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생 아이 키우기

... 조회수 : 1,638
작성일 : 2025-01-08 13:35:47

초등 아이와 영유아 남매를 키우고 있습니다.

 

영유아는 오후에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오면 되는데,

초등아이는 학교에서 픽업해서 집에 데리고 와서 간식 먹인 후 

영어 학원 갔다가

그 이후에는 예체능이나 미술 다녀요~

그리고 저녁 먹이구요. 

 

학원이 가까운 곳도 있는데

직접 데려다 줘야 하는 곳도 있어서 

데리고 갔다 데려오고의 연속이네요...

방문학습지선생님 오시는 날이나 

동네 친구 놀러오는 날은 하루죙일 집안 청소하게 되구요... 

요리는 언감생심 꿈도 못꿔서 

매일 냉동국이나 고기 구워줘요.. 

 

제가 요령이 매우 없는 건지.

둘째가 있어서 더 힘든 건지...

노산이어서 체력이 약한 건지... 

원래 초등학생 키우기가 이리도 손이 많은 건지 분간이 안되네요.

 

저도 원래 일을 하는데

하루에 한두시간 겨우 하네요. 

 

이제 곧 두달 간 방학인데....

ㅠㅠ 겁이 나네요

IP : 124.61.xxx.2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8 1:40 PM (211.234.xxx.53)

    뺑뺑이 연속이죠. 저도 질겁하고 시터 씁니다. 전 우울증에 약도 먹는 중.

  • 2. 체력이
    '25.1.8 1:45 PM (211.186.xxx.7)

    체력이 많이 약하신거 같아요.. 저도 비슷한 삶이지만 전 엄청 편하다고 느낍니다

  • 3. ...
    '25.1.8 1:46 PM (183.100.xxx.184)

    말씀하신 사항 전부 해당일걸요...
    아래 영유아 있으면 더 그렇죠. 요리는 미리 해놓을 수 있는 걸로 유튜브에서도 좀 찾아보시고 요령있게 준비해보시면 그래도 좀 나아요.
    둘다 손 가는 나이대인데 어쩔 수 없어요. 때되서 밥하려면 너무 힘듭니다. 전 미리 해두고 냉장에 밥 소분해 두었다가 데워서 주면 새밥처럼 줄 수 있어서 그렇게 해요. 전기밥솥에 오래 둔 밥이 싫어서 냄비밥 해다가 그렇게 하는데 맛있어서 이렇게 방식 바꿨어요. 보통 냉동을 하는데 냉장도 상관 없더군요. 돌려가며 먹을 메뉴를 미리 좀 골라두셔요. 반조리도 적당히 쓰시고...

  • 4. ㅁㅁ
    '25.1.8 1:46 PM (39.121.xxx.133)

    초저아이 하나있어요. 방학이랍니다ㅠ
    삼시세끼 해먹여요. 오전에 공부봐주고, 오후엔 영어학원 픽업. 끝나면 간식, 한시간 휴식. 그담엔 운동학원 픽업.
    매일 그러하네요~~
    특별히 힘든 건 모르겠지만, 여기에 영유아가 또 있다면..
    더 힘들겠네요.

  • 5.
    '25.1.8 1:49 PM (123.212.xxx.149)

    초등생 하나만 괜찮은데 영유아가 있으니 당연히 힘들죠.
    영유가 초등생정도되면 좀 나을 겁니다.

  • 6. ...
    '25.1.8 1:49 PM (124.61.xxx.237)

    예전에 (빡센)회사 다닐 때보단 훨씬 덜 힘든데,
    아무것도 안한 것 같은데 하루가 그냥 가버린 느낌이랄까요.
    하루가 너무 빨리 가구요.
    제가 수술한 이후로 체력이 많이 약해진 것도 사실같아요.
    주변 보니 전문직 엄마들도 일 줄이고 저처럼 살더라구요.
    직장 다니시는 워킹맘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위에 요리 조언 해주신 선배님 감사합니다~~^^ 잘할 수 있을지.. 시도해볼게요^^

  • 7. ..
    '25.1.8 1:50 PM (122.40.xxx.4)

    초등아이는 스스로 학교 학원 가야죠. 픽업해야 하는 먼 곳은 다 걸렸어요. 어릴수록 집근처에 있어서 자주 많이 해보는게 최고더라구요.

  • 8. ㅁㅁㅁ
    '25.1.8 2:03 PM (211.235.xxx.56)

    그러다 초등4-5만,되면 세상편해지기도 하고 글터라구요
    그맘때쯤해서 엄마들이 다시 일을 시작하기도 하구요
    그만큼 아이들한테 손이 좀 덜가니까요..

