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를 중간에 이런 이유로 그만두면 기분 나쁘시겠죠?

과외쌤 조회수 : 2,137
작성일 : 2025-01-08 21:35:05

안녕하세요. 지혜로우신 82님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저는 방문 과외선생 입장이구요.

상대 학생들(남매)은 제가 주로 하는 과외 지역에서 거리가 꽤 되지만 그나마 이 집의 바로 전 가정이 조금 가까워 현재 1년 넘게 주중 2회 방문하고 있습니다.(가는데 자차로 30-40분, 막힐때는 그 이상도 가끔 걸림)

문제는 이번에 변동이 생겨 이동 거리가 확 늘어나 계산을 해보니 자차로 가는데만 1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그리고 퇴근시간에 막히는 구간을 관통해요. 제가 체력이 딸리다 보니 한시간 운전 하면 너무 지쳐서 너무 먼거리는 과외를 하지 않습니다.

다른 요일도 같은 사정이여 다른 학생을 취소 하지 않는 한 원래 시간으로 진행하기는 불가능합니다.

고심 끝에 이 친구들을 수업을 그만 하려 하는데  말을 꺼내기가 어려울 정도로 아이들도 정들고 성적도 많이 올라 애착이 가고 제 수업이 보통 웨이팅이 있어 이 분도 오래 기다린 후에 과외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제가 몇차례 아이 수업 태도나 어머님들과의 마찰로(ex :취소를 맘대로 통보식으로 자주 할때)그만둘때 너무 안좋은 소리를 들어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ㅠㅠ

어떻게 하면 아이들 어머님 입장에서 그나마 기분 나쁘게 말씀드려야 할까요? 

IP : 86.49.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ㅇ
    '25.1.8 9:39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상황이 이동시간이 한시간이상 되어
    왕복 2시간이 되므로 계속진행하기 힘들것같아
    그만두게 될것같습니다
    항상 ㅇㅇ 와ㅇ ㅇ의 미소를 기억하며
    그동안 배려에 감사 했습니다
    25 년도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ㅡㅇㅇ올림ㅡ

  • 2. 지나가다
    '25.1.8 9:40 PM (175.120.xxx.8)

    저도 비슷한 일해서, 그 마음 이해합니다.
    잘 헤어지기는 참 어려운 일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시길 바랍니다.

    요즘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구나 싶을 때가 많더라고요.

    힘내십시오

  • 3.
    '25.1.8 9:41 PM (175.120.xxx.236)

    오가는 시간이 너무 걸려서 시간 마주기가 어렵다고 얘기하세요.
    정 잡고 싶으면 다른 대안을 낼 수도 있고
    그정도야 뭐 다 이해할거 같은데요...

  • 4. ㅁㅁㅁ
    '25.1.8 10:00 PM (222.112.xxx.127) - 삭제된댓글

    글쎄요…
    거리 묹

  • 5. ...
    '25.1.8 10:31 PM (124.60.xxx.9)

    이사같은 이유아니고서야
    갑자기 거리가 멀어졌다는게 팽당하는 입장에선
    좋진않겠죠.
    성적이 올라서 계속하고싶다면 더더욱.

    근데하기싫다는 사람 억지로 일시켜봤자 피차 안좋을 뿐.

    죄송하다.
    솔직한 사유를 말씀하시는수밖에.
    기분나쁜건 어쩔수없고요.

  • 6. ...
    '25.1.8 10:53 PM (211.179.xxx.191)

    저도 비슷한 경우라 무슨 말을 해도 서운할거에요.
    전 읍소해서 수업료 더 드리고 다시 오시긴 했는데 한시간이면 멀긴 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531 양재택 직원의 불륜 여럿 목격담들 13 경악스럽.... 04:31:38 13,183
1729530 성격좋으신 어머님의 속마음이 궁금 29 원더루스 03:23:01 5,562
1729529 검찰개혁되면 15 ... 02:50:19 1,477
1729528 [강추]마취과 의사가 출산에 대해 쓴 글: 임신과 출산, 그 애.. 7 .. 02:40:53 5,389
1729527 몸 상할까 걱정 되요. 5 국민의 일꾼.. 02:38:45 2,082
1729526 양귀비로 마약만드는법 처음 알았네요 23 ㅇㅇ 02:14:29 5,137
1729525 멸치가 너무 짜요 살릴 방법이 있을까요 13 ..... 01:53:27 1,564
1729524 세계사에서 위대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알려주세요. 45 01:40:22 3,338
1729523 몸무게 이게 정상적인 상황인가요 11 . . 01:14:33 4,724
1729522 영어 고수님들 직역좀 4 .. 00:52:44 1,209
1729521 와 여자 버스기사님 보니 우리나라 선진국 맞네요 10 차분하고 반.. 00:48:44 4,132
1729520 평생 딱 한 곡의 클래식만 들을 수 있다면? 81 0000 00:47:26 3,806
1729519 난 정말 엄마 사랑 많이 받고 자랐다 24 00:45:23 6,419
1729518 BLDC선풍기 늘 기특한 점 17 ..... 00:40:04 4,845
1729517 이번 추석에 어쩌면 처음으로 여행 갈수도 있어요 7 00:29:49 1,829
1729516 브로콜리 좋아하시나요? 20 @@ 00:29:11 2,779
1729515 미지의서울 이야기 (스포 있음) 5 ㅁㅁ 00:28:42 4,361
1729514 영화 신세계 배우들요 20 .. 00:24:14 2,880
1729513 뉴욕 가성비 숙소, 여행정보 좀 주세요 22 . . 00:20:53 1,492
1729512 지금의 검찰 개혁안, 범죄에 대응할 수 없는 국가로 만들 것 20 지금 00:20:08 1,600
1729511 주식으로 번돈이 2000넘으면 세금 많나요? 12 .. 00:17:05 5,278
1729510 주진우를 국방부장관으로 추천합시다. 13 추천 00:15:45 2,769
1729509 인간적으로 역사공부들좀 하세요 ㅋㅋㅋㅋㅋ 7 00:15:05 2,727
1729508 주진우 의원 핏줄 7 .... 00:13:12 2,368
1729507 아들이 야구너무좋아해요. 서울 야구카페같은곳 있을까요? 7 Mㅇㅇㅇ 00:08:05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