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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장례식 가야하는데 질문있어요

겨울눈 조회수 : 3,295
작성일 : 2025-01-09 22:01:15

베프 친정어머니께서 소천하셨어요

둘다 서울살지만 지방이 고향인 중등때 친구예요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무릎수술받으셔서

퇴원시켜드리고 몇일 친정에서 지내고있는중

갑자기 연락이왔어요

내일 서울집으로 갈 예정이였는데 기차시간 미루고 다 같이 조문예정인데

편하게 친정어머니 케어하러 와서

옷차림이..ㅜㅜ

1.벨벳검정바지에 맨투맨 밟은회색(미키마우스프린트)

아우터는 막입는 숏패딩.아이보리색 패딩 손가방들고 내려왔는데

장례식가서 아우터 벗고 절하자니 상의티셔츠가 만화캐릭터고

아우터 입은채로 절하자니 ..그것도 이상하고

이런경우 어째요ㅜㅜ

집에 검은옷이 없네요.친정어머니랑 체구차이도 나고..

2.친구가 몇달전 시아버님 돌아가셨을때 남편과같이해서 20보냈는데 전 친정어머니 돌아가셔서 30조의금하면 괜찮을까요?

3.날추운데 약국가서 뭘좀사갈까요

커피사서 가도 좋다고하는데 상황을 모르는데

커피여러잔들고 들고 들어가기도 그렇고...

정신적.육체적으로 많이 힘들텐데

뭘 사서 갈까요?

핫팩챙겨가도 좋다는데 막상발인날 정신없어서 핫팩어딧는지.챙겨갈정신없을것같고

조문갔을때 영양제로 마시기.먹기좋은거 사는게 나을것같아서요

경험있으신분들 댓글 도움주세요

4.친구4~5명 조문가면

한명씩 향에불피우거나 꽃놓을때 뒤에서 기다리면서

한명씩 다 향올린후 단체 절하나요

대표로 한명이 초올리면 다 같이 하는건가요

장례식 조문경험이 없어서 미리 여쭤봅니다

 

 

IP : 211.235.xxx.6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1.9 10:08 PM (122.36.xxx.85) - 삭제된댓글

    옷은 패딩 입은채로 해도.괜찮아요.
    뭘 사가는건.. 그다지 필요가 없을것 같아요.
    친구 많이 안아주세요. 스킨쉽이 주는 위로가 꽤 커요.
    저도 엄마 돌아가셨을때 저 따뜻하게 안아주시던분들
    제일 기억에 남아요.

  • 2. ...
    '25.1.9 10:09 PM (122.43.xxx.187)

    점퍼 입고 절 하셔도 괜찮아요 대부분 그렇게 하시던데요
    음료는 박카스 같은거 어떨까요
    향은 여러명 같이 가실경우 대표 한분이 피우시고 같이 절하시면 되세요

  • 3. 숏패딩 색이 어떤?
    '25.1.9 10:10 PM (61.81.xxx.191)

    색인가요? 안벗으시면 괜찮으실것같아요.
    급하게 탑텐이나 보세매장서 검정티 정도 구입해도 괜찮을것같고요.

  • 4. //
    '25.1.9 10:12 PM (114.200.xxx.129)

    패딩입고 해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 그리고 와준게 진심으로 고맙지 옷은 친구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

  • 5. ..
    '25.1.9 10:15 PM (118.217.xxx.9)

    1.패딩 입고 절해도 됩니다
    2.30이면 충분하죠
    3.굳이 필요하지 않아요
    4.대표로 한 명이 향이랑 꽃 올리고 나머지는 뒤에 대기하다
    다같이 절하면 됩니다
    상 치뤄보니 알록달록한 색상의 옷들도 괜찮아요
    찾아주는 마음이 고마운거죠

  • 6. 조문
    '25.1.9 10:15 PM (58.125.xxx.87)

    숏패딩 입으시고 지퍼 잠그시면 됩니다.
    가방 들고 가실거면 가방은 조문 하는곳
    옆에 그냥 두시면 됩니다.
    4,5명 함께 조문일땐 대표로 한명만 향 피우고
    다 같이 절 하시면 됩니다.
    미키마우스는 아닌것 같아요... (죄송)

  • 7. 제생각에
    '25.1.9 10:15 PM (122.32.xxx.24)

    옷은 각자 개인 사정이라는게 있으니 할수없구요
    조의금 30은 적절하구요
    장례식장에 그런 피로회복제까지 다 있어요
    박카스 사가실거면 안사가시는게 나을거같고
    요새 날씨 추우니 그래도 핫팩 사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쇼핑백으로 딱 챙겨가셔서 발인날 쓸 수 있게요

  • 8. ....
    '25.1.9 10:16 PM (122.36.xxx.234)

    패딩 입은 채 절 하시면 되고요(상주 입장에선 복장은 전혀 신경 안 쓰입니다. 온 것 자체로 고마워요)
    박카스류는 장례식장 냉장고에 많으니 그냥 가셔도 괜찮습니다. 말씀대로 발인날 경황이 없는데 자칫 짐이 될 수도 있어요.
    여러명 조문할 땐 대표가 나서서 향 피우고 같이 절해요.