  • 9. ...
    '25.1.8 2:35 PM (175.196.xxx.223)

    저는 초등 1학년 하나 키우는데 회사 다닙니다. 회사가 더 편해요. 진심 전업 존경. 애 한테 매달려서 제가 따라다녔다면 저 미쳤을 거 같아서 애 시터 들이고 회사 갑니다. 정말 육아 극혐인 사람은 꼭 회사 다니세요. 회사가 100배 쉬워요.

  • 10. ....
    '25.1.8 2:45 PM (106.101.xxx.63)

    저는 40대 후반인데 중반부터 체력이 확 떨어져서 초저 하나 키워도 힘들어요 라이딩에 학둰숙제 봐주고 학교 숙제에 친구관계 친구집 우리집 애들 오가는것도 힘들구요
    애가 예민하고 별난 아이라서 그런것도 있고
    10년만 젊었으면 나았을거란 생각도 들어요

  • 11. 흑흑
    '25.1.8 4:13 PM (222.116.xxx.238)

    저도 노산에 초저 아이 키우는 중인데...... 힘듭니다. 근데 거기에 영유아 한명더......는 아아아 당연 힘들죠 ㅠㅜ 저도 라이딩 주4회 하는 입장인데.... 넘 힘듭니다. 맘에 드는 수업 다니려니... 그렇게 됐고요;;; 애 핸드폰도 없어서(아직은 안해줄라고요) 학교픽업도 하는 상황이고요. 힘듭니다요;;; 근데 또 학교 가는 길까지 건널목도 많아서 혼자 가게 하기도 아직은 넘 맘이 불편;;; 나만 이리 힘들게 사나 싶었는데.... 비슷한거였구나 싶네요 ㅠㅜ

  • 12. ...
    '25.1.8 5:34 PM (119.69.xxx.193)

    초등4~5되서 편해지면 둘째가 또 저학년ㅋㅋ
    똑같이 몇년 더하고하니 첫째가 공부 좀 하는거 챙겨야 되고 입시 해야되고 둘째 또 해야되고..
    끝이 없네요
    그동안 나는 계속 늙어만가고요..애둘키우는게 이렇게 힘들일인가 싶기도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6359 휘트니 휴스턴 오페라 실력 보세요.미친 가창력 1 ㅎㄷㄷ 2025/05/19 1,457
1716358 친척집에 얻혀살때 밥 얻어먹던 루틴 118 .. 2025/05/19 23,653
1716357 닉네임 호순이가님 정말 궁금해요. 궁금하다 2025/05/19 616
1716356 이재명 "판검사해 룸살롱 접대 받으며 살려 했지만&qu.. 26 ... 2025/05/19 4,428
1716355 Skt유심보호만 했는데요 3 뚫렸어 2025/05/19 2,108
1716354 타이어공장 화재로 걱정이네요 2 2025/05/19 1,879
1716353 이수정 “룸싸롱 아니라 노래방 가신것.“ 25 ... 2025/05/19 5,646
1716352 명이장아찌 지금 담가도 될까요? 늦었나욤? 2025/05/19 316
1716351 네이버페이 88원 11 123 2025/05/19 1,327
1716350 이준석은... 8 . . . 2025/05/19 1,375
1716349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시사기상대 ㅡ 어떻던가요, 대선토론을 본.. 1 같이봅시다 .. 2025/05/19 299
1716348 계집신조라는 거 아세요? 20 ... 2025/05/19 4,014
1716347 잉그리드 버그만은 미인인가요? 24 ㅇㅇ 2025/05/19 3,151
1716346 여기 관리자한테 신고하는 기능 없나요? 23 .. 2025/05/19 1,138
1716345 어제 이준석의 한줄평~~ 1 2025/05/19 2,028
1716344 자녀가 부모에게 준 돈 2 ... 2025/05/19 2,393
1716343 "형도 707이야" 그 선배, 파란 티 차림으.. 4 멋지다! 2025/05/19 2,744
1716342 국회의원 보좌관은 당 소속인가요? 3 ... 2025/05/19 737
1716341 롱 레인부츠 신고 운전하기 어떤가요 5 2025/05/19 777
1716340 시흥시, 흉기 살인사건 관련 외출자제 당부 5 ... 2025/05/19 3,400
1716339 제가 잘못한건가요?ㅡ시댁문제 34 하아 2025/05/19 5,820
1716338 민주당, 김문수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 '보상금 10억 거부'건.. 25 ㅇㅇ 2025/05/19 1,941
1716337 덮어주려는 고등 아이 어쩌죠 4 그냥 2025/05/19 2,051
1716336 국힘은 이제 커피 들고 선거운동 하나요? ㅋ 20 ... 2025/05/19 3,081
1716335 남의 아이 챙기는것도 오지랖일까요? 16 .. 2025/05/19 2,549