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일은 커녕 생일날짜도 모르는 엄마보고 진짜 놀랬어요.

ddd 조회수 : 2,479
작성일 : 2025-01-08 14:41:41

자식이 4명이고  나이도 57년생인데요.

 

자식 4명 생일을 몰라요ㅎㅎㅎㅎㅎ

 

20살때  물어봤으니 그때는 젊었는데  자식들 생일 4명을 모른대요.

 

생일을 몰라서 주민등록증에 있는 생일로 챙기고 있습니다

 

생일인지도 몰랐고 .....모르니 미역국도 못 먹고 자랐습니다.

 

집 사서 오라고 해도 빈손으로 덜렁덜렁 오고.......

 

근데  본인 생일,  본인 환갑, 벌써 칠순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엄마..........아이고.......

 

평소 연락도 없지만,,.. 그렇게 나한테 했음 안됬어요.

 

사랑은 커녕,....내가 말은 안하지만,,가끔 우울하거나 울컥하면 여기에 글 올리면서  스트레스

 

풀곤 했는데요...

 

돌아 가셔도 그렇게 슬프지 않은 엄마가 되겠네요.

 

물론 아버지도 좋은 분은 아니셔서  돌아가신날 슬펐고  그 뒤로 기억도 안 납니다.

 

티비에서  있을때 잘해라.. 나중에  후회 한다...

 

이건 다른 사람들한테 해당하는거구요.

 

유투브나  부모 동영상 보면 눈물은 납니다.

 

하지만 속으로  부모가 저렇게 좋은가?  어떻게 부모가 그렇게 좋을수 있지? 그런 생각이 들구요.

 

우리 부모는 생각이 안 나더라구요.

 

 

 

IP : 121.190.xxx.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8 2:44 PM (175.196.xxx.223)

    원글님 엄마 같으면 실은 정 다 뗀거죠. 그런데 예전 부모들은 너무 일찍 가셔서 나쁜 거 안 봐서 더 보고 싶고 한 거 같구요. 요즘은 90에 가시면 자식도 이미 60대 잖아요. 이미 너무 다 겪고 그래서 안 그리운 것 같네요.

  • 2. ..
    '25.1.8 2:46 PM (115.143.xxx.157)

    저희 엄마도 저 따위것 아무것도 아니라고 막대하셔서
    서로 정이 없어요
    엄마 칠순을 내가 왜 챙겨야하지..? 생각들고
    돌아가셔도 막 엄청 큰 충격까진 없을 것같아요
    그때 아마 시원 후련 하지 않을까 싶네요

  • 3. kk 11
    '25.1.8 2:47 PM (114.204.xxx.203)

    모른척 하세요

  • 4. 저희
    '25.1.8 2:51 PM (222.106.xxx.184)

    친정엄마도 자식들 생일을 잘 모르고 안챙기세요.
    솔직히 조금만 성의있음 달력에 표시라도 할 시간도 있고
    챙기려고 하면 챙길 수 있는데
    너무 안챙기는게 당연스레 되어서 아무렇지도 않으신가 봐요
    근데 자식들은 또 챙겨야지 안그럼 불효하는 거 같고...

  • 5. 아니
    '25.1.8 2:55 PM (211.234.xxx.231)

    자식 생일도 안챙기는 부모생일을 왜 챙겨줘요?
    그러는 자식도 똑같이 이상해요

  • 6. ㅡㅡ
    '25.1.8 2:57 PM (1.222.xxx.56)

    경계성 지능 같은데요

  • 7. ㅜㅜ
    '25.1.8 3:18 PM (211.58.xxx.161)

    자기생일도 몰랏어야지ㅜㅜ

  • 8. 부모복이
    '25.1.8 4:01 PM (218.48.xxx.143)

    강 부모복이 여기까지려나 해야죠.
    내가 선택하거나 노력해서 얻을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자식 살뜰히 챙기는 부모둔 사람들 부럽긴 하죠.
    내 자식이나 쌀뜰히 챙겨야죠

  • 9. 내엄마도
    '25.1.8 4:15 PM (61.81.xxx.191)

    저러는데 웃긴건 여러자식 중 저에게만.
    제 생일은 그냥 지나가고..문자조차 없네요.다른 자식들 생일엔 모여 외식. 근데 본인생일 챙김 다 받고

  • 10. 아마도
    '25.1.8 9:56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문제를 지능 관점에서 한 번은 생각해볼 필요도 있겠어요
    통합적 사고가 안 되는 상태에서 자신을 위한 본능은 강렬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436 일하면서 밥하는 요령좀..ㅜ 22 ㅇㅇ 2025/06/08 2,927
1724435 인버터 에어컨 쓸 때요 4 .. 2025/06/08 1,119
1724434 여름 출근 신발로 슬리퍼형태 굽있는 것 어때요?? 1 11 2025/06/08 520
1724433 이재명대통령 파기환송심 사건 21 ... 2025/06/08 2,767
1724432 리박이글의 특징 12 ㅇㅇㅇ 2025/06/08 755
1724431 박주민의원 라면송 부르는것 보셨어요? ㅋㅋㅋㅋ 9 어뜨캐 2025/06/08 1,472
1724430 서울시, 극우 ‘리박스쿨’ 주관 행사에 후원 10 아니나다를까.. 2025/06/08 2,366
1724429 대학원 다니고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28 2025/06/08 5,838
1724428 친구들 데리고 갔던 리스본한국문화축제 3 속상녀 2025/06/08 1,219
1724427 지역가입자 건보료60만원이면 재산이 얼마일까요? 4 ,,, 2025/06/08 3,368
1724426 신명 진짜 흥행이에요 32 2025/06/08 5,439
1724425 여사라는 호칭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14 ㅇㅇ 2025/06/08 2,813
1724424 영화 신명 폭망 맞네요 ㅋㅋㅋㅋ 80 2025/06/08 27,285
1724423 돈도 시간도 내기 아까워하는 것 같은 친구 14 ㅁㄶㅇ 2025/06/08 4,072
1724422 요즘 채소값이 너무 싸서... 14 ... 2025/06/08 5,547
1724421 이재명 25만원 지원에 달린 댓글(빵터짐 주의) 17 ... 2025/06/08 5,186
1724420 울샴푸 쓰니까 세제통에 곰팡이? 9 세탁 2025/06/08 2,325
1724419 세상의 불공평을 이 나이에 분개하고 있어요. 5 인생 2025/06/08 1,497
1724418 설탕 유통기한 3 아만다 2025/06/08 1,189
1724417 이 시간에 김밥이 먹고 싶어요 6 이놈의 배야.. 2025/06/08 1,229
1724416 귀뒤가 왜이리 종일 3 아유 2025/06/08 1,912
1724415 국민의힘 해산 진짜 가능할까요? 27 짜짜로닝 2025/06/08 2,911
1724414 계엄이 성공했으면 문통은 6 .... 2025/06/08 2,607
1724413 용산 개 고양이 비용이 다 세금. 10 ........ 2025/06/08 1,813
1724412 다 필요없고 민주당은 계엄 안하겠죠 19 Gjfhhf.. 2025/06/08 1,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