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 남아 식사 한계를 느껴요

남아엄마 조회수 : 2,731
작성일 : 2025-01-08 13:49:57

재택하는 엄마입니다. 

 

방학이 시작된지 4일이 지났는데..

1학년때는 돌봄이라 학교에 갔다가 학원갔다가 집에왔는데, 

2학년때부터 제가 재택근무를 해서 집에서 데리고있는데, 

 

장단점 있네요. 

 

장점은 같이 공부하고 숙제 봐주고, 둘이 노래도 부르고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좋은데..

밥을 하루 두끼 정도 해줄라고 하니 장난이 아닙니다. 한끼는 간단히 먹여요.ㅠ

운동도 하고 있어서 대충대충 먹을수도 없고 대충대충 먹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진짜 힘드네요. 

다들 뭐 해서 먹이세요?

저는 기본적으로 배달 음식은 한달 한두번 정도에요~

 

카라아게, 돈까스, 카레, 베트남쌈, 짜장밥, 우동, 볶은밥, 김밥,무국, 미역국, 잡채, 불고기덮밥, 
삼겹살, 보쌈, 감자전, 생선구이, 소바,감자탕, 마라탕, ......스파케티, 가끔 라면.ㅠㅠㅠ

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다들 뭐해서 먹이세요?ㅠㅠㅠ 메뉴 바꿔서 먹이는것도 진짜 보통일 아니네요.

 학교 급식 감사해야 할 것 같아요.
휴....뭔가 일하다가 후다닥 만들어 주는것도 보통이 아니에요.

방학 두달인데....휴휴 앞이 깜깜합니다. 

 

IP : 39.120.xxx.1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8 1:53 PM (223.38.xxx.250)

    그냥 생선구이나 소고기 구이는 아이가 별로 안 좋아하나요? 뭐 구워주고 국 하나 그 정도면 될 거 같은데.. 저는 반찬 배달시켜서 거기다가 주고 있어요

  • 2. ...
    '25.1.8 1:55 PM (119.69.xxx.167)

    방학이 그렇죠 뭐..돌밥돌밥 ㅠㅠ
    어제 오늘 떡만두국, 목살구이랑 된장찌개, 콩나물밥, 치즈오븐파스타, 등갈비, 오므라이스 해먹였네요..

  • 3. 비슷해여
    '25.1.8 1:56 PM (211.186.xxx.7)

    저희도 그정도에서 돌려막아요 김치볶음밥. 오므라이스. 주먹밥. 갈비찜. 잔치국수. 비빔국수. 육계장. 떡국. 샌드위치 정도가 빠졌네요.

  • 4. 한번에 많이
    '25.1.8 2:10 PM (210.100.xxx.132)

    저는 한번에 두끼~세끼분량해요.
    요리하자마자 덜어서 냉장or냉동.

    오늘 아침으로 스파게티 해먹었구요.
    점심은 어제 남은 닭고기 오븐구이 데워서 김치랑 밑반찬으로 먹음.
    저녁은 남은 스파게티에 치즈 올려서 오븐에 돌려 반찬으로 먹고 김치찌개해서 먹이려구요. 김치찌개는 이틀먹을만큼 넉넉하게 할거예요.

    적게 주면 적게주는 만큼 적응하고 남는 음식도 적어서
    주말에 좀 더 힘쓰고 평일은 적당히 하고 있어요.

    어릴때 엄마가 카레하시면 아침카레 점심카레 저녁카레 먹지 않았나요? 저는 그럴땐 애들한테 오늘은 카레의 날이다. 선언해버려요. 오히려 애들도 새반찬에 대한 급식같은 미련이 적어지고 그래 오늘은 카레구나 하는듯해요.
    고수 선배님들이 많으시겠지만
    에너지 절약모드 주부도 있으니 참고하셔요.

  • 5. 그낭
    '25.1.8 2:17 PM (49.164.xxx.30)

    배달 시키세요. 배달음식좀 시킨다고 안죽잖아요. 당연히 일하면서 밥하려니 힘들죠
    일이나 제대로 되나요

  • 6. ㅇㅇ
    '25.1.8 2:19 PM (112.146.xxx.207)

    꼭 아이 학교가 아니어도
    이 학교 저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식단표를 보세요. 대부분 공개라서 아무나 볼 수 있어요.

    방학엔 식단표가 없지만 비슷한 계절 것을 보거나
    방학에도 방과후 수업 있으니 고등학교 것을 보거나 하는 거죠.

    식단표의 메뉴 이름은 화려하기 짝이 앖으니 그걸 다 따라하는 게 아니고
    주 메뉴는 주 메뉴별로
    따라할 만한 반찬은 반찬별로
    쫙 정리해 놓고, 식재료 겹치는 것들끼리 (장 보면 다 소진해야 하니까)
    단계별로 돌아가며 소진될 수 있게 대략 장도 보고 메뉴도 활용해 보세요. 꽤 괜찮아요.
    특히 학교 식단은 전문 영양사들이 애들 성장 고려해서 짠 것이기 때문에 참고가 되죠.

