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후반에 아무것도 이뤄놓은것이 없네요..

ㅇㅇ 조회수 : 4,575
작성일 : 2025-01-09 23:21:01

싱글이라 남들처럼 애들을 키워놓은것도 아니고,

백수 7개월차인데 물경력이라 이제 할수 있는게 

알바밖에 없네요

알바 하기 싫어서 꾸역꾸역 하루종일 놀면서 백수짓하면서 예금이나 까먹고있는데

이제는 일해야 될거 같아요.

 

나이는 먹을만큼 먹어서 지금까지 뭐하고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허무하네요..

 

요 몇달동안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생각때문에  우울하고

왜 사나 싶고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요...

부모님 건강도 예전같지 않으신것도 우울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죽음"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관련된 여러 책을 읽어보기도 했네요..

 

이생각 저생각 많지만  그렇다고 자살할수도 없고..

마음을 바꿔먹고 살아야겠죠...

 

세상에서 제가 제일 한심한거 같네요..

 

 

 

 

 

 

IP : 183.98.xxx.1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9 11:26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지금까지 큰 죄 짓지 않고 큰 빚 없이 잘 살아내신 것만 해도 훌륭하신거예요.
    인생은 성취를 위한 도장깨기가 아니예요.
    그냥 하루하루 조금씩 더 충실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시고 감사하세요.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을 추천해요

  • 2. ㅡㅡㅡ
    '25.1.9 11:27 PM (58.148.xxx.3)

    오래살아요. 늙어서도 할 수 있게 좋아하는 쪽 공부를 찾아보세요

  • 3. ㅡㅡ
    '25.1.9 11:33 PM (106.101.xxx.198)

    아프니까

    아프지않던 20대는 왜 그렇게 걱정하고 살았나싶어요

  • 4. ...
    '25.1.9 11:37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앞으로도 적어도 55년은 남았다고 생각하셔야죠.
    그리고 인생은 당장 내일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꿀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몰라요. 모든게 끝난것처럼 생각하지 마세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고 싶었던 것을 찾아서 지금 시작해도 1만시간을 여러번 보낼 수 있겠어요.
    근데 기본적으로 쓸모없다는 잘못된 생각을 버리시고 지금으로도 충분하고 휼륭하다는 것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5. 너무 오래
    '25.1.10 12:22 A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살아요 징글징글하게 100세를 살아요 오래살면 그만큼 돈이 받쳐줘야하는데 돈없이 오래살면ㄷㄷ 더구나 같이 늙어가는 자식이 늙은부모 케어해야하는 피곤함이 플러스되고

  • 6. ㆍㆍ
    '25.1.10 4:28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내맘 이꼴입니자

  • 7. ㅂㅂㅂㅂㅂ
    '25.1.10 4:48 AM (115.189.xxx.96)

    뭘 이뤄야 하나요?
    님 인생 자체를 살고 있으면 되지
    꼭 뭘 이뤄야 하는건 아니에여

  • 8. .,.
    '25.1.10 12:05 PM (59.9.xxx.163)

    앞으로 10년이상 노력하면 노후준비는 하죠.,,
    혼자니 이거저거 다시 해볼수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173 신영동(세검정) 북악더테라스 어떨까요? 2 마이너스손 2025/01/11 1,681
1671172 저 정치병환자인가요ㅡ그래도 할수없죠 12 ... 2025/01/11 2,288
1671171 윤돼지 체포되면 명신이 9 만약 2025/01/11 2,689
1671170 박정훈대령에게 가혹하게 굴었던게 7 이제보니 2025/01/11 4,134
1671169 이쁜 언니들이 아는척해요 3 Slakja.. 2025/01/11 2,574
1671168 공관서 총질운운 하던데 더큰 문제는 도주 1 ㄱㄱ 2025/01/11 1,263
1671167 내란성불면증 3 .. 2025/01/10 1,057
1671166 조미료 범벅 안된 젓갈 있을까요? 8 2025/01/10 2,081
1671165 특수공무집행방해는 7년 6개월, 사람상해 시 3년이상 징역가중 1 ,,,,, 2025/01/10 887
1671164 요즘 이분의 큰그림에 감탄합니다. 9 ........ 2025/01/10 5,935
1671163 술한잔 하면 180도 달라지는 남편 5 aa 2025/01/10 3,752
1671162 내일이면 가결된지 4주째네요 1 ㅇㅇ 2025/01/10 898
1671161 윤 체포되면 다음으로 해야할 일들 3 숙제 2025/01/10 1,368
1671160 수액주사 잘 아시는 분들 계실까요? 9 수액을 맞다.. 2025/01/10 2,235
1671159 대책없이 부자감세 해주고 마이너스 끌어쓴 게 2 생각해보니 2025/01/10 1,462
1671158 보그지 김연아 화보 7 디dd 2025/01/10 5,194
1671157 헌법위반 명백하니 백프로 탄핵가결인건가요? 5 ..... 2025/01/10 1,462
1671156 저도 비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6 @@ 2025/01/10 2,703
1671155 조사 안 받고 탄핵 가능한가요? 21 ........ 2025/01/10 2,710
1671154 여행이 싫어진는 이유중 두가지.. 10 ... 2025/01/10 6,742
1671153 같은옷인데 색상따라 가격이 다르네요 6 모모 2025/01/10 2,636
1671152 윤은 황제, 국민은 소모품? 1 탄핵인용 2025/01/10 1,104
1671151 차가운 딸기우유.. 1 스트로베리 2025/01/10 2,295
1671150 좋은 과외쌤을 만나면 애가 변할수도 있나요? 2 2025/01/10 1,241
1671149 "영끌하지 말걸, 그냥 파산 할래요"...결국.. 2 ... 2025/01/10 5,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