  • 9. 겨울눈
    '25.1.9 10:17 PM (211.235.xxx.60)

    검정숏패딩이라 옷입고 절해야겠네요
    대표로 한명이 향.헌화하면 그때 절하면 되는거죠
    뭐라도 사가고싶어서요
    쌍화탕이나 액상영양제라도..
    댓글감사합니다
    조의금은 30내면 되겠죠
    저희 시아버님돌아가셨을때 친구부부가 20했는데
    전 친정어머니라서 더 해드리고싶은데 부담가질까봐요

  • 10. 그런데
    '25.1.9 10:17 PM (122.34.xxx.60)

    그냥 패딩 입고 조문하셔도 됩니다

    장례식장에 음료 많은데 아메리카는 없어요. 스타벅스든 컴포즈커피든 아메리카노 두 개 정도 가져가보세요
    저는 장례식장에 너무 잠을 못자는데 울기도 많이 울고 힘들어서 중간에 아메리카노 사다 마셨었어요. 마음이 좀 진정되더라구요
    나중에 돈계산할 때도 커피 마시면서 했었어요
    장례식상에는 주로 커피믹스가 있죠

  • 11. blㅁ
    '25.1.9 10:19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요즘같은 시기에 와 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하더라고요
    일하다가 오신 분들도 계시니 옷 차림은 신경 안 쓰셔도 되요
    겨울이라서 대부분 외투 입은 채로 조문하세요

  • 12. 겨울눈
    '25.1.9 10:23 PM (211.235.xxx.60)

    댓글 감사합니다
    검정패딩 지퍼잠그고 절해야겠어요
    박카스랑 다 있으니 안사야겠어요
    냉장고에 캔커피종류도 다 있어서..스벅커피 사서 갈께요
    창피한질문이지만
    전 이나이되도록 뭘한건지
    조문시 절할때 왼손이 위로가게 해서 절하라는글도있고
    어떤곳은 양손 11자로 나란히 놓고 절하라는글도 있는데
    뭐가 맞나요ㅜㅜ
    이나이 이런질문 부끄럽지만 실수없이 내일 친구어머니께 진심다해 절하고싶어서 이것저것 검색하고있어요

  • 13. 다 괜찮아요.
    '25.1.9 10:24 PM (211.208.xxx.87) - 삭제된댓글

    사정 말하면 이해해줍니다. 와준 게 그저 고맙죠.

    1. 아우터 입고 절해도 돼요.

    2. 조의금 액수도 30 좋네요.

    3. 커피 말고, 약국에서 쌍화탕 10개들이 박스 좋습니다.
    핫팩 그 뒤에 있는 방에 뒀다가 발인하는 날 잘 쓰겠네요.
    밥은 그 안에서 그럭저럭 먹습니다. 입이 쓰고 손님 맞느라 못 먹죠.
    그래서 개별 포장된 작은 케익류 유용합니다.
    꼭 좋은 제과점 아니더라도 슈퍼가서 케익류랑 카피믹스 사다줬더니
    너무 잘 먹었다 하더라고요.

    4. 조문은 누구 하나가 대표로 해도 되고, 돌아가며 다 해도 됩니다.
    대표로 하는 건 뒤에 손님 많을 경우에 하세요.
    한명씩 각기 예 올리면 정중하고 추모하는 의미가 깊어서 좋죠.
    그리고 친구니까 엄격한 예의로 절하지 말라고 만류했습니다.
    종교에 따라 큰절할 사람 하고, 목례하고 기도할 사람 하고 했습니다.
    상주 가족이나 고인 종교에 따르지 않아도 됩니다. 손님에게 자기 종교 강요하는 건 ㅆㄱ들이나 예의 모르고 하는 짓입니다. 옷도 손님이 알아서 하는 거지, 조문 받는 건 대접 받으려는 게 아닙니다. 이 예절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너무 놀랐어요;;;

    이ㅁㅂ에게 정중했던 문프를 떠올리세요. 그게 상가 예의입니다.
    조문하러 와준 것에 그저 감사해야 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 ㅆㄴ의 ㅅㄲ한테는 ㄸ물을 끼얹었어도 됐다고 생각합니다.)