    그리고 82가 요리 사이트인 거 잊으신 건 아니죠…?
    히트레시피 보세요. 한그릇 음식도 많고
    하여간 카테고리 정리도 잘 돼 있고
    식재료 이름 치면 검색이 되니 한번 장봐서 시리즈로 무슨 요리 할지도 아이디어가 돼 주고
    (예를 들어 무, 하면 무생채 무국 무밥 이런 게 나오니까요)
    정돈된 레시피가 같이 딱 뜨니까 활용하기 좋아요.

    특히, 매번 다른 식단으로 잘 해 주려고 하지 마세요. 생각해 보면 예전에 클 땐
    밥에 김치에 밑반찬, 거기에 계란이나 생선 반찬 올라오면 땡큐였고
    똑같은 걸 저녁에 또 먹기도 했잖아요.
    그렇게 해 주시라는 게 아니라
    뭘 줘도 잘 먹도록 무던히 키우자는 거죠…

  • 7. 근처곰탕집
    '25.1.8 2:24 PM (39.7.xxx.4)

    갈비탕, 설렁탕, 도가니탕 식당에서 1인분씩 포장해서 팔아요. 집에서 솥에 넣고 끓여 놓으면 먹어요. 추어탕, 순대국도요.

  • 8. 반성
    '25.1.8 3:05 PM (222.116.xxx.238)

    초저 아이 키우는데
    한솥 잔뜩 카레 끓여 며칠 주고,
    한솥 가득 끓여 삼계탕- 이후 닭죽
    한솥 가득 곰탕......

    이런식으로 하는 게으른 엄마 반성합니다 ~.~

  • 9. 한끼는
    '25.1.8 6:08 PM (121.136.xxx.30)

    간편식으로 때웁니다 밥이야 하루 두번만 먹어도 되잖아요 살도 덜찌고 좋죠 닭꼬치 오븐에 돌려주거나 감동란 사둔거랑 핫도그한개 렌지돌려주거나 불고기파니니 냉동이나 주문해서 음료랑 주거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700 문재인 대통령 당선되고 경희대도 저랬나요 19 기억이 가물.. 2025/06/07 6,695
1723699 오이 냉동법 알려주신분 감사합니다 20 2025/06/07 6,131
1723698 리박스쿨 새 지령 24 투리구슬 2025/06/07 3,476
1723697 미스 가락시장 VS 미스터 갈라치기 .,.,.... 2025/06/07 561
1723696 이젠 트럼프랑 통화했다고 난리일듯 8 .... 2025/06/07 1,708
1723695 잔잔한 감정선 + 귀족 배경 + 해피엔딩 영화나 드라마 6 ... 2025/06/07 1,554
1723694 학창시절 반장선거 이야기 1 3 그냥 2025/06/07 1,189
1723693 미국에서 대졸자 실업률이 평균실업률보다 높아짐 5 벌써 2025/06/07 1,297
1723692 나경원 페북 보세요 ㅋㅋㅋㅋㅋ 19 ㅇㅇ 2025/06/07 18,136
1723691 이재명 싫어하지만 33 ㅇ ㅇ 2025/06/07 5,508
1723690 내일부터 트럼프 내려까기 시작할듯 8 .. 2025/06/07 1,601
1723689 흙수저 금수저 아이 보다가 든 생각인데요 3 ㅇㅇ 2025/06/07 2,544
1723688 강유정 대변인 브리핑 6월 6일자 4 .... 2025/06/07 3,230
1723687 이재명 대통령의 평생베프와의 우정이야기 4 .,.,.... 2025/06/06 2,536
1723686 트럼프, 李대통령 방미 초청…이른시일 만나기로 8 ... 2025/06/06 2,047
1723685 제 주변 2번 지지자 말이 8 ㅁㄵㅎ 2025/06/06 2,666
1723684 한미정상, 20여분 통화…서로 겪은 암살 위험 의견 나눠 13 뜻밖의 2025/06/06 4,875
1723683 80% 내란 지지 강남 2찍들은 전쟁을 원한다는 거예요? 9 ㅇㅇ 2025/06/06 1,652
1723682 영재발굴단 미술편 금수저 vs 흙수저 5 .... 2025/06/06 3,021
1723681 애는 개판인데 개념있는척하는 학부모. 8 . 2025/06/06 2,639
1723680 저는 딸인데 애가 엄청 든든한 느낌이 있어요 3 2025/06/06 2,686
1723679 박은정 법무부 장관설에 대한 본인 대답 2 몸에좋은마늘.. 2025/06/06 3,115
1723678 다리미판 선택좀 해주세요. 3 에휴 2025/06/06 523
1723677 색깔있는 옷 얼룩은 어떻게 없애나요? 4 ㅇㅇ 2025/06/06 772
1723676 리박이들 침투목적은 계몽이나 편가르기가 9 ㄱㄴㄷ 2025/06/06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