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구 없는 아이

ㆍㆍㆍ 조회수 : 3,453
작성일 : 2025-01-08 23:06:01

단짝 친구는 한명 있는데 매해 반 친구를 못사귀는 초고학년 여학생입니다. 쉬는 시간엔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요. 친구에게 말 붙이고 해도 반응이 좋지 않은지 포기하고 혼자 있기로한거 같아요. 엄마로써 굉장히 안쓰럽습니다. 선생님 말씀으론 수업 참여 잘하고 외유내강형 이라고 말씀해주세요. 친구 없다고 할 일을 못하고 징징 거리진 않는데 중학교 올라가기 전에 부모로써 도와주고 싶은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런저런 조언은 해줬는데 그리 효과가 있는거 같진 않아요. 소아정신과나 상담을 받아보면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면서 기다려주는게 맞을까요? 아이 키우신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IP : 58.232.xxx.15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8 11:22 PM (121.159.xxx.222)

    왕따를 당하거나 본인 언행에 문제가 있으면 몰라도
    상담은 도움 안됩니다. 그정도로는.
    반 친구랑 친하게 지내면 좋기야 하겠지만
    친하게 지내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는 아니예요
    클래스메이트. 동급생 으로 번역되는게 나아요.
    과제 같이 할 수 있고 같이 앉아 수업듣고
    용건있는 말을 하는데 악의적으로 씹히거나 그러지 않으면 돼요.
    반친구에 대한 환상이 사라지면 좋겠어요
    그냥 동급생입니다
    제가 너무 괴로워서 교직이수해서 기간제도 하고 상담자격증도 땄는데
    오은영이 자녀키우는 조언보다 이게 더 훌륭했다고 봐요.
    자꾸 친구를 사귀어야한다 즐거워야한다 에서 벗어나서
    그날 괴롭힘을 당하거나 괴롭지 않았다면 좋은겁니다
    삶은 행복하면 좋겠지만 살짝 심심하고 우울한게 정상값이예요.
    그걸 몰라서 제가 12년을 얼마나 괴로웠는지 몰라요.
    학교를 가면 공부 열심히하고 지금처럼 책 보고
    용건있으면 친절하게 이야기하고
    친구가 생기면 행운인거지만 행운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어요.
    가난구제와 친구없는건 나라도 담임도 못해요.
    교무실 왕따는 없고 투명인간교사는 없는줄알아요?
    그거 해결할 주제면 교사 안합니다.
    다만 괴롭힘과 적극적 따돌림 소외는 해결해야할 문제이지만
    친구는 꼭 생기지 않아도 되고 적이 없으면 잘하고 있는겁니다.

  • 2. //
    '25.1.8 11:28 PM (121.159.xxx.222)

    인스타나 핸드폰 너무 심하게 규제하지 마세요.
    간혹 우리 자녀는 책육아 한다고 미디어 심하게 규제하시는데
    그럴거면 어머님들도 카톡 하지 마시고 문자만 하시고
    전화만 걸고 받으며 사회생활 하시길 추천합니다.
    남 있는건 사주시고 유행 릴스도 적당히 보게 하세요.
    돈도 좀 주세요.
    공차 마라탕 인생네컷 노래방도 영화관도 못가는데 친구 사귀기 어렵습니다.
    취미나 자기만의 색이 있어야합니다.
    ppt잘해야하고 공부 평균이상은 하면 좋습니다.
    공동체에 기여될만한 손재주나 지능 재능 키워주세요.
    애들많은 대형학원 보내세요. 그리고 학교 오케스트라나 미술반 동아리 같은거 보내세요.
    사람 많은데 가야 친구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살쪘으면 빼주고 피부관리도 해주고 옷도 에이블리같은데서 자기가 고르게 하세요.
    아이돌도 좋아하는 그룹 하나둘은 있으면 좋구요.

  • 3. ....
    '25.1.8 11:41 PM (211.179.xxx.191)

    학원 보내시나요?
    애들이 학원에서 보면 학교에서도 친하게 지내요.

  • 4. ....
    '25.1.8 11:47 PM (1.241.xxx.7)

    저희애도 친구가 없는데(초고 남아) 저는 친구 없어도 된다고 말해줘요 엄마인 저도 친구 별로 없는데(아들보다는 있긴하지만) 사는데 지장 없는거 보라고 말해요
    네가 스스로 행복하면 됐다고 해요.

  • 5. 저도
    '25.1.8 11:52 PM (14.50.xxx.208)

    친구 없어도 된다고 엄마도 친구없어도 잘 산다고 이야기해주세요.

  • 6. 원글
    '25.1.9 12:25 AM (58.232.xxx.155)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님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생각하고 아이에게도 동급생이라는 표현을 알려주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 7. ...
    '25.1.9 12:28 AM (180.70.xxx.141) - 삭제된댓글

    쉬는시간에 책 읽지 말라 하세요!!!!!
    다른 아이들에게 다가오지 못하게 벽 치는겁니다
    그림 그리는것도 안되요!!!!!!
    쉬는시간에는 다른아이들이랑 대화하는겁니다

    혼자인것 못견뎌서 책 읽고 그림 그리는 겁니다

    노력해야 됩니다
    친구들에게 말 먼저 거는것
    다른애들도 다 노력하는건데
    원글님 아이는 회피로 책 읽는거라구요 노력을 안하구요
    말 걸어야 친구 생기는데 말 거는건 노력이 드니
    쉽게 책 읽는 거라구요

    제가 6살 터울 딸 둘이 있는데
    큰아이는 대문자E 이고 작은아이는 i 예요
    큰아이가 2월 말 만 되면 작은아이에게
    잔소리 합니다
    3월 신학기 첫주에 쉬는시간에 책 읽지마라, 그림 그리지 마라
    힘들어도 친구에게 말 걸어라
    그림 그릴까봐 3월엔 연습장도 뺏더라구요

