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후반에 아무것도 이뤄놓은것이 없네요..

ㅇㅇ 조회수 : 4,437
작성일 : 2025-01-09 23:21:01

싱글이라 남들처럼 애들을 키워놓은것도 아니고,

백수 7개월차인데 물경력이라 이제 할수 있는게 

알바밖에 없네요

알바 하기 싫어서 꾸역꾸역 하루종일 놀면서 백수짓하면서 예금이나 까먹고있는데

이제는 일해야 될거 같아요.

 

나이는 먹을만큼 먹어서 지금까지 뭐하고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허무하네요..

 

요 몇달동안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생각때문에  우울하고

왜 사나 싶고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요...

부모님 건강도 예전같지 않으신것도 우울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죽음"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관련된 여러 책을 읽어보기도 했네요..

 

이생각 저생각 많지만  그렇다고 자살할수도 없고..

마음을 바꿔먹고 살아야겠죠...

 

세상에서 제가 제일 한심한거 같네요..

 

 

 

 

 

 

IP : 183.98.xxx.1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9 11:26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지금까지 큰 죄 짓지 않고 큰 빚 없이 잘 살아내신 것만 해도 훌륭하신거예요.
    인생은 성취를 위한 도장깨기가 아니예요.
    그냥 하루하루 조금씩 더 충실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시고 감사하세요.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을 추천해요

  • 2. ㅡㅡㅡ
    '25.1.9 11:27 PM (58.148.xxx.3)

    오래살아요. 늙어서도 할 수 있게 좋아하는 쪽 공부를 찾아보세요

  • 3. ㅡㅡ
    '25.1.9 11:33 PM (106.101.xxx.198)

    아프니까

    아프지않던 20대는 왜 그렇게 걱정하고 살았나싶어요

  • 4. ...
    '25.1.9 11:37 P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앞으로도 적어도 55년은 남았다고 생각하셔야죠.
    그리고 인생은 당장 내일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꿀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몰라요. 모든게 끝난것처럼 생각하지 마세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고 싶었던 것을 찾아서 지금 시작해도 1만시간을 여러번 보낼 수 있겠어요.
    근데 기본적으로 쓸모없다는 잘못된 생각을 버리시고 지금으로도 충분하고 휼륭하다는 것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5. 너무 오래
    '25.1.10 12:22 A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살아요 징글징글하게 100세를 살아요 오래살면 그만큼 돈이 받쳐줘야하는데 돈없이 오래살면ㄷㄷ 더구나 같이 늙어가는 자식이 늙은부모 케어해야하는 피곤함이 플러스되고

  • 6. ㆍㆍ
    '25.1.10 4:28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내맘 이꼴입니자

  • 7. ㅂㅂㅂㅂㅂ
    '25.1.10 4:48 AM (115.189.xxx.96)

    뭘 이뤄야 하나요?
    님 인생 자체를 살고 있으면 되지
    꼭 뭘 이뤄야 하는건 아니에여

  • 8. .,.
    '25.1.10 12:05 PM (59.9.xxx.163)

    앞으로 10년이상 노력하면 노후준비는 하죠.,,
    혼자니 이거저거 다시 해볼수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2371 착한사람컴플렉스인가봐요 3 ㅇㅇ 2025/01/10 1,351
1672370 국격은 윤석열을 체포 처벌할 때 올라감 2 내란제압 2025/01/10 433
1672369 천주교 인천 정의구현사제단 시국미사 6 감사합니다 2025/01/10 1,160
1672368 [윤석열탄핵+국힘out]아로마티카 샴푸 쓰시는 분들 2 나경원 너무.. 2025/01/10 456
1672367 현재 서해안 고속도로라는데요 8 ㅅㅅ 2025/01/10 4,577
1672366 천공 "22대 국회 해산하라⋯국민 저항이 시작된다, 명.. 26 0000 2025/01/10 3,526
1672365 인후염 너무너무 아픈데요.. 19 ddd 2025/01/10 2,031
1672364 지가 무슨 정의로움? 당선무효될까 선수침 2 윤퇘지 2025/01/10 998
1672363 토마토비프스튜 끓였어요... 5 추운겨울 2025/01/10 1,864
1672362 오늘은 좀 덜 추운가요 6 ㅇㅇ 2025/01/10 2,036
1672361 내란의 힘 여론조작하다 딱 걸림 12 o o 2025/01/10 2,883
1672360 윤반란죄사형)정리 중에 찾은 옷 6 .... 2025/01/10 1,206
1672359 나솔사계 영자 일부러 그런거네요 13 . 2025/01/10 4,223
1672358 [체포탄핵]인덕션 냄비세트 추천해주세요 6 ... 2025/01/10 731
1672357 님과 함께 (카피본) 웃어보세요 2 새로지은 2025/01/10 843
1672356 백골단에 맞섰던 최민희의원 페북 글 10 ㅇㅇ 2025/01/10 2,930
1672355 도서관책들 넘냄새나고 지저분 20 .. 2025/01/10 3,208
1672354 백골의 힘 jpg/펌 9 극혐이네요 2025/01/10 2,700
1672353 교회는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22 ㅁㄴㅇㅎㅈ 2025/01/10 3,367
1672352 '백골단' 김민전 향해 정치권 맹비난‥극우도 모자라 내전 바라냐.. 13 2025/01/10 2,672
1672351 아니 지가 뭔데 22 2025/01/10 5,113
1672350 혹시 3 설마 2025/01/10 475
1672349 계피랑생강 끓여서 먹으려는데요 4 손ㆍ발 꽁꽁.. 2025/01/10 1,409
1672348 극단적 표현 대응외에 할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9 들들 2025/01/10 555
1672347 청원 하루만에 2만명 돌파했습니다 29 끌어올립니다.. 2025/01/10 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