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를 중간에 이런 이유로 그만두면 기분 나쁘시겠죠?

과외쌤 조회수 : 2,094
작성일 : 2025-01-08 21:35:05

안녕하세요. 지혜로우신 82님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저는 방문 과외선생 입장이구요.

상대 학생들(남매)은 제가 주로 하는 과외 지역에서 거리가 꽤 되지만 그나마 이 집의 바로 전 가정이 조금 가까워 현재 1년 넘게 주중 2회 방문하고 있습니다.(가는데 자차로 30-40분, 막힐때는 그 이상도 가끔 걸림)

문제는 이번에 변동이 생겨 이동 거리가 확 늘어나 계산을 해보니 자차로 가는데만 1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그리고 퇴근시간에 막히는 구간을 관통해요. 제가 체력이 딸리다 보니 한시간 운전 하면 너무 지쳐서 너무 먼거리는 과외를 하지 않습니다.

다른 요일도 같은 사정이여 다른 학생을 취소 하지 않는 한 원래 시간으로 진행하기는 불가능합니다.

고심 끝에 이 친구들을 수업을 그만 하려 하는데  말을 꺼내기가 어려울 정도로 아이들도 정들고 성적도 많이 올라 애착이 가고 제 수업이 보통 웨이팅이 있어 이 분도 오래 기다린 후에 과외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제가 몇차례 아이 수업 태도나 어머님들과의 마찰로(ex :취소를 맘대로 통보식으로 자주 할때)그만둘때 너무 안좋은 소리를 들어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ㅠㅠ

어떻게 하면 아이들 어머님 입장에서 그나마 기분 나쁘게 말씀드려야 할까요? 

IP : 86.49.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ㅇ
    '25.1.8 9:39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상황이 이동시간이 한시간이상 되어
    왕복 2시간이 되므로 계속진행하기 힘들것같아
    그만두게 될것같습니다
    항상 ㅇㅇ 와ㅇ ㅇ의 미소를 기억하며
    그동안 배려에 감사 했습니다
    25 년도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ㅡㅇㅇ올림ㅡ

  • 2. 지나가다
    '25.1.8 9:40 PM (175.120.xxx.8)

    저도 비슷한 일해서, 그 마음 이해합니다.
    잘 헤어지기는 참 어려운 일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시길 바랍니다.

    요즘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구나 싶을 때가 많더라고요.

    힘내십시오

  • 3.
    '25.1.8 9:41 PM (175.120.xxx.236)

    오가는 시간이 너무 걸려서 시간 마주기가 어렵다고 얘기하세요.
    정 잡고 싶으면 다른 대안을 낼 수도 있고
    그정도야 뭐 다 이해할거 같은데요...

  • 4. ㅁㅁㅁ
    '25.1.8 10:00 PM (222.112.xxx.127) - 삭제된댓글

    글쎄요…
    거리 묹

  • 5. ...
    '25.1.8 10:31 PM (124.60.xxx.9)

    이사같은 이유아니고서야
    갑자기 거리가 멀어졌다는게 팽당하는 입장에선
    좋진않겠죠.
    성적이 올라서 계속하고싶다면 더더욱.

    근데하기싫다는 사람 억지로 일시켜봤자 피차 안좋을 뿐.

    죄송하다.
    솔직한 사유를 말씀하시는수밖에.
    기분나쁜건 어쩔수없고요.

  • 6. ...
    '25.1.8 10:53 PM (211.179.xxx.191)

    저도 비슷한 경우라 무슨 말을 해도 서운할거에요.
    전 읍소해서 수업료 더 드리고 다시 오시긴 했는데 한시간이면 멀긴 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120 물떡 맛있어요?? 14 ........ 2025/04/21 2,767
1706119 호주 달러 얼마짜리가 유용한가요? 2 고모 2025/04/21 847
1706118 남자들은 병수발 잘 못하나요? 36 77 2025/04/21 3,876
1706117 민주당 경선은 유쾌하네요. 23 .. 2025/04/21 4,021
1706116 네이버 페이 144원 8 123 2025/04/21 1,440
1706115 동네 순대집인데 아주 맛있거든요. 81 .. 2025/04/21 7,197
1706114 저희동네 마트 캐셔분이 15 ㅎㄹㄹㅇㄴ 2025/04/21 6,248
1706113 긴병에 효자도 있나요? 19 55 2025/04/21 3,752
1706112 82쿡 글 참… 23 .. 2025/04/21 2,977
1706111 천국보다 아름다운 강아지 에피 15 .... 2025/04/21 4,596
1706110 중2 남아 수염 어찌하나요? 2 Ehdhdj.. 2025/04/20 965
1706109 부모님 돌아가신후 형제들 12 .. 2025/04/20 6,231
1706108 갱년기 체형 변화 12 2025/04/20 4,894
1706107 예쁜 뿔테 브랜드 좀 추천해 주세요. 6 .. 2025/04/20 1,424
1706106 인천공항 새벽5시까지 가야하는데 15 2025/04/20 4,727
1706105 서순라길북촌둘레길걸었는데 1 날씨 2025/04/20 1,325
1706104 폭싹속았수다 안보고 있는 사람이에요 52 .. 2025/04/20 6,486
1706103 쑥 데친 물 쓸데가 있을까요? 3 2025/04/20 1,487
1706102 제일 부러운 사람이 어떤 사람 이에요? 39 ㅇoo 2025/04/20 7,176
1706101 주방후드쪽 담배냄새로 고통을 겪고 있는데 8 걱정 2025/04/20 1,381
1706100 머리 안 감고 온탕과 사우나실에 들어 갔는데... 33 ... 2025/04/20 9,926
1706099 사주 보시는 분들께 2 2025/04/20 1,851
1706098 최욱의 인성 훌륭해요! 11 .... 2025/04/20 3,519
1706097 며칠전부터 3 치아 통증 2025/04/20 838
1706096 급질/종로쪽에 이 시간에 응급입원 가능한 외과 있을까요? 11 ㅇㅇ 2025/04/20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