    회색양말, 갈색양말도 막 실례일까봐 걱정하시던데 괜찮습니다.
    걱정 마시고 추모의 마음만 가져가시고 얼굴 보고 오셔요.

  • 14. 다 괜찮아요.
    '25.1.9 10:26 PM (211.208.xxx.87) - 삭제된댓글

    사정 말하면 이해해줍니다. 와준 게 그저 고맙죠.

    1. 아우터 입고 절해도 돼요.

    2. 조의금 액수도 30 좋네요.

    3. 커피 말고, 약국에서 쌍화탕 10개들이 박스 좋습니다.
    핫팩 그 뒤에 있는 방에 뒀다가 발인하는 날 잘 쓰겠네요.
    밥은 그 안에서 그럭저럭 먹습니다. 입이 쓰고 손님 맞느라 못 먹죠.
    그래서 개별 포장된 작은 케익류 유용합니다.
    꼭 좋은 제과점 아니더라도 슈퍼가서 케익류랑 커피믹스 사다줬더니
    너무 잘 먹었다 하더라고요. 커피믹스는 있을 수 있으니 물어보세요.
    물어보기 거시기하시면, 그냥 사가세요. 어쨌든 다 잘 씁니다.

    4. 조문은 누구 하나가 대표로 해도 되고, 돌아가며 다 해도 됩니다.
    대표로 하는 건 뒤에 손님 많을 경우에 하세요.
    한명씩 각기 예 올리면 정중하고 추모하는 의미가 깊어서 좋죠.
    그리고 친구니까 엄격한 예의로 절하지 말라고 만류했습니다.
    종교에 따라 큰절할 사람 하고, 목례하고 기도할 사람 하고 했습니다.
    상주 가족이나 고인 종교에 따르지 않아도 됩니다. 손님에게 자기 종교 강요하는 건 ㅆㄱ들이나 예의 모르고 하는 짓입니다. 옷도 손님이 알아서 하는 거지, 조문 받는 건 대접 받으려는 게 아닙니다. 이 예절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너무 놀랐어요;;;

    이ㅁㅂ에게 정중했던 문프를 떠올리세요. 그게 상가 예의입니다.
    조문하러 와준 것에 그저 감사해야 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 ㅆㄴ의 ㅅㄲ한테는 ㄸ물을 끼얹었어도 됐다고 생각합니다.)

    회색양말, 갈색양말도 막 실례일까봐 걱정하시던데 괜찮습니다.
    걱정 마시고 추모의 마음만 가져가시고 얼굴 보고 오셔요.

  • 15.
    '25.1.9 10:27 PM (61.74.xxx.41)

    1. 숏패딩 입으면 됨
    2.2~30이면 좋다고 봅니다
    3.아아도 좋은데 들고 가기가 좀 번잡스럽고 바로 누가 먹지 않으면 얼음 놓고 좀 그렇더라고요. 근데 전 아아 좋았어요. 바로 가족실에 두고 필요한 사람들 마시게 하거나, 전 당사자(가족)였기때문에 벤티 아아 사가서 가족실에서 좀 큰 종이컵에 나누어 담아서 가족들께 드렸어요. 손님 계신 곳에서 빨대로 음료 마시는 그림이 좀 안좋아보여서요.

    가져다주신 것 중 좋았던 거는 오쏘몰 세트였어요
    약국서 글루콤 10개짜리라도 사심 어떨까요 개당 3~4천원일거예요

    4.한분만 하시고 절은 같이 하셔도 됩니다

  • 16. 다 괜찮아요.
    '25.1.9 10:28 PM (211.208.xxx.87)

    사정 말하면 이해해줍니다. 와준 게 그저 고맙죠.

    1. 아우터 입고 절해도 돼요.

    2. 조의금 액수도 30 좋네요.

    3. 카페에서 파는 아메리카노 말고, 약국에서 따끈한 쌍화탕 10개들이 박스 좋습니다.
    핫팩 그 뒤에 있는 방에 뒀다가 발인하는 날 잘 쓰겠네요.
    밥은 그 안에서 그럭저럭 먹습니다. 입이 쓰고 손님 맞느라 못 먹죠.
    그래서 개별 포장된 작은 케익류 유용합니다.
    꼭 좋은 제과점 아니더라도 슈퍼가서 케익류랑 커피믹스 사다줬더니
    너무 잘 먹었다 하더라고요. 모카골드 말고 커피만 든 거 사가세요.
    아메리카노 들고 가봤자 손님 있으면 다 식어요.

