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에 의류비, 화장품비 전부 3십만원 미만으로 지출성공~

음.. 조회수 : 2,270
작성일 : 2025-01-09 13:37:54

재작년부터

환경을 생각해서 혼자서 옷 가급적 안사기 운동을 시작했거든요.

재작년에도 

작년에도 

의류비(신발, 속옷, 옷 다~합해서), 화장품비 

총비용을 3십만원을 안썼네요.

 

옷은 안 입는 옷은 대부분 버리고

입는 옷 위주로 옷장에 쫙~~악 걸어서

한눈에 보이도록 해 놓으니까

찾아 입기도 쉽고

믹스앤 매치 하기도 쉬워서인지

옷을 안사고 입을 것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화장품은

다~줄이고 제 얼굴에 맞는 크림 한개만 바르고

썬크림 한가지만 바르다 보니

이제는 화장품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안들더라구요.

 

올 겨울 spa 세일 기간에

뭔가 사고 싶어서

욕망이 끓어 올라서

2번 정도 cos, 마시모뚜띠, 자라

방문했었는데 

끝내 욕구를 견뎌내고 

결과적으로 안 사게 되었거든요.

 

이 욕구를 이겨낸 내 자신이 얼마나 대견하던지

다행스럽게도

이번 시즌 이쁜 옷이 별로 없더라구요. ㅎㅎ

 

하여간 의류비와 화장품비를

확~~~줄이니까

역시 돈을 덜 쓰게 되더라구요.

 

올해도 잘 실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잘 될까 싶어요. ㅎㅎ

 

IP : 1.230.xxx.19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5.1.9 1:44 PM (116.32.xxx.119)

    작년에는 저도 옷은 거의 안 샀는데
    지금 사고 싶은 비싼 옷 지름신이 와서 난감하네요 ㅎㅎㅎ

  • 2. 빚없다면
    '25.1.9 1:44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참으면서 안쓰는 이유가 있나요?
    적당히 쓰면서 살아야 즐겁던데.

  • 3. ...
    '25.1.9 1:45 PM (118.221.xxx.20)

    잘 하셨습니다~반성합니다...

  • 4. 대단하네요
    '25.1.9 1:46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자제력이면 뭐든지 하겠어요.
    저는 옷에 돈 안 쓰는게 정말 힘들어요.
    정말 정신력이 대단하신듯.
    어제도 샀어요ㅠㅠ.
    난 왜 안될까요.

  • 5. 아아
    '25.1.9 1:48 PM (58.123.xxx.97)

    점심 먹고 자리 오자마자 패딩 하나 지른 저 반성하고 갑니다. 이번 겨울 아우터만 벌써 몇개째인지...저도 지금부터 쇼핑 중단 선언해 봅니다. 원글님 의지 너무 부러워요. ㅠㅠ
    저도 환경스페셜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편 보고 크게 반성 후, 한동안 옷을 안 샀었는데..얼마 못 갔네요. 다시 한 번 마음 다잡아 봅니다. 이런 글 너무 좋아요~

  • 6. 저도 안 삽니다
    '25.1.9 1:48 PM (49.164.xxx.115)

    그 대신 몸을 있는 옷에 맞게 유지하려고 애써요.
    옷은 낡지도 않는데 계속 사니 관리도 힘들고
    무엇보다 그 옷들이 만드는 환경 피해가 극심하더라구요.

  • 7. 반성해요
    '25.1.9 1:49 PM (59.30.xxx.66)

    블프애 직구로 신발만 30만원 어치 샀어요
    패딩도 새로 사고 …

  • 8. ,,,
    '25.1.9 1:50 PM (211.250.xxx.195)

    저도 안샀어요
    그리도 있는것도 버리고하려고요
    내가 갑자기 사라졌을때? 남은 자리를 생각해보려고요

  • 9. 음..
    '25.1.9 1:55 PM (1.230.xxx.192)

    저도 적당~히 쓰면서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면서 쭉~살아 왔거든요.

    그런데 나이를 먹어가면 갈 수록
    너무 많은 소비 갯수가 저 자신을 짓누른 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를 들어
    일년에 제가 100가지의 소비를 한다고 하면
    그 소비를 마치 습관적으로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이 드니까
    그 소비를 유지하기 위해서
    육체적 정신적 비용적 에너지도 소비가 많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나이 들면서
    소비의 가짓수를 줄여서
    소비하는데 에너지를 덜 쓰자~~
    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름 실천하고 있거든요.(물론 환경적인 부분도 생각하구요)

    소비의 가짓수를 줄인다고 행복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그냥 소비하면 행복하다~라고 스스로 세뇌한 부분도 있었고
    소비하는 에너지에 대해서 간과한 부분도 있더라구요.

    즉 소비의 행복과 소비하는데 드는 에너지의 사용부분의
    총합계를 생각해 봐도
    똔똔~이라는 결과를 얻어냈거든요.

  • 10.
    '25.1.9 2:14 PM (39.7.xxx.182)

    소비해서 행복한분들은 소비하면 되고 저는 소비로 행복을 못느끼고 미니멀로 행복을 느껴서 소비를 잘 안해요. 그래도 가끔 소비해서 행복할때는 해요

  • 11. ..
    '25.1.9 2:17 PM (58.143.xxx.196)

    헉 이럴수가 저는 무서워서 차마 계산을 못햐보갰는데
    일던 해보고 반성하고
    님보다 더 줄여볼게요

    근데 옷정리 어떻게 하셨나요?

