 위한 도장깨기가 아니예요.
    그냥 하루하루 조금씩 더 충실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시고 감사하세요.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을 추천해요

  • 2. ㅡㅡㅡ
    '25.1.9 11:27 PM (58.148.xxx.3)

    오래살아요. 늙어서도 할 수 있게 좋아하는 쪽 공부를 찾아보세요

  • 3. ㅡㅡ
    '25.1.9 11:33 PM (106.101.xxx.198)

    아프니까

    아프지않던 20대는 왜 그렇게 걱정하고 살았나싶어요

  • 4. ...
    '25.1.9 11:37 PM (110.70.xxx.222)

    맞아요 앞으로도 적어도 55년은 남았다고 생각하셔야죠.
    그리고 인생은 당장 내일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꿀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몰라요. 모든게 끝난것처럼 생각하지 마세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고 싶었던 것을 찾아서 지금 시작해도 1만시간을 여러번 보낼 수 있겠어요.
    근데 기본적으로 쓸모없다는 잘못된 생각을 버리시고 지금으로도 충분하고 휼륭하다는 것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5. 너무 오래
    '25.1.10 12:22 A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살아요 징글징글하게 100세를 살아요 오래살면 그만큼 돈이 받쳐줘야하는데 돈없이 오래살면ㄷㄷ 더구나 같이 늙어가는 자식이 늙은부모 케어해야하는 피곤함이 플러스되고

  • 6. ㆍㆍ
    '25.1.10 4:28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내맘 이꼴입니자

  • 7. ㅂㅂㅂㅂㅂ
    '25.1.10 4:48 AM (115.189.xxx.96)

    뭘 이뤄야 하나요?
    님 인생 자체를 살고 있으면 되지
    꼭 뭘 이뤄야 하는건 아니에여

  • 8. .,.
    '25.1.10 12:05 PM (59.9.xxx.163)

    앞으로 10년이상 노력하면 노후준비는 하죠.,,
    혼자니 이거저거 다시 해볼수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301 추적 60분, 경기침체 많이 심각하네요 100 봄날처럼 2025/01/10 17,272
1674300 살림 대충 해야겠어요 8 살림 2025/01/10 5,633
1674299 요즘 국힘을 보면 탄핵가결시킨게 기적이네요 7 .. 2025/01/10 2,221
1674298 한지민은 두상이 큰건지 숱이 많은건지 10 ... 2025/01/10 5,874
1674297 [사설] ‘국격 맞는 수사’ 바란다면 자진 출두하면 된다 7 ㅅㅅ 2025/01/10 1,695
1674296 공부 하나도 안봐주는 남편 7 남편 2025/01/10 1,827
1674295 새학기 전입신고..이렇게 하는것도 가능할까요 6 ㅁㅁ 2025/01/10 692
1674294 멧돼지때문에 집회장소도 통일성이 없어서 2 .. 2025/01/10 1,134
1674293 대통령실 관계자 " 꼭 대통령이 끌려나오는 모습 봐야겠.. 64 .. 2025/01/10 8,058
1674292 야당쪽 대통령이었다면 윤이 2025/01/10 696
1674291 지난 대선때 경호원이 김명신 목덜미 잡은 건 무엇때문일까요? 12 ㅇㅇ 2025/01/10 5,309
1674290 요즘 Tree1님 뭐하시나요? 19 000 2025/01/10 3,391
1674289 압구정재건축에 서울시의 한강덮개공원 강행의지? 5 이 시국에 2025/01/10 1,728
1674288 전세만기에 나간다고 갑자기 연락이 와서요 13 .. 2025/01/10 4,913
1674287 늘 이중잣대인 남편. 너무 괴롭습니다. 68 숨막힌다 2025/01/10 7,732
1674286 체포를 이루자!! 2 내일 2025/01/10 468
1674285 특집으로 썰전 한대요 4 2025/01/10 3,013
1674284 내일 조국대표님 커피차 5 위치 2025/01/10 2,067
1674283 남편이 섹파를 회사선배이름으로 저장하고 숨겨놨는데 57 퇴근 2025/01/10 30,771
1674282 오늘 어제에 이어 고체연료와 빵 나눔 35 유지니맘 2025/01/10 3,099
1674281 가족들이 김성훈을 설득해주세요. 1 ,,,, 2025/01/10 2,759
1674280 서울-속초(동명항) 당일치기 여쭤봅니다 동명항 2025/01/10 510
1674279 체포 가자 1 내란수괴 2025/01/10 376
1674278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윤석열 체포 이렇게 하자, 박구.. 3 같이봅시다 .. 2025/01/10 2,779
1674277 제가 조언 구한 적도 없는데 3 ………… 2025/01/10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