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고싶어요.

ㅜㅜ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25-01-09 08:01:44

 

평상시 잘자던 냥이가 다른 아침과 다르게

삼십분이나 일찍 일어나 큰 목소리로 울면서 

거실을 뛰어 다니길래 

어제 저녁밥을 많이먹더니 에너지가 넘치나 싶었거든요. 

냥이녀석 잡아서 다시 잠자리로 들어가려하는데 

중문 앞 고여있는 물을 발견

멍이녀석이 소변실수했나 놀래서 닦는데 머리위로 물이 뚝 

믿기지 않아서 쳐다보니 매립 led 등 에서

물이 뚝 뚝 뚝. 

순간 가슴이 두근거리고 주방쪽으로 달려가니

스프링쿨러에서 뚝뚝뚝

냉장고장 천장라인에서 물이 주르르르르르

ㅜㅜ

윗집 배관 터졌나봐요. 

작년 8월에 개고생해가면서 주방하고 거실도배와

주방싱크대 공사를 했거든요. 

나의 엘지 디아망 화이트 퓨어에

노란배관물이 주르르르. 
10년만에 새로한 내 싱크대가 벌어지고 있어요. 

우울해요.

관리실 9시에 전화 받을텐데. 

윗집할머니 연세 90넘으셔서 

문 두드려도 못나오세요. 

마치 동굴안에 있는것처럼 휴지통안에 물소리가

울려퍼져요. 으악 너무 힘든거 ㅜㅜ

 

IP : 180.69.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필
    '25.1.9 8:49 AM (211.36.xxx.106)

    이 추운날 뭔일이래요
    그 와중에 큰일 났다고 뛰어다니는
    냥이 생각하니 귀엽네요
    어르신과 소통도 힘들거고 겨울공사도 어째요
    잘 처리되길요~

  • 2. 하아
    '25.1.9 9:02 AM (59.7.xxx.217)

    노인들이랑 말하는거 진짜 힘든데.

  • 3. ㅇㅇ
    '25.1.9 9:16 AM (219.254.xxx.155)

    저는 자는 새벽에 물 폭포 전기 합선까지 나는데
    혼자 사시는 할머니 문 안 열어서
    경찰 신고 하고 소방서 왔어요..
    문 열고 들어가니 보일러 터져서
    잘 걷지도. 못하는 할머니가 물바다에
    혼자 웅크리고 계셨어요
    연락처 하나도 없고 가스도 연결 되 있지 않고
    자식들이 재건축 예정 주공 아파트 5층에
    노인 혼자 살게 하고 몇일에 한번씩 와서
    전기밥통에 밥만 해 주고 갔나 봐요
    저희가 수리하고 몇일 뒤 연락 됐는데
    제주도 여행 갔다 왔다고 귤 초코렛 가져와서
    됐다고 했는데 물바다 속에 혼자 떨고 있던
    할머니는 잊을수 없고 속상 했어요
    잘 해결 되시길

  • 4.
    '25.1.9 9:51 AM (175.197.xxx.81)

    에휴 읽는 저도 이리 마음이 아픈데 원글님 마음은 어떨지ㅜ
    부디 잘 해결되길 바래요
    이와중에 디아망 화이트 퓨어 궁금해서 찾아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487 내란당이 경제외교민생보다 이재명 더 많이 외쳤다. 8 0000 2025/01/09 489
1673486 국민들 ----로 시작되는 글 읽으시면 혈압올라요 2 말도 안된다.. 2025/01/09 245
1673485 여기서 똥글, 분탕글, 댓글작업 하는 것들은 어떻게 가입한거예요.. 13 .. 2025/01/09 465
1673484 독감 걸린 후기 (병원 빨리 가시고 수액 맞으세요) 25 ... 2025/01/09 4,619
1673483 김용남 "박정훈 무죄는 윤석열의 직권남용혐의가 뚜렷해진.. 14 ㅅㅅ 2025/01/09 3,376
1673482 3차병원 갈때 mri자료있어도 진료의뢰서 10 .. 2025/01/09 796
1673481 지금 박정훈 대령님 말씀하십니다 6 ㅇㅇ 2025/01/09 2,155
1673480 국민들 눈에 민주당이 계엄군처럼 보일수도 38 나대지마 2025/01/09 2,289
1673479 가장 궁금한 셋의 행방 8 안나오면처들.. 2025/01/09 1,761
1673478 [단독] 내란 핵심 사령관들 '후회의 눈물'…윤 대통령은 '발 .. 9 Jtbc 뉴.. 2025/01/09 2,553
1673477 부담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 뭐가 있을까요 27 멧돼지사냥꾼.. 2025/01/09 2,234
1673476 친구의 실체를 왜 잊을까요? 14 답답우울 2025/01/09 3,588
1673475 '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징역 17년 확정 11 ........ 2025/01/09 2,382
1673474 천공 동영상 봤는데 와 토할 것 같은.....이런 븅딱을 믿어?.. 13 .. 2025/01/09 2,542
1673473 a형독감 수액맞고5일차인데 5 탄핵 2025/01/09 2,042
1673472 美대사 “대통령이 어떻게 이런 일을… 계엄 직후 심각한 우려” 5 ㅅㅅ 2025/01/09 2,461
1673471 박정훈대령 무죄 107 쌀국수n라임.. 2025/01/09 6,096
1673470 공수처 오늘도 안가나요? 13 아이스아메 2025/01/09 1,920
1673469 층간소음 으로 윗집 방문 18 소음 2025/01/09 3,251
1673468 종로6가 종묘상에서 아라치스( 아마존릴리) 구근도 팔까요? 2 종로6가 2025/01/09 505
1673467 원데이 렌즈 하루 몇시간씩 하세요? 13 ... 2025/01/09 1,219
1673466 용산 멧돼지가 한 일 11 .. 2025/01/09 1,737
1673465 뉴스타파 명태균-윤석열·김건희 카톡 입수 11 꼭보세요 2025/01/09 1,845
1673464 팥죽을 먹는건 어때요? 8 매일 2025/01/09 2,228
1673463 명태균 카톡 터지니 11 ㅇㅇㅇ 2025/01/09 5,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