    4. 조문은 누구 하나가 대표로 해도 되고, 돌아가며 다 해도 됩니다.
    대표로 하는 건 뒤에 손님 많을 경우에 하세요.
    한명씩 각기 예 올리면 정중하고 추모하는 의미가 깊어서 좋죠.
    그리고 친구니까 엄격한 예의로 절하지 말라고 만류했습니다.
    종교에 따라 큰절할 사람 하고, 목례하고 기도할 사람 하고 했습니다.
    상주 가족이나 고인 종교에 따르지 않아도 됩니다. 손님에게 자기 종교 강요하는 건 ㅆㄱ들이나 예의 모르고 하는 짓입니다. 옷도 손님이 알아서 하는 거지, 조문 받는 건 대접 받으려는 게 아닙니다. 이 예절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너무 놀랐어요;;;

    이ㅁㅂ에게 정중했던 문프를 떠올리세요. 그게 상가 예의입니다.
    조문하러 와준 것에 그저 감사해야 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 ㅆㄴ의 ㅅㄲ한테는 ㄸ물을 끼얹었어도 됐다고 생각합니다.)

    회색양말, 갈색양말도 막 실례일까봐 걱정하시던데 괜찮습니다.
    걱정 마시고 추모의 마음만 가져가시고 얼굴 보고 오셔요.

  • 17. ....
    '25.1.9 10:35 PM (1.241.xxx.216)

    검은패딩에 검은색바지인데 걱정 안하셔도 되네요
    겨울에는 외투입고도 절 많이해요
    액수30 괜찮고
    절하실 때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게요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 18. 냉장고에
    '25.1.9 10:38 PM (118.218.xxx.119)

    장례식장 냉장고에 음료수 다 있고
    스벅 캔커피 종류별로 있고
    믹스커피 아메리카노 커피 타먹는것도 다 있던데요
    조문가면서 커피를 사가나요?
    처음 듣는 소리인데요

  • 19. wii
    '25.1.9 10:53 P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1. 커피 필요없고요.
    2. 숏패딩이 검정이면 입고 절하시면 돼요. 그리고 다른 색 옷 입고 오는 분들도 많아요. 장례식장에서 옷 주는 상주 외의 가족들 옷차림도 검정색 겨우 맞춰 입지 구색갖춰 잘 입고 있지도 않았어요. 동생의 시어머니는 여동생의 남편상이었는데 밝은핑크색 옷 입고 계시기도 하는데 그러려니.
    3. 시아버버님 때 20받고 더 받은 거 없으면 20이면 됩니다. 그 쪽보다 우리가 상 치를 일이 더 많을거 같다면 총액 맞춰서 단가를 올려도 되지만 20 정도면 충분히 성의 있는 금액이에요. 30 하고 싶고 여유되면 30도 좋구요.

  • 20. 보통은
    '25.1.10 12:15 AM (211.108.xxx.76)

    겉옷을 다 입고 절하죠
    외투는 식당에서 벗고요

  • 21. 손은
    '25.1.10 2:40 AM (180.228.xxx.184)

    포개시고 왼손 위로.
    양손 11자는 부처님께 절할때 그리 하는걸로 알고 있구요.
    근데 상주 입장에서 왼손인지 오른손인지 어느 손이 위로 올라갔는지 눈에 안들어오니까 넘 걱정마세요.
    저는 파스 가져갔는데 좋아했어요. 남편 업이 파스랑 연관되서 혹시나 하는 맘에 파스 넉넉히 가져갔거든요. 붙이는거. 바르는거. 상주들이 잘 썼다고 고맙다고,,,, 이건 일부러 사가시라는 말이 아니고 뭐라도 챙겨주면 감사하고 기억에 남죠. 제가 상 당했을때 커피 사온 친구가 정말 고마웠어요. 장레식장에 있는건 캔커피라 제 입에 안맞았었거든요.

  • 22.
    '25.1.10 8:53 AM (116.37.xxx.236)

    연말에 장례 치렀어요.
    아무것도 안 사오셔도 되는데 발인때 많이 추워서 핫팩 사다 주신분 감사했어요. 커피나 음료는 장례식장에도 많아요. 그래도 사오신건 몇 모금 마셨고요.
    국화꽃이나 향은 각자 차례차례 놓고 절은 다 같이 하시더라고요.
    절 하셔도 상주에겐 목례 하세요. 상주들 무릎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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