  • 12. ㅎㅎ
    '25.1.9 2:38 PM (123.111.xxx.211)

    재작년이죠?

  • 13. 배움
    '25.1.9 2:52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궁금해서 그런데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도 많아지면 그자체가 행복하신건가요??
    통장의 잔액을 보면서
    저도 소비를 줄이고도 충반한 생활을 살고 싶은데
    어디가 잘못된건지
    사고 사고 여행가고 사고 사고 사고 여행
    이런 소비의 굴레를 못 벗어나고 허전하고 심심하고.. 우울도하고 재미도 없고
    원글님 같이 행복하고 싶어요

  • 14. 123
    '25.1.9 3:44 PM (211.210.xxx.96)

    옷장 정리 비결좀 알려주세요
    티셔츠 빼고 얼추 다 걸었는데 뭔가 뒤죽박죽이에요

  • 15. 음..
    '25.1.9 4:17 PM (1.230.xxx.192)

    제작년 --> 재작년으로 수정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소비형태를 생각해 보니까
    가짓수를 채우고
    구색을 맞추는 습관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쇼핑을 하다 보니
    약간 주위에 휩쓸려서 소비하는 경향성도 좀 있었구요.

    즉 내가 필요해서 사는 것 보다는
    습관적으로 유행을 쫓아서
    사는 것도 있다 보니
    내 돈으로 소비하고
    소비하려고 시간과 에너지 소비하고
    그리고 후회하고
    이런 상황이 의외로 종종 발생되더라구요.

    그래서
    50대이니까 이제 젊을 때처럼
    이것 저것 다~찾아보면서 사고
    다니면서 사고 이런 것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제 소비의 가짓수를 줄여서
    덜 찾아보고, 덜 다니고, 덜 소비해서
    신경 쓰는 에너지를 덜 소비해서
    편안~~함을 행복의 중심으로 가져다 놓고
    환경이라는 것을 끌어다 놓고
    행복의 가치를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젊을 때는
    좋은 것을 찾고 그걸 사는 것으로 행복감을 느꼈다면
    나이 들어서는
    에너지가 좀 부족해 지니까
    덜 찾고 , 덜 신경써서
    그냥 편안함을 행복감으로 치환하는 것으로 충당했다고 보면 될 듯합니다.

  • 16.
    '25.1.9 5:21 PM (118.32.xxx.104)

    너무 많은 소비 갯수가 저 자신을 짓누른 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ㅡㅡㅡㅡㅡ
    동감이에요
    큰병 걸리고보니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짐이 너무 많구나
    나없음 저많은 짐들 어떡하나..싶은게
    서서히 정리하며 살아야겠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2692 스파게티면도 좋은게 있을까요? 23 111 2025/01/12 3,321
1672691 2차김장하려는데요 8 김치 2025/01/12 1,814
1672690 특급호텔 커피숍이요 4 ..... 2025/01/12 2,181
1672689 가만히있는데 관자놀이쪽 혈관들이 툭튀어나온거같은분 계셔요?.. 1 기운 2025/01/12 1,079
1672688 히든페이스 원작이랑 우리나라꺼 둘다봤어요.. 6 ㅁㅁ 2025/01/12 3,508
1672687 경호처 간부 “윤, 어제 경호처에 무력 사용 지시…간부급 집단 .. 20 .. 2025/01/12 5,710
1672686 고등학생 학부모입니다. 7 ... 2025/01/12 2,618
1672685 여권을 만들려고 하는데요.. 6 .. 2025/01/12 1,377
1672684 동치미 무 색이 빨개요 6 동치미 2025/01/12 1,054
1672683 채널A 김진인가 하는 얘도 참 얄밉게 극우묻은 애네요. 4 .. 2025/01/12 1,929
1672682 식당하면 채팅 볼 시간도 없나요? 1 ㅇㅇ 2025/01/12 1,121
1672681 역류로 베란다에 물이 자꾸 차는데 방법이 없는 걸까요? 8 ... 2025/01/12 2,245
1672680 서장훈 이혼 이유 알꺼같아요 70 .. 2025/01/12 47,645
1672679 물미역 냉동 시킬 때 데쳐서 VS 그대로.. 3 물미역 2025/01/12 803
1672678 혼전임신으로 급하게 결혼한거 아니었나요? 41 숑숑 2025/01/12 20,408
1672677 경호원들 총쏘면 변호사비도 안줄 인간이 9 ㄱㄱ 2025/01/12 1,598
1672676 메추리알 장조림 잔뜩 했어요 6 ... 2025/01/12 2,044
1672675 다같이 항명하면되는데 그게 다 같은 마음이 아니더라구요. 3 ㅇㅇ 2025/01/12 1,072
1672674 지지율 46프로라면서..그럼 지발로 나오면 되겠네요. 14 윤수괴 2025/01/12 1,688
1672673 경호하는 사람들요 3 .... 2025/01/12 1,211
1672672 두려움에 떨 경호처 직원/가족용 법률상담 7문 7답 1 ㅇㅇ 2025/01/12 1,613
1672671 경호처 간부회의서 "김성훈 사퇴 요구" 7 ........ 2025/01/12 2,343
1672670 술은 왜 좋아할까요? 5 2025/01/12 1,446
1672669 여기만 송중기 하네요 10 Hjhgng.. 2025/01/12 2,861
1672668 mbc 만난 경호관 "모두 지쳐..강경파 수뇌부 최포원.. 9 ... 2025/01/12 2,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