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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일선물사줄게” 스물둘 기범씨

조선소 바다에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25-01-08 17:26:12

“엄마, 생일 선물 사줄게”…스물둘 기범 씨, 조선소 바다에서 숨졌다

 

지난해 9월, 스물두 살 청년 김기범 씨는 HD 현대미포에 하청 노동자로 입사했습니다. 해군 특수전전단, UDT를 꿈꿨던 기범 씨는 잠수 자격증을 따는 등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잠수 자격증을 활용해 조선소 선박 검사 일을 한 겁니다. 입사 3개월째인 지난해 12월 30일에도 작업은 계속됐습니다.

아침부터 2인 1조로 1시간가량의 작업을 마친 기범 씨는 8분 만에 다시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이번에는 혼자였습니다. 입수한 지 1시간 30분이 돼서야 기범 씨가 물 위로 올라오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관계자들이 급히 비상 신고를 했습니다. 소방 당국이 기범 씨를 건져 올린 건 입수 4시간 30분이 지나서였습니다.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기범 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유가족은 여전히 빈소에서 관계자들의 책임 있는 해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물둘 청년은 왜 조선소 바다에서 홀로 목숨을 잃어야만 했을까요? (후략)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870855?sid=102

IP : 39.7.xxx.2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가 조의를 표
    '25.1.8 5:30 PM (211.36.xxx.3)

    합니다.. 너무나 선한.. 아까운 청년이 희생되었네요. ㅠㅠ
    어머니 마음이 얼마나 무너질지..

    책임자 엄벌하고 예방 강화해라. 안전 매뉴얼 좀 지켜. ㅠㅠ

  • 2. 하바나
    '25.1.8 5:36 PM (211.177.xxx.179)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정말 너무 안타까워요.
    책임자는 엄벌해랏!왜 매번 번번히!

  • 3. 22살
    '25.1.8 5:40 PM (61.105.xxx.165)

    1시간 작업하고
    8분 휴식후 다시 바다로...ㅠㅠ
    땅에서 작업해도 힘들었을텐데
    8분 휴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 아까 뉴스보다
    '25.1.8 7:41 PM (223.39.xxx.203)

    얼마나 가족들 억울할지
    현대미포는 원래 규정에 없는 보상금준다고 엄힌 생색냈다고 하고
    아니 그누무 2인1조 규칙이 그리 어렵나 ㅠ

  • 5. ㄱㄴㄷ
    '25.1.8 8:11 PM (211.234.xxx.44)

    아, 넘 속상하고 기막히네요. ㅜ.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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