    다들 친구사귀려고 힘들게 말 거는건데
    누가 너에게 말 걸어줄 줄 아냐... 아무도 없다
    니가 노력해서 말 걸고, 화장실 같이 가라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안 다가와요
    먼저 말 거는 노력!!!!!을 하라고 하세요

    저도 큰아이가 말하는것 듣고 알았네요
    친구도 공 들여야 생기는겁니다

  • 8. ...
    '25.1.9 12:32 AM (180.70.xxx.141)

    쉬는시간에 책 읽지 말라 하세요!!!!!
    다른 아이들에게 다가오지 못하게 벽 치는겁니다
    그림 그리는것도 안되요!!!!!!
    쉬는시간에는 다른아이들이랑 대화하는겁니다

    혼자인것 못견뎌서 책 읽고 그림 그리는 겁니다
    그런데 그것이 친구들을 쫒는거죠
    쟤는 혼자인 아이이구나... 각인 시키구요

    노력해야 됩니다
    친구들에게 말 먼저 거는것
    다른애들도 다 노력하는건데
    원글님 아이는 회피로 책 읽는거라구요 노력을 안하구요
    말 걸어야 친구 생기는데 말 거는건 노력이 드니
    쉽게 책 읽는 거라구요

    제가 6살 터울 딸 둘이 있는데
    큰아이는 대문자E 이고 작은아이는 i 예요
    큰아이가 2월 말 만 되면 작은아이에게
    잔소리 합니다
    3월 신학기 첫주에 쉬는시간에 책 읽지마라, 그림 그리지 마라
    힘들어도 친구에게 말 걸어라
    그림 그릴까봐 3월엔 연습장도 뺏더라구요

    다들 친구사귀려고 힘들게 말 거는건데
    누가 너에게 말 걸어줄 줄 아냐... 아무도 없다
    니가 노력해서 말 걸고, 화장실 같이 가라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안 다가와요
    먼저 말 거는 노력!!!!!을 하라고 하세요

    저도 큰아이가 말하는것 듣고 알았네요
    친구도 공 들여야 생기는겁니다

  • 9.
    '25.1.9 12:34 AM (121.159.xxx.222)

    윗님도 맞아요
    근데 타고나길 i인데 무리하게용건없이 말걸고
    뚝딱거리고 목적있는게 너무티나도
    나댄다고 애매해지긴합니다
    i는 간택하러오는 E가 다가올때 친절하게 성의있게
    대답잘하고 호응잘하기만해도 중간이상갈때도많습니다
    시도도 나쁘지않은데
    내년 새학기때 시작해보는걸추천합니다

  • 10. 일단
    '25.1.9 4:13 AM (211.206.xxx.180)

    아이가 친구를 사귀고 싶어 하나요?
    친구 한두 명만 있어도 아쉬움 없이
    자기일 하느라 바쁜 아이도 있거든요.
    성인 돼서도 결핍 별로 못 느끼며 자기 인생 잘 꾸려가는.
    문제 없는데 상담을 굳이 하지는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0793 인요한 웃기네요 BBC 인터뷰 7 ..... 2025/04/05 4,956
1700792 불안장애 어찌 마음 먹을까요? 13 근데 2025/04/05 2,445
1700791 교통사고 ... 2025/04/05 566
1700790 비가 오니 초겨울 날씨네요 1 ㅇㅇ 2025/04/05 1,446
1700789 헬스 처음 하는데요, 호흡이 중요한가요 6 ㅇㅇ 2025/04/05 1,565
1700788 옷발이 좋은게 제일인거 같아요 6 ** 2025/04/05 3,841
1700787 정치게시판 좀 신설해주세요. 71 .. 2025/04/05 2,512
1700786 절에 연등다는거 그냥 가서 하는건가요? 4 순이 2025/04/05 1,225
1700785 尹, 관저에서 나경원과 차담 17 2025/04/05 5,208
1700784 배(위)가 아픈데 뭘 먹으면 될까요? 5 ... 2025/04/05 721
1700783 와 우리 시민들 지금 신났네요. 9 .. 2025/04/05 3,953
1700782 상속세 개정하면 역이민 올까요 14 Hgff 2025/04/05 2,092
1700781 lg 휴대폰인데요, 보조폰의 가려진 폰넘버를 알수 없네요 3 ........ 2025/04/05 463
1700780 지지고 볶는 여행이요, 좀 다르게 3 재미 2025/04/05 2,145
1700779 민주 "한대행, 윤 참모 사표 수리하고 대선일 신속 공.. 16 8대0 2025/04/05 3,268
1700778 깍두기 새우젓 안 들어감 맛없을까요? 5 ㅡㅡ 2025/04/05 973
1700777 윤석열은 국민저항권 기대하나요? 1 .... 2025/04/05 928
1700776 아이폰 무상 as 3 ... 2025/04/05 525
1700775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외국과 독자 무역 추진&qu.. 2 .. 2025/04/05 989
1700774 개검이 뭔 김건희 조사? 3 2025/04/05 1,154
1700773 서울 종로 지금 천둥소리인가요? 2 ... 2025/04/05 2,154
1700772 50대 초반 남자가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제2의 직업을 뭘까요?.. 34 .... 2025/04/05 6,019
1700771 로봇이 요리해주는날 머지않았겠죠? 3 2025/04/05 850
1700770 강원도 사과요 2 아줌마 2025/04/05 1,941
1700769 사과 맛있네.. 4 .. 2025/04/05 2,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