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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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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수술

토끼띠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25-01-09 18:04:15

금요일인 내일 갑상선유두암수술해요.

51세가 된 빅이벤인것같아요.

미리 병원에 입원했는데

오후3시쯤 병원에 와서

병원복으로  갈아입고.

날이컴컴해지니 두렵고 걱정되네요.

제가 2센치가 되도록 모르고 살았다니.

갑상선유두암으로 4박5일쯤 입원할거라는데

이게 엄청 아프고 힘들대요.

곧 닥쳐올일이 걱정고 한편 두렵고

지금 제 목에 간호사가 절개할자리 그림그리고 갔어요.

음 ᆢ

저 수술잘끝나고 회사도 다닐수있지요.

바쁘신중에 절 위한 기도 부탁드려요.

제가 내일 마지막으로 저녁에수술실들어가요ᆢ

IP : 210.123.xxx.16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9 6:07 PM (223.38.xxx.56)

    수술 잘 되실거에요. 잘 회복하셔서 더 건강해지실테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내일을 기다리시길! 화이팅!
    수술 후 최고의 몸상태가 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 2. 저도
    '25.1.9 6:09 PM (118.235.xxx.6)

    30대했는데 그렇게 아프고 그렇지 않아요 목소리가 안나와서 좀 힘든건 말곤 수술 다음날 혼자 돌아다닐 정도였어요
    수술 잘하시고 올해 좋은일 가득하세요

  • 3. ...
    '25.1.9 6:11 PM (59.13.xxx.169)

    저 20년전에 갑상선유두암 수술했어요...한달 정도 좀 힘들고 괜찮아지니까 걱정마세요...좋은생각만 하세요~~~

  • 4. ...
    '25.1.9 6:12 PM (59.13.xxx.169)

    별로 아프지 않아요...걱정마세요

  • 5. 자애심
    '25.1.9 6:14 PM (59.10.xxx.5)

    맘 편하게 가지세요. 수술 잘 될 겁니다.

  • 6. t..
    '25.1.9 6:14 PM (39.123.xxx.39)

    저도 20년전에 유두암으로 전절제했어요
    지금 잘 삽니다
    무탈하게 수술잘받고 퇴원하실거에요

  • 7. ㅇㅇ
    '25.1.9 6:16 PM (39.117.xxx.171)

    괜찮으실거에요
    제남동생도 수술하고 잘살아요
    걱정마세요

  • 8. 8년차
    '25.1.9 6:22 PM (121.143.xxx.252)

    마취깰때 힘들죠. 수술인데 안아플수는 없잖아요. 시간이 해결해주는 부분도 있구요. 전 전절제고 동위치료가 더 힘들었어요. 수술은 껌이었다고 생각할 정도로요. 퇴원하고 며칠 있다가 출근했어요. 수술직후는 약을 오전 오후 공복 지켜서 약 먹는것도 힘들었네요.

  • 9. 원글
    '25.1.9 6:29 PM (210.123.xxx.164)

    댓글주신 모든분들 모두 감사해요^^
    갑상선홀몬이 체중조절하는 역할도 안하던데
    이래저래 서글퍼지네요.
    또 추스리시고 회사도 다니시는분도 계시고.
    그럼5년만 지나면 완치가 되나요,

  • 10. 저도
    '25.1.9 6:52 PM (221.160.xxx.37)

    저도 50대 초반이고 3센티넘은 유두암 작년에 수술했어요.주변전이가 많아 다음단계 치료까지 했구요.전절제해서 평생 눈뜨자마자 약먹지만 직장생활 잘하고 있어요.다 잘될테니 수술 잘받으셔요~~

  • 11. 쾌유
    '25.1.9 6:52 PM (210.223.xxx.132)

    저는 이제 22년 되었네요. 갑상선 유두암으로 전절제했고요.
    그 때 찾아본 바로는 갑상선암 환자들이 5년 생존율이 일반인보다 더 높았어요. 병원들을 다니니 다른 병을 미리 찾아 내서라고 봤어요. 이제부터 건강 생각하고 살라는 거구나 했어요. 조금씩 이상한데가 생겨도 이제 우리 나이가 그럴 나이니 굳이 갑상선 수술탓 하지 않고 살았어요. 뭐든 자꾸 파고들면 힘들어져요. 푹 자고나면 모든 게 마쳐져 있을겁니다. 운동 살살하시고 맛난 것 드시고 행복합시다. 아무리 아파도 행복할 수가 있더라고요. 제가 갑상선 말고도 전신마취 여러번 했거든요. 수술 며칠 후 정상식하면서 카푸치노 한잔 사 마실 수 있게되면 정말 행복해요. ㅎㅎ. 퇴원해서 내 집에서 샤워하고 머리 말려도 행복하고요. 원글님도 느껴보세요. 사소한 행복 많아요.

  • 12. ...
    '25.1.9 6:55 PM (114.206.xxx.209)

    수술하기 전이 제일 두렵고 걱정되지요
    저는 유두암 2년 차인데(저도2cm) 4년전 자궁적출수술보다 덜 아팠어요
    수술 첫날은 좀 힘드실거고 둘째날부터 걷기 하셔요 그래야 회복이 빨라요 그리고 5년 동안 산정특례대상자가 되긴 한데 그 중간에 재발되는 분들도 있고 괜찮은 분들도 있고 사바사 더군요
    수술 잘 되실 거니 넘 걱정마시고ᆢ수술 하고 나면 오히려 홀가분 하답니다 원글님~기도드릴게요

  • 13. 로즈마리
    '25.1.9 6:58 PM (218.157.xxx.98)

    수술 후 5년이 지나도록 재발하지 않으면 완치로 간주하지만계속 갑상선호르몬제 먹으며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1년에 한 번 정도 병원에 가서 채혈한 후 호르몬 수치 확인하고 초음파보고 그 결과에 따라 호르몬제 용량이 달라져요.
    인터넷에 도움 받을 수 있는 카페 찾아보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마음 편하게 하시고 수술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 14. 로즈마리
    '25.1.9 7:08 PM (218.157.xxx.98)

    갑상선 수술 후에는 삶의 질이 저하되는걸 부인할 수 없지만다른 암 보다는 예후가 좋다니까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도 수술 후 체중이 증가했지만 나잇살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우울해하지 마시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 힘내세요.

  • 15. 기다리다 지쳐
    '25.1.9 7:10 PM (118.220.xxx.144)

    저는 담달에 수술인데 기다리는거 너무 힘들어서 진짜 우울증 올거 같아요ㅠㅠ갑상선수술 대기가 워낙 길다보니 다들 수술 하고나면 오히려 후련하다 하더라구요. 아마 님도 수술까지 꽤 긴시간 기다리셨을거 같은데 이제 수술 잘 하시고 회복은 기다림없이
    바로하시길 바래요.

  • 16. 토끼티님
    '25.1.9 7:53 PM (175.197.xxx.90)

    부디 마음 편히푹 주무시고 내일 수술 잘 받으세요.
    저도 6년전에 갑상선 유두암 수술(3.7cm) 받고 갑상선 반만 남았어요. 수술 끝나고 몇 시간후부터 차가운 아이스크림이랑 액체 종류는 다 먹었고 마취만 깨고 나면 화장실도 잘 가고 죽으로 식사도 가능했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수술 잘 받으시고 회복 잘하시길 바래요.
    한 달정도는 무리하지 말고 푹 쉬시고 감기 걸리면 안 되니 온습도 관리 잘하시고 따뜻하게 지내세요.

  • 17.
    '25.1.9 9:20 PM (58.235.xxx.48)

    갑상선 유두암 수술 열달전에 했어요.
    나이는 오십중반이구요. 저도 갱년기랑 겹쳐서
    수술후 체력이 많이 저하되서 힘들긴 한데요.
    수술 자체는 진짜 간단해요. 전 일센티 미만이라 절제를 조금만
    하긴 했지만 전절제 하신분들도 전이가 아주 심하지 않으면
    힘들지 않아요. 수술후 바로 걸어서 화장실가고 물마시는 수술이니 제왕절개보다 훨씬 덜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홀몬 기관이라
    적응엔 시간이 필요할거에요.
    암튼 수술을 걱정마시고 회복에만 힘쓰세요.

  • 18. 10년차인데
    '25.1.9 9:43 PM (182.226.xxx.161)

    안아파요..제가 여러수술 해봤어요 갑암수술 치질수술 고관절수술..제일 안아픕니다 걱정 마시고 잘 받고 오세요

  • 19. 아...
    '25.1.9 10:49 PM (180.70.xxx.213) - 삭제된댓글

    토끼띠시구나~토끼들이 올해 좀 안좋다네요. 저도 토끼인데참고정도만 하는 유툽( 쫌 잘 맞추는 분)이 올해 젤 안좋은 띠 토끼! 해서 속상했어요.액땜이라 생각하시구 잘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치매내용 다룬 영화 봤는데 주인공이 차라리 암이었음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왜인지 아시죠..? 위로되실까해서요. 무서움은 잠시에요. 걱정마시구요♡

  • 20. 갑암환자
    '25.1.10 1:17 AM (39.118.xxx.77)

    27살에 유두암 수술했어요.
    4시간정도 걸리는 큰 수술인데도 마취 끝나고 제왕절개보다는 덜 아팠어요.
    한잠 자고 나면 끝나 있을거에요.
    눈 뜨고 이제 시작하려나보다 했는데 끝났다 해서 놀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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