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년차 초보운전자

... 조회수 : 1,565
작성일 : 2025-01-08 16:53:49

작년에 운전면허 따고 바로 레이 새로 사고 열심히 운전하고 다니고 있는 초보운전생입니다.

1년 운전하면서 가장 좋았던 건 몇 가지 얘기해봅니다

 

1. 중고차 사지 않고 새차로 뽑은 점 

저처럼 차를 잘 모르는 사람은 새차 뽑아도 괜찮은 것 같아요. 아무 문제도 없고 특히 안전장치가 잘 돼 있어서 마음 편하게 운전하는 편입니다.

 

2. 우리 아들 고3일 때 열심히 데리고 라이딩 한것

학교 끝나면 도시락 싸서 차 안에서 먹게 하고 내심 뿌듯하더라고요. 말 없는 아들 차 안에서는 조잘 조잘 저한테 얘기도 잘하구요.

 

3. 연세많은 부모님 정기적으로 병원 가실 때 모시고다닐  참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도 엄마가 딸덕분에 편하게 갔다왔다고 하셔서 

좋더라구요

 

4. 기분 우울할 때 무작정 차 끌고 나가서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가지고 드라이브할 때 최고로 기분 좋아요. 특히 듣고싶은 음악 크게 틀고 따라부르고 ㅎㅎ

 

그 밖에도 소소한 행복들이 많지만 물론 조심해야 될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좋은 점이 훨씬 많은 거 같아요

누가 보기엔 별거 아닌 거 같지만 40대 후반에 딴 운전면허가 저에게 기쁨을 주네요....

 

아직도 마음은 있지만 운전 못하시는 분 계시면 용기내서 올해는 꼭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IP : 223.38.xxx.2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ㅈㅇ
    '25.1.8 5:14 PM (211.177.xxx.133)

    40대중반 장롱면허 탈출하려고 지금 도로주행 연습중인데 님글보고 으쌰!해봅니다
    근데 아직 무섭네요ㅜ

  • 2. 소란
    '25.1.8 5:15 PM (175.199.xxx.125)

    내가 가고 싶을때 서방한테 태워달란말 안해도 되서 젤 좋아요

  • 3. ㅡㅡ
    '25.1.8 5:20 PM (211.36.xxx.71)

    저는 이제 운전시작해서, 언제쯤 좀 편하게 길로 나가게 될까요. 1년 뒤면 저도 이런글 쓸수 있을까요?
    동네만 겨우 돌고 있어요. 차선은 최소한 바꾸는 경로로만.ㅎ

  • 4. ..
    '25.1.8 5:21 PM (117.111.xxx.59)

    차가 있어 톡톡히 덕을 보시네요
    잘활용이 최고인듯해요

  • 5. ...
    '25.1.8 5:21 PM (221.151.xxx.109)

    저도 부모님 제 차로 편하게 모실 때 좋아요
    택시도 기사아저씨는 남이고
    차에서 가족끼리만 있으니 좋더라고요
    좋아하는 음료도 마시고요

  • 6. ....
    '25.1.8 5:28 PM (121.137.xxx.59)

    저는 운전 안 좋아하지만,
    날씨가 춥거나 짐이 좀 많아도 차가 있으니 안심될 때가 있어요.

  • 7. ooooo
    '25.1.8 5:28 PM (210.94.xxx.89)

    세차는 차 닦는 거고 새 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087 전씨의 마력 ㅋㅋㅋ 10 ..... 2025/06/03 2,270
1722086 나주에 있는데 음식이 신세계네요.. 52 냠냠 2025/06/03 6,325
1722085 사전투표할껄... 3 .... 2025/06/03 2,800
1722084 살 빼는 조언 좀 부탁합니다 19 다이어트 2025/06/03 3,117
1722083 저희 엄마는 휴 9 아니왜 2025/06/03 2,113
1722082 한반도 평화에 투표하고 영화 봤습니다 ㆍㆍㆍ 2025/06/03 183
1722081 중고등학교 수학선생님들 답지 외워서 가르치는 1 ㅇㅇ 2025/06/03 1,300
1722080 임플란트 크라운후 치실이 안들어감 5 ㅇㅇ 2025/06/03 1,354
1722079 이재명이 당선되면 이민 간다는 사람 많다네요 25 111 2025/06/03 5,059
1722078 열무김치 초보에요 4 .. 2025/06/03 938
1722077 목욕재계하고 투표하러 이제 갑니다 1 ..... 2025/06/03 373
1722076 저는 뼛속까지 민주당지지자인데 아들은 다른생각을 갖고 있더라구요.. 26 .. 2025/06/03 3,345
1722075 신명보러가려구요 3 예약 2025/06/03 478
1722074 울아빠 투표 안하시네요 ㅎㅎ 11 .. 2025/06/03 3,551
1722073 시흥 시화나래휴게소 왔어요 4 역전 2025/06/03 1,517
1722072 투표장에 강아지도 왔더라고요.ㅎㅎㅎ 7 ... 2025/06/03 1,788
1722071 홍진경이 왜 서양미술사 강의하는 교수가 되었었죠? 7 2025/06/03 5,279
1722070 파묘도 보고 후회하고 기분나빴었는데 10 ㅡㅡ 2025/06/03 2,103
1722069 허은아 대표 이미지 전 왜 골드미스느낌이 날까요.ㅎㅎ 19 ... 2025/06/03 3,670
1722068 명품 반달크로스백 1 블루커피 2025/06/03 1,261
1722067 영화나 볼까하고 예매 앱을 보니까 1 ... 2025/06/03 876
1722066 인터넷 도박을 하는게 그리 큰 잘못인가요? 18 ........ 2025/06/03 2,346
1722065 비냉 국물 뭘로 곁들이세요? 7 다시다국 2025/06/03 801
1722064 82는 지극히 정상이다가 26 원글이 2025/06/03 1,322
1722063 희한한 투표소 광경 - 여기는 서초동 14 서초주민 2025/06/